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수요 시위1672차 수요시위 - 수원평화나비,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1672차 정기 수요시위 주관은 수원평화나비,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에서 하였고 사회는 안기희 수원시민단체협의회 운영원장님이 보았습니다.

 

먼저 수원평화나비와 정의연 활동가들이 신나는 <바위처럼> 율동을 하였습니다. 1절은 수원평화나비 회원분들이, 2절은 정의연 활동가들이 율동을 이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님의 주관단체 인사말 후,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문화공연이 있었습니다. 풍물굿패삶터에서 <비나리> 공연을 해주셨습니다.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역사부정세력들을 비판하고 우리나라 가계각층 어려움에 처해 있는 모든 사람들의 안녕을 바라며 신명나는 풍물 소리가 평화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김준혁 국회의원님, 박영철 수원시민단체협의회 공동상임대표님, 윤미향 전 국회의원이자 김복동의 희망 공동대표님, 민병갑 미국 퀸즈칼리지 및 뉴욕시립대학교 석좌교수님, 타마모리 세이, 카토 쿠니코 일본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 활동가님, 김정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성평등위원장님이 힘찬 연대발언을 하였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에서는 투쟁기금도 전달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문화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노래패 너나드리에서 <벽>이라는 노래를 멋진 목소리로 불러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현숙, 이정원 수원평화나비 인권강사단님들이 성명서 낭독을 하며 1672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수원평화나비와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외 일본 한일의 현대사를 배우는 모임,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윤철우, 보건의료노조 서울본부, 임옥련, 정레베카(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 전영민(호주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김복동의 희망, 샬롬 자유학교, 최석림, 생활성서사, 재일교회여성연합회, 작은예수수녀회 등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유튜브 온라인 댓글로는 제니맘, 조안구달,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연, lee파도저편, 뽀삐뽀삐뽀뽀삐뽀, 하은맘, 제주도푸른달, 이혜련 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수어 통역은 현서영 님이,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제1672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간보고

 

오늘은 대법원 강제동원 판결 6년이 되는 날입니다.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은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일제의 ‘한반도 불법강점’과 이로 인한 ‘반인도적 불법행위’로서 강제동원이라는 역사적 진실을 명확히 밝히고 일본 전범기업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또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묻는 개인 청구권은 1965년 소위 한일 청구권협정의 적용대상에 포함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혀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권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국제법 위반’, ‘한일관계 파탄’ 운운하며 한국을 비난하더니 무역거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며 수출규제를 단행하는 등, 소위 ‘무역 분쟁’까지 일으키며 격렬히 배상책임을 거부해 왔습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과 유족들이 일본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또한 2023년 11월 고등법원에서 최종 승소했지만,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배상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런 일본 정부의 태도에 비판과 대응은커녕 ‘국익’을 내세워 피해자의 합법적 권리를 침해해 왔습니다. 한국 기업의 돈으로 일본의 채무를 갚아주겠다는 소위 ’제3자 변제안‘을 내밀고, 반발하는 피해자들과 유족들의 경우, 겁박과 회유를 동원해 끝끝내 일본의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고자 했습니다.

 

‘제3자 변제안’ 발표 직후 열린 도쿄 한일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는 한국 정부의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에 관한 조치”를 언급하며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높이 평가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건전한 한일관계인건지 되물어도 시원찮을 이 치욕스러운 발언을 고분고분 옆에서 듣고만 있던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이 해법 발표와 함께 구상권 행사는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하며 헌법에 보장된 피해자들의 기본적 권리를 부정했습니다.

 

더욱 기함할 사실은 ‘2018년에 그동안의 정부 입장 및 1965년 협정에 대한 정부의 해석과는 다른 판결이 내려졌다’고 발언해 일본 우익과 일본 정부가 오랫동안 퍼트려 온 역사부정론에 맞장구를 쳐주었다는 점입니다. 자국 대법원 판결을 대통령이 부정함으로써, ‘합법지배’라는 전제에서 출발해 ‘강제동원’ 자체를 부정하며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로 강변해 온 일본 정부의 입장에 전면적으로 동의한 꼴이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정체성에도,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 정신에도 반하는 망국적 작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같은 참담한 역사적 퇴행은 노골적으로 일본의 편을 들며 역사를 훼손해 온 인사들이 국정 전면에 등장한 사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고 말해 ‘식민사관’ 논란을 불러일으킨 자는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며, 한국의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역사를 지운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던 자는 전 주일대사이고, ‘외교적 파장을 고려해’ 강제동원이라는 표현을 쓸 수 없다고 국정 감사장에서 강변하는 자는 현 주일 대사입니다. 우연찮게도 이들은 모두 대통령 취임식 전 일본을 방문했던 ‘한일정책협의단’의 주요 인사들입니다. 한일관계를 좌지우지하는 국가안보실의 핵심 실세는 ‘길에서 집회하는 분들의 주장이 12년간 한일관계의 걸림돌로 작용’했다(2023년 3월), ‘과거사 문제’에서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2024년 8월)이라고 발언해 국민을 기함케 했습니다. 독립기념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등 주요 역사 관련 기관들마저 유사한 인사들로 채워졌습니다. 덕분에 거리에서, 강단에서, 각종 미디어는 물론 국회에서조차 공공연하게 역사부정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 결단해야 할 때입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ㆍ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소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법’ 개정을 위한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지키고, 적어도 일본군성노예제의 피해를 부정하며 ‘소녀상’을 공공연하게 훼손하는 자들이 당당하게 활보하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법 개정을 촉구하는 청원입니다. ‘위안부는 계약 매춘부’, ‘위안부는 사기꾼’, ‘30년간의 사기’라는 끔찍한 구호가 더 이상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평화로에 울려 퍼지게 할 순 없습니다. 유럽인권재판소는 홀로코스트 부정행위가 인간 존엄성에 대한 침해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집단적 증오와 연결된다고 판단해 표현의 자유 보호에서 배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보호법’ 개정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부디 관심 가져 주시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4년 10월 30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이나영


연대발언_민병갑(퀸즈칼리지 및 뉴욕시립대학교 석좌교수)

2018년 경부터 우익세력의 반대집회로 수요일 집회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힘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우려를 했는데 우익집단의 집요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요집회를 계속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의기억연대(정대협)를 이끌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운동을 계속해 온 이나영 이사장님과 여러 활동가들 그리고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에 관심을 갖고 수요집회에 참석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깊히 감사드립니다.


제가 한국 “위안부”책 (Korean Comfort Women: Military Brothels, Brutality and the Redress Movement, 2021)을 준비하기 위해 1996년부터 한국을 여덟 번을 방문했는데 여섯번 정도 수요집회에 참여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열 분 이상과 위안부 운동에 참여한 열 두어명의 여성 운동가들이 모여서 일본정부를 비판하는 발언들을 하고 구호를 외치며 일본대사관을 한바퀴 돈 후에 식당에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수요집회를 마쳤었습니다.


2015년 박근혜 정부와 아베가 이끄는 일본정부 간의 협상에 의해 일본으로부터 보상금을 받고 “위안부”문제를 더 이상 문제삼지 않겠다는 합의를 했다고 발표한 이후, 제가 한국을 방문해 수요집회에 참석했을 때는 박근혜-아베 합의에 분노한 시민들 400 여명 정도가 이 수요집회에 참여한 것을 보았습니다. 7-8명의 일본 학생들도 집회에 참여한 것을 목격했습니다.


한국의 여성지도자들(이효재, 윤정옥, 정진성, 신혜수, 윤미향 등)이 이끌어 온 “위안부”피해자를 위한 운동은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위안부 운동을 시작한지 30년이 지난 오늘,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의 다 돌아가시고, 위안부 문제 운동을 해온 여성 지도자들도 연로하시어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운동을 계속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일본 우익과 한국의 우익 추종자들은 바로 이때를 기다렸습니다. 피해자인 할머니들이 더 이상 증언을 할 수 없게 되자 우익들이 활개를 치게 된 것이지요. 이런 시점에서 한국의 젊은 세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실상을 계속 알려서 일본과 한국의 우익세력에 계속 대항하는 것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이것이 두번 죽임을 당한 우리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됩니다.


연대발언_타마모리 세이(가와사키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요구하는 모임) 

こんにちは。川崎から来た玉盛(たまもり)と申します。

「日韓の現代史を学ぶ旅」でこの場に参加しています。地元では「川崎から日本軍「慰安婦」問題の解決を求める市民の会」で日本軍「慰安婦」問題や徴用工問題をはじめ日本の加害の歴史を学び、行動しています。日本の教育は近現代史を殆ど教えません。未だに日本政府は過去の歴史を反省せず、加害の歴史の隠蔽に必死だからです。教科書からは「慰安婦」の記述を削除するなど、歴史修正主義は安倍政権以来顕著になりました。

ベルリンの「平和の少女像」への妨害をはじめ、日本政府が世界中の「平和の碑」を目の敵にし撤去を求めていることは、国際社会に対し本当に恥ずかしいことです。

私たちは毎月第3水曜日に、新宿駅頭での水曜デモに参加し、

「慰安婦」問題解決のために市民に訴えています。日本には朝鮮半島にルーツを持つ人々が約44万人暮らしています。

税金を納めていても選挙権は無く、朝鮮学校は無償化の対象から外されるなど、様々な差別を受けています。川崎には多くの在日コリアンが住み、ヘイトの攻撃に晒されてきました。この攻撃を跳ね返すことも私たちの活動の一つです。

101年前の関東大震災で井戸に毒を入れたなどの流言飛語により、多くの朝鮮人が虐殺されました。こんな悲劇が再び起こらないとも限りません。私は国家や民族、宗教の違いを超えて連帯することが大切だと思います。

あらゆる差別を見逃さないこと、そのために関心を持ち続けること、

誰もが傍観者になってはいけない、ということを、諦めず訴えていきたいと思いま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안녕하세요. 카와사키에서 온 타마모리라고합니다.

‘한일의 현대사를 배우는 여행’에서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에서는 ‘가와사키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 모임’에서 일본군 ‘위안부’문제와 징용공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가해 역사를 배우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교육은 근현대사를 거의 가르치지 않습니다. 교과서에서는 ‘위안부’기술을 삭제하는 등, 역사수정주의는 아베정권 이후 현저해졌습니다.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방해를 비롯하여, 일본정부가 세계에 있는 ‘평화비’를 적으로 삼아 철거를 요구하는 것은 국제 사회 대해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한반도에 뿌리를 둔 사람들이 약 44만명 생활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납부하고 있어도 선거권이 없고, 조선학교는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당하는 등 다양한 차별을 받고 있습니디다. 가와사키에는 많은 재일조선인들이 살고 있고, 혐오 공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 공격을 받아치는 것도 우리들의 활동 중 하나입니다.

101년 전 관동대지진 당시, 우물에 독을 풀렀다는 등의 유언비어로 인해 많은 조선인들이 학살당했습니다.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우리들은 국가, 민족, 종교의 차이를 넘어 연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떠한 차별도 놓치지 않는 것, 이를 위해서 관심을 계속 가지고, 누구도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외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카토 쿠니코(일본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 

皆さん、こんにちは。私は、埼玉県の新座市(にいざし)というところから参りました加藤久仁子(くにこ)と申します。

 「にいざジェンダー平等ネットワーク」というグループで活動しています。私たちのグループは、ジェンダー平等な社会を目指して、様々なことを市に働きかけたり、情報を発信したりしています。

 その中でも大きな活動は、毎月11日に駅前に立って、「性暴力反対」を訴えるフラワーデモの開催です。

 フラワーデモを行う時、私たちは「平和の少女像」のレプリカを置いてアピールします。

「#   Me too」「#   Wi th   yo u」「あなたはひとりじゃない」「私たちは黙らない」と。

 それは、「平和の少女像」が、日本軍による性暴力被害を記憶し、亡くなった方々に思いをはせるだけのものではなく、現在起きている、パレスチナなウクライナなどの紛争地域における性暴力、そして私たちの身の周りで起きている性暴力に繋がっていると考えるからです。

今年の7月、沖縄県で16歳の少女をアメリカ兵がわいせつ目的で連れ去り、自宅で性的暴行をした事件の裁判が始まりました。この事件は、3月に警察や外務省が知っていたのに沖縄県に知らされたのは6月という、そんな日本とアメリカの関係を端的にしめすものでした。国が押しつけた基地のせいで起きた性暴力を国が隠す、なかったことにする、そんなことは許されません。許してはいけないのです。これは、「慰安婦」問題についても言えることです。「なかったこと」にしてはいけないのです。日本政府に、謝罪してもらわ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

 「微力ではあるが無力ではない」という言葉があります。私たちはこれからも、サバイバーの方の意志を引き継いで、皆さんと連帯し、「慰安婦」問題の真の解決に向けて、粘り強く活動していきたいと思います。

お聞きいただい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사이타마현 니자시에서 온 카토 쿠니코라고 합니다. ‘니자 젠더 평등 네트워크’라는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희 그룹은 젠더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며 다양한 사안을 시에게 요청하고, 정보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큰 활동은 매월 11일 역 앞에 서서 ‘성폭력반대’를 호소하는 플라워 데모 개최입니다.

플라워 데모를 진행할 때 저희들은 ‘평화의 소녀상’ 복제품을 두고 외치고 있습니다. #Metoo, #Withyou,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들은 침묵하지 않는다’고.

 그것은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군에 의한 성폭력 피해를 기억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현재 일어나고 있는 팔레스타인이나 우크라이나와 같은 분쟁지역에서의 성폭력, 그리고 우리들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폭력과 이어져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7월, 오키나와현에서 16세 소녀가 미군이 끌고가 자택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사건의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이 사건은 3월에 경찰과 외무성이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현에 알려진건 6월인, 이러한 일본과 미국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국가가 강요한 기지에 의해 일어난 성폭력을 국가가 숨기는, 없던 것으로 삼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용서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위안부’문제에도 해당합니다. ‘없었던 것’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일본정부에 사죄를 요구해야합니다.

‘미력하지만 무력하지 않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들은 앞으로도 생존자의 의지를 이어받아 여러분과 연대하며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 끈기있게 활동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