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주말에는 탄핵 이후에도 아직 봄을 맞지 못한 사람들이 광화문을 가득 메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전에도 수 없이 반복되었고
그 이후에도 지금까지 반복되는 죽음의 행렬을 막아서고자
함께 연대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12시 반부터 이어진 깃발 퍼포먼스와 거리를 메운 부스 행렬 부터
4시 16분 시작 된 기억식에서 많은 사람들은 울고 웃으며
탄핵 이후 우리가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할 세계를 이야기 했습니다. 

기억식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집회를 마칠 때까지 멈추지 않은 비는 우리를 움츠러 들게 했지만
연대의 온기는 사람들을 그 자리에 붙잡아 두었습니다. 

떠난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 분노와 다짐을 기억하는 이 자리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풀어갈 기억과 연대의 힘을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도 기억의 힘으로 연대하는 활동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사진 출처: 직접 촬영(돌)

사진 출처: 4.16연대 홈페이지

사진 출처: 4.16연대 홈페이지

사진 출처: 직접 촬영(이나영 이사장)

사진 출처: 직접 촬영(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