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9일 열무 활동가와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서울 할머니 댁을 방문했습니다.
방문 소식에 전날부터 긴장을 하진 않으셨을까 걱정을 하며 방문했습니다. 따뜻한 날씨였지만 할머니께서 두툼한 실내복을 입고 수면양말을 신고 계셨습니다. 일본군에게 받은 폭력의 후유증으로 뼈와 관절이 시린 증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때 치료하지 못한 탓 일까 생각했습니다.
이번 방문에 소고기 양지머리와 검은콩 두유를 사갔습니다. 두유를 사서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 고심하여 골랐습니다. 다행히 할머니께서는 바로 드셔보시고 맘에 들어하셨습니다. 방문 때마다 성경 얘기를 해주시는데 이번엔 다윗과 골리앗, 모세의 기적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언변이 좋으신 할머니는 실감나게 이야기를 풀어내어 말씀해주셨습니다. 걱정할 일이 있을 때 잠이 안 오는데 그 때마다 성경책을 2~3시간 정도 천천히 읽으신다고 합니다. 성경 얘기를 하다가 옛날 겪으신 이야기를 하면서 울분을 토하기도 하시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십니다. 일상 속에서도 상처는 불쑥 할머니를 괴롭히나 봅니다.
다음에는 방문 당일에 전화드리고 가서 할머니 긴장 안 받게 할게요. 그동안 건강히 지내고 계세요 할머니~
5월 29일 열무 활동가와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서울 할머니 댁을 방문했습니다.
방문 소식에 전날부터 긴장을 하진 않으셨을까 걱정을 하며 방문했습니다. 따뜻한 날씨였지만 할머니께서 두툼한 실내복을 입고 수면양말을 신고 계셨습니다. 일본군에게 받은 폭력의 후유증으로 뼈와 관절이 시린 증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때 치료하지 못한 탓 일까 생각했습니다.
이번 방문에 소고기 양지머리와 검은콩 두유를 사갔습니다. 두유를 사서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 고심하여 골랐습니다. 다행히 할머니께서는 바로 드셔보시고 맘에 들어하셨습니다. 방문 때마다 성경 얘기를 해주시는데 이번엔 다윗과 골리앗, 모세의 기적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언변이 좋으신 할머니는 실감나게 이야기를 풀어내어 말씀해주셨습니다. 걱정할 일이 있을 때 잠이 안 오는데 그 때마다 성경책을 2~3시간 정도 천천히 읽으신다고 합니다. 성경 얘기를 하다가 옛날 겪으신 이야기를 하면서 울분을 토하기도 하시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십니다. 일상 속에서도 상처는 불쑥 할머니를 괴롭히나 봅니다.
다음에는 방문 당일에 전화드리고 가서 할머니 긴장 안 받게 할게요. 그동안 건강히 지내고 계세요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