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수요 시위1738차 수요시위_평화나비네트워크

1738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관은 평화나비네트워크에서 하였고 사회는 평화나비네트워크 중앙집행부 김주연 님이 보았습니다.

 

먼저 평화나비 네트워크 회원들의 <바위처럼> 노래와 율동으로 수요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사회자 님의 주관단체 인사말 후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평화나비네트워크 예비 26학번 회원 김준호 님, 평화나비네트워크 숙명눈꽃나비 12기 지부장 황다경 님이 힘찬 연대발언을 해주셨습니다.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평화나비네트워크 회원들이 <희망은 있다> 율동 공연을 했습니다.

 

이어 마지막 연대발언으로 평화나비네트워크 예비 고려대학교 13기 지부장 김지웅 님이 힘찬 발언을 했습니다.

 

참가단체 소개 후 마무리 퍼포먼스로 평화나비 회원들과 참가자들이 다 함께 <봄이 온다면> 노래를 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평화나비네트워크 이화여자대학교 지부장 이시은, 평화나비네트워크 서울여자대학교 지부장 박수빈, 평화나비네트워크 고려대학교 지부장 김남호 님이 성명서 낭독을 하며 1738차 수요시위를 마무리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평화나비네트워크 외 일송 김동삼 독립운동가 후손 김원일, 조선일보폐간시민실천단, 김소희 창원소녀상지킴이, 김정자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원관구, 카톨릭 기후행동, 파란숨과 가마꾼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불꽃뉴우스 TV, 투TV, 극단 경험과상상, 박승호,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대전관구, 예수의작은자매들의 우애회, 천주의성요한수도회, 조국혁신당 여성위원회, 금천진보(진보당 금천구위원회) 이원석, 서초 연합 만공TV, 백민규, 마리아 델 필라 알바레즈(아르헨티나 델 살바도르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등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수어통역은 현서영 님이,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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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발언_평화나비네트워크 숙명눈꽃나비 12기 지부장 황다경

안녕하세요. 평화나비 숙명여대 지부 지부장이자 중앙집행부 황다경입니다. 엄청 오랜만에 주관 수요시위에서 발언하는 것 같은데요. 오늘 평화나비를 졸업하는 마음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12기 평화나비를 마지막으로 나비 활동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2023년, 처음으로 다른 지부의 나비들을 만난 23년 5월 광주기행, 평화나비라는 공동체에 애정을 갖게 해준 저의 첫 농활, 우리 학교 학우들에게 이 의제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겨울 지부사업까지. 평화나비에서의 첫 1년동안 평화나비가 이야기 하는 가치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느꼈습니다. 


2024년, 나비에 들어오는 학우들에게 내가 느꼈던 함께 행동하는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더 많은 학우들이 숙명눈꽃나비를 통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숙명여대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부장을 맡았습니다. 처음으로 책임을 맡으며 서툴고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돌아보니 숙명눈꽃나비를 책임지는 나와, 이에 함께하는 지부원들이 있었기에 참 소중하고도 중요한 순간들을 만들어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꽃나비의 활동으로 학교 축제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알리는 부스가 생기고 할머님을 함께 추모하는 학우들이 모였던 그 기억들은 제게 뿌듯함과 활동에 대한 원동력으로 남았습니다.


이제 평화나비를 졸업하고 나비 활동을 통해 배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더 많은 대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학사회를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사회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 처럼 보이는 대학생들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지난 윤석열 파면 광장에서 저는 느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 주목해야 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기억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우리 사회의 전진을 바라는 대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대학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더라도 할머님들의 30년 투쟁의 역사를 기억하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지금보다 훨씬 많은 대학생들과 외칠 수 있는 대학사회, 역사정의 실현에 앞장서는 대학생들을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많이 만날 수 있는 대학사회를 기대하며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앞에 앉아있는 몇몇 나비들이 저에게 언니 나비 계속 하라며 속상해하기도 했는데요ㅎㅎ 저도 새내기 때부터 몸담았던 평화나비를 떠나려니 마음 한켠이 허전하기도 하고 더 잘해볼걸 하는 아쉬움도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치만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할지, 우리 사회에서 절대 잊혀지면 안되는 가치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한 3년 동안의 시간과 그 과정을 함께해준 나비들이 있었기에 앞으로의 활동을 고민하고 결심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앞에 앉아있는 나비들도 꼭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 시간과 마음을 가슴 속에 새기고 활동 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매주 수요시위에서, 더 넓은 연대의 장에서 만나뵙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평화나비네트워크 예비 고려대학교 13기 지부장 김지웅

안녕하세요 여러분, 평화나비 네트워크 고려대지부 고대나비의 차기 지부장 김지웅입니다!

오늘부터 입춘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봄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하지만, 야속하게도 기온은 영하를 오가고, 어저께는 눈도 오고, 아직은 그렇게 따뜻해져 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역사정의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미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 등, 퇴행적인 모습만을 보여준 윤석열 정권을 우리들 손으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하지만, 광장의 정신을 떠받들어야 할 현재의 이재명 정부가 한일정상회담에서 보여준 태도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역사정의, 그리고 인권, 평화, 우리들이 바라는 이 가치들이 만개할 그 계절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것을 알듯이, 밤이 지나고 아침 해가 언젠가 뜰 것을 알듯이, 역사정의에도 언젠가 봄이 올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날이 될 때까지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까?

현재 저는 새내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플라라는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중 국제: 유엔이란 파트를 맡아 강대국에 의해 좌우되는 현재의 국제 질서 속에서도 반전과 평화를 이야기할 방법을 찾고 있는데요. 역사정의의 실현이야말로 트럼프가 국제 질서를 뒤흔드는 이 상황을 해결하고, 평화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역사정의 실현이든, 평화의 실현이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역사정의든, 평화든 결국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작은 변화에서 출발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대나비 지부장을 결심하게 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지부장의 자리라면 역사정의 실현에 조금이라도 더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조그마한 나비의 날갯짓도, 나비효과를 일으켜 세상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일으킬 잠재력이 있습니다. 이처럼 저는 매일매일의 조그마한 활동들이 때로는 가장 큰 변화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저는 역사정의의 봄이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 각자의 조그마한 행동들, 포기하지 않는 마음들이 모이면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작은 변화라도,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해결과 역사정의의 실현, 그리고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까지,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역사정의의 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두 함께해 주실 거죠?

네, 구호 외치고 발언 마치겠습니다.


연대발언_평화나비네트워크 예비 26학번 회원 김준호

안녕하세요 진보콕콕이라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평화나비네트워크 예비 신입회원 김준호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무색하게 우리의 현실은 안녕하지 못할 겁니다. 극우 뉴라이트 세력의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소녀상 테러가 이를 여실히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런 극우 뉴라이트 세력은 줄어드는 것이 아닌 '윤어게인'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늘어나는 형국입니다. 가히 "역사정의의 겨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습니다. 겨울이 끝나면 봄이 오는 법이니까요. 그러면 우리는 "역사정의의 봄"을 어떻게 오게 만들 수 있을까요?


 우선, 대학사회에서부터의 공론장 형성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되어야 거짓된 진실도 사실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현재 제가 같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새내기교양대학(UFLA)에서도 이런 ‘공론장’을 만드는 것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역사 파트에서는 역사부정과 혐오의 관계에 대해서 논해볼 생각인데요. 이를 통해, 일본군'위안부', 5.18 민주항쟁 등에 대한 역사부정을 토론과정에서 지적할 수 있게 되어 극우 뉴라이트 세력의 가짜뉴스 공세ㅎ에 방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정의를 외치는 우리도 역사를 부정하고 혐오하는 미디어 컨텐츠를 만드는 극우 역사부정세력에 맞서 적극적으로 미디어 컨텐츠를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비방, 5.18 민주항쟁에 대한 비방 등을 반박할 수 있는 팩트체크 유튜브라던지,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인스타그램이라던지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부정세력에 대항하는 역사정의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생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역사부정을 제재하는 법을 만들고 시행해야 합니다. 독일에서는 '나치 찬양'을 하면 형법 133조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을 받습니다. 역사를 부정하는 혐오적인 발언이라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마찬가지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모욕, 역사부정 등을 포괄하여 제재하는 법이 필요합니다. 작년 12월에 법안소위 통과과 무산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법 개정안을 다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일본군'위안부' 등에 대한 역사부정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역사부정세력들이 활개치고 있는 이 "역사정의의 겨울", 매우 혹독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닙니다. 제일 매섭게 눈보라가 치는 겨울 이후에는 따뜻한 봄날이 우리를 맞이할 것입니다. "역사정의의 봄"이 올 수 있도록 우리 끝까지 힘을 내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