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31일 열무 활동가와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서울 할머니 댁을 방문했습니다.
방문 소식에 전날부터 긴장을 하진 않으셨을까 하여 방문 당일 아침 8시 경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오냐 오냐 오거라'
할머니댁에 들어서자마자 에어컨의 시원함이 은은히 느껴졌습니다. 할머니는 고운 분홍색의 모시 상의와 삼베 바지를 입고 계셨습니다. 색깔이며 재질이며 할머니에게 잘 어울리고 시원해보였습니다.
이번 방문에 소고기 양지머리와 빵집에서 부드러운 카스테라를 사갔습니다. 카스테라를 처음으로 사서 방문했는데 이때까지 봐온 할머니 중에 제일 반기는 반응이셨습니다. 누룽지 끓인 물과 카스테라를 오물오물 잘 드셨습니다. 평소엔 우리가 드시라고 권해야 다 드셨는데 이번엔 스스로 빵을 다 드셨습니다.
오늘의 할머니 대화 주제는 성경과 가족 손주 이야기, 꾼 꿈 이야기였습니다. 손자에게 학비를 보태고 지금은 장성하여 증손자도 생겼다며 뿌듯해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꾸준히 방문하는 너희들을 위해 기도하고 너희가 힘들까봐 안 와도 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 생각을 하면 너무 슬프다고 하셨습니다.
다음 방문 선물에도 좋아하실 수 있도록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더운 여름 할머니께서 잘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7월 31일 열무 활동가와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서울 할머니 댁을 방문했습니다.
방문 소식에 전날부터 긴장을 하진 않으셨을까 하여 방문 당일 아침 8시 경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오냐 오냐 오거라'
할머니댁에 들어서자마자 에어컨의 시원함이 은은히 느껴졌습니다. 할머니는 고운 분홍색의 모시 상의와 삼베 바지를 입고 계셨습니다. 색깔이며 재질이며 할머니에게 잘 어울리고 시원해보였습니다.
이번 방문에 소고기 양지머리와 빵집에서 부드러운 카스테라를 사갔습니다. 카스테라를 처음으로 사서 방문했는데 이때까지 봐온 할머니 중에 제일 반기는 반응이셨습니다. 누룽지 끓인 물과 카스테라를 오물오물 잘 드셨습니다. 평소엔 우리가 드시라고 권해야 다 드셨는데 이번엔 스스로 빵을 다 드셨습니다.
오늘의 할머니 대화 주제는 성경과 가족 손주 이야기, 꾼 꿈 이야기였습니다. 손자에게 학비를 보태고 지금은 장성하여 증손자도 생겼다며 뿌듯해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꾸준히 방문하는 너희들을 위해 기도하고 너희가 힘들까봐 안 와도 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 생각을 하면 너무 슬프다고 하셨습니다.
다음 방문 선물에도 좋아하실 수 있도록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더운 여름 할머니께서 잘 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