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연구·교육·장학지피지기 투어 1차(24/9/21) - 청년




역사를 제대로 알고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준비한 지피지기 투어 1차를 마쳤습니다.
대학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1차 프로그램에서는 젊은 세대에게 역사를 잊지 않고 함께 기억하는 활동을 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는데요.
12명의 청년들이 참여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식민지역사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식민지역사박물관 김혜영 학예사님의 해설을 들으면서 강제동원 중심으로 식민지역사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일본제국이 어떤 과정으로 식민지배를 했는지, 주사위 놀이판을 이용해서 어릴때 부터 자연스럽게 식민지배를 인식하도록 했다는 이야기와 전쟁이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셨다는 설명에 모두 놀라워했습니다.



그 다음엔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공동대표이신 이희자대표님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희자 대표님은 강제동원 가족으로 살았던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와, 아버지의 기록을 찾기 위해서 나섰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천안에 있는 망향의 동산에 아버지 비석이 있지만, 야스쿠니 신사에서 이름을 빼면 새기기 위해 아무내용이 안 써있다는 이야기에서 이희자 대표님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희자대표님은 현재도 이 내용을 소송중이십니다.

그 다음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으로 이동해서 관람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야기하면서 오니 금방 도착한 느낌이었습니다.

관람 전에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의 김동희 전문위원님께서 간단히 박물관 소개와 안내를 해주셨는데요. 짧은 시간에 관람을 해야하기 때문에 청년들에게 미션을 주셨답니다. 덕분에 짧지만 알찬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친 후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김동희 전문위원님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강연은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할머니의 삶들이 어떻게 기록으로 남아있는지, 할머니의 말이 어떻게 다가오는지, 어떤 인연을 맺고 어떻게 함께 활동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김복동할머니의 이야기와, 김동희 전문위원님께서 활동해오신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피해생존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쌓아가고 함께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되었습니다. 특히 김복동 할머니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피해생존자와 활동가들이 가족 이상의 연대감을 가지고 활동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지 않았다고 생각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 참가자 소감

😏 강연을 듣고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김복동 할머니와의 인연과 에피소드를 얘기해주셨던것이 할머니와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좋았습니다.

😙 이희자 할머니와 김동희 활동가 분의 증언들이 좋았어요. 

😄 이희자 선생님이 강제동원피해자들의 유족으로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또 어떤 투쟁을 하셨는지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김복동 할머니가 어떻게 활동하였는지, 그 활동이 어떻게 기록으로 남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복동 할머님의 생애를 내밀하게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좋았어요.

😌 박물관을 좀 더 오래 둘러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나비기금 후원 계좌도 조금 더 알릴 수 있는 창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지피지기 투어는 2회차는 초, 종, 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습니다.
     3회차는 여러분에게 열려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 신청링크: https://forms.gle/WP14BDvcUCz7XBJ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