이번 주 수요시위

1360차 수요시위 –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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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사죄를 해야 용서를 하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여러분들처럼 (연대하고 행동하는) 젊은 학생들이 외국, 특히 미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미국에는 10개 이상의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가 있는데 아베정부가 기림비를 없애라는 압력을 많이 넣지만 우리는 ‘No’라고 이야기 하며 꿋꿋이 유지하고 있다.”

-1360차 수요시위,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 의원 발언 중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새 세상을 여는 천주교 여성공동체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 의원, 한국교회연합, 광양 마로초등학교, 춘천 가정중학교, 창원 사파고등학교, 강천중학교, 제주 애월초등학교, 성신여대, 국민대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오사카에서 오신 일한민주노동자연대 대표단, 도쿄에서 오신 와타나베 가즈오, 이시이히로시와 시민들 20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와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 의원의 경과보고에 이어 여는 공연 <바위처럼>과 춘천 가정중학교 학생들의 <한결같이> 율동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단체 소개와 강천중학교, 광양 마로초등학교, 제주 애월초등학교, 한국교회연합의 자유발언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성명서 낭독 후, 1360차 수요시위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1360차 정기수요시위 성명서

10월 30일 대법원은 여윤택씨 등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신일청주금(제2차 세계대전 이전 일본제철)을 상대로 2005년 2월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피고는 원고 측에 1억원씩을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우리 법원이 최초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개인청구권이 유효함을 인정하고 일본정부의 법적배상 책임을 명확히 한 것으로 보고 이번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 일본군성노예 피해자들을 포함한 일제강점기 반인권적 전쟁범죄의 피해자들에게 일본정부의 법적배상 책임 이행을 촉구한다. 해방 73년이 지난 오늘도 우리 곁에서 병마와의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27명의 일본군성노예 생존피해자들 그리고 이름도 찾지 못한 채 사라져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일본군성노예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실현은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 측이 최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외교차관 회담에서 화해·치유 재단을 해산할 방침을 전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화해치유재단과 관련하여 ‘조현 외교부 1차관이 지난 25일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의 회담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기초해 설립된 화해·치유 재단을 해산할 생각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화해치유재단 해산’ 시사는 곧 한일합의 정당성 상실 선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요구는 진상규명과 진정한 사죄이다. 기록되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일본은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진상을 규명하는 것과 더불어 피해자에게 공식으로 사죄하는 것만이 전시상황에서 가해진 여성들에 대한 폭력과 억압의 역사를 직면하는 길이다. 여성을 억압하는 폭력과 혐오의 문화 앞에 맞서 우리는 지지 않는 마음으로 함께 서있다.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역사의 흐름 앞에 진실을 이야기한 당당한 영웅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우리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일본의 공식사죄를 위해 늘 함께할 것이다.

–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라!

– 일본 정부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교과서에 올바르게 기록하여 교육하라!

– 한국정부는 유엔인권원칙에 부합하도록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정의롭게 해결하라!

– 양국정부는 피해자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즉각 행동하라!

2018년 11월 7일

136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참가자 및 새 세상을 여는 천주교 여성 공동체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