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수요 시위1723차 수요시위_한국노총, 한국노총 여성위원회

172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의 주관은 한국노총, 한국노총 여성위원회에서 하였고 사회는 한국노총 김종현 차장님이 보았습니다.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의 <바위처럼> 율동으로 수요시위를 시작했습니다.

 

한국노총 정연실 상임부위원장 겸 여성위원회 위원장님의 주관단체 인사말 후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사무총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강동인 한국노총 교육청노동조합연맹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조 위원장님, 강현아 한국노총 교사노동조합연맹 성평등위원회 위원장님, 김태중 민족통일애국청년회 사무국장님이 힘찬 연대발언을 했습니다.

 

이어서 참가단체 소개 후 문화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민중가수 임정득 님이 꽃(영화 김복동 OST), Bella Ciao(벨라 차오), THANK YOU 세 곡을 멋진 목소리로 불러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순희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여성위원회 위원장님, 김미희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여성본부장님의 성명서 낭독으로 1723차 정기 수요시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한국노총, 한국노총 여성위원회, 한국노총 공공노련, 금융노련, 금속노련, 자동차노련, 교육연맹, 항공노련, 공무원연맹, 교사노조연맹, 전력연맹 외 조선일보폐간시민실천단, 조국혁신당 여성위원회, 금천 진보당 이원석, 박의선, 대전 거룩한 수녀회, 한국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송경욱, 천주의 성요한 수도회, 정레베카(더좋은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 유하영, 박지영 등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수어통역은 현서영 님이,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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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발언_강동인 한국노총 교육청노동조합연맹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조 위원장

지난 역사에 대한,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뜻을 함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이신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노총 산별, 교육청노동조합연맹의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강동인입니다.

 

오늘 우리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거대한 역사의 무게를 마주하고 서 있습니다. 이곳은 분노의 자리가 아니라 기억과 책임의 자리,

그리고 무엇보다 평화를 향한 연대의 자리입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여전히 역사를 왜곡하고, 진실을 부정하는 것은,

단지 과거를 잊겠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회피하고 공동의 미래를 짓밟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잊지 않았습니다. 전쟁과 폭력, 그리고 인권 침해로 얼룩진 과거! 그 반성 없는 시간들은 인류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비극의 역사 속에 언제나 여성과 약자를 대상으로 한 잔인한 폭력! 여전히 아픔으로 남아 있는 우리의 역사입니다.

 

이제 세월 속에 한 분, 한 분 떨어지는 꽃잎이 되어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우리는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기억은 역사이며, 그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시대를 초월하는 연대 활동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 미래인 아이들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기억의 연대가 필요합니다. 반성과 치유 그리고 마음에 진실과 평화를 심는 역할을 위해 교육기관 소속 공무원으로서 저는, 제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행정의 한 축’이 아니라, ‘기억을 지키는 교육기관의 수문장’으로서 학교에서 미래를 밝히는, 연대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가 지키는 서류 한 장, 우리가 올리는 보고 한 줄이

이 사회의 정의와 투명성을 세우는 밑돌이 되는 일이라 믿고 있습니다.

 

지난 80년 전 그 비극의 역사 속 할머니들의 떨리는 손,

그 손으로 지켜낸 진실이 우리를 지금 이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그 고통을 잊지 않기 위해,

그 외침을 이어가기 위해 언제나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덮으려 하고,

역사를 지우려 합니다.

진심 어린 사죄 한마디 없이,

또다시 침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그 침묵으로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까?

진실을 외면한 평화는 가짜입니다.

사죄 없이는 미래도 없습니다!

역사 앞에서 진심으로 머리 숙이는 것,

그것이 바로 평화를 시작하는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짐합니다.

노동의 현장에서, 학교의 교정에서, 시민의 광장에서,

진실이 외면당하지 않도록,

정의가 침묵당하지 않도록,

우리의 깃발 위에 연대와 희망을 새기며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한국노총 교사노동조합연맹 성평등추진위원회 위원장

안녕하십니까. 교사노조연맹 성평등사업추진위원장으로, 그리고 한 사람의 교사로서 이 자리에 선 교사 강현아입니다.

오늘 저는 이 곳 일본대사관 앞에서,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교육자의 양심으로 말하고자 합니다.

일본군 성노예제는 단순히 일제강점기 한 시대의 슬픈 기억이 아닙니다.이 문제는 최소한의 양심마저 저버린 반인륜적 행위입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여전히 진정한 사죄와 법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분들의 삶은 현재도 정의의 이름으로 치유되지 못했습니다. “그때 그 일이 있었다”는 말과 허례허식적인 사과로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성노예 문제의 “그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진심 어린 행동이 필요합니다.

저는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과거를 잊는 것은 다시 그 잘못을 반복하겠다는 약속과 같다. 진심어린 반성 없이는 앞으로 절대 나아갈 수 없다”
역사 교육은 기억을 통해 인간의 존엄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또한 때로는 과거를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가가는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일본 정부는 더 이상 침묵이 아니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에게 진정 어린 사과와 책임을 져야합니다.
역사를 부정하지 말고,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그것이 진정한 사과의 시작입니다.

학교 현장에서 우리는 이 비극의 역사를 단지 한 단원에서 가르쳐야 하는 작은 주제로 간과하지 않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여성의 인권이 침해된 그날의 이야기를 가르치며, 다시는 전쟁과 폭력이 인간의 삶을 짓밟지 않도록 가르칠 것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마주할 때, 우리는 비로소 평화의 미래를 함께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의 외침이 전달되어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피해자분들의 존엄이 회복되고, 정의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교사로서, 그리고 시민으로서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김태중 민족통일애국청년회 사무국장

제가 런닝을 주로 하는데요, 제 집 불광역에서 5km뛰려면 심심해 제 마음 속 상징을 향해 달리곤 합니다. 하나는 tmi긴 한데 제가 예비 딸아빠가 되어서 산부인과까지 뛰고 또 하나는 은평 소녀상을 지나서 뜁니다. 

상징이란 그런거지요? 항상 생각하진 못하지만 거기 있음으로써 기억과 마음을 나누게되는 것. 우리에게 소녀상은 그런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베를린 소녀상의 철거는 매우 마음이 아픈 일입니다. 그러니 역사정의와 인권의 상징이 가시같았을 가해국 일본 정부가 끊임없이 로비를 해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외교문제가 되는 것을 분하게 생각한다”며 소위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이 라닌 장관급을 보내야 한다던 다카이치 총리 당선으로 일본 정부의 극우화는 가속화될 것 같습니다.

한 사람 뿐이겠습니까?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꾸준히하고있는 기하라 관방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 한국정부의 위안부문제해결 노력에 ‘늘 골대가 움직인다’며 비나한 모테기 외무상,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던 가타야마 재무상까지. 


이쯤 되면 역사부정을 저지르지않는 사람이 있는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일본의 군국주의화는 훨씬더 긴 호흡으로 진행돼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이 중거리 미사일 토마호크를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 장착하기 위해 출항했다고 합니다. 아베 때부터 염원하던 침략가능한 일본의 본격 시작입니다. 사실 2022년 국가안보문서 개정으로 선제타격능력인 ‘반격능력’을 보유하면서 이미 평화헌법 9조 전수방위조약은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9월에는 미일군사훈련 레졸루트 드래곤을 통해 미국의 중거리미사일체제가 일본에 임시배치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한국, 북한을 넘어 중국 베이징까지 타격가능한 토마호크 미사일 400기의 실전배치는 방패아닌 창을 지닌 일본 군국주의의 시작입니다. 


다소 복잡한 얘기일수있으나 일본의 군국주의화는 현실로 다가온 문제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실용외교라는 간단한 외피로 한일 과거사 문제를 짐짝 취급하고 있으며 일본의 군국주의화에도 한일, 한미일군사동맹을 명분으로 어물정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일본의 폭주에 실용외교는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아니 이미 일본은 그 틈을 타 동북아 평화를 심대히 훼손하고있습니다.

영화 밀정에서 의열단 김원봉 역은 “사람은 어느 역사 위에 이름을 남길 건지 선택해야할 순간이 온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주권과 평화, 역사정의 위에 이름을 남길 것을 청년들은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