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관은 전국여성연대에서 하였고 사회는 이은정 집행위원장님이 보았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고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수요시위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먼저 여는 노래 <바위처럼>에 맞춰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이 신나는 율동을 했습니다.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님의 주관단체 인사말 후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조국혁신당 원내부대표 겸 여성위원장 강경숙 국회의원님이 발언하시고 조국혁신당 정책위부의장 겸 여성위원회 부위원장님이 부득이하게 참가하지 못하신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신 김선민 국회의원님의 발언문을 대독해 주었습니다. 이어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겸 여성위원히 부위원장님이 발언하셨습니다. 이어 진보당 이기원 조직국장님, 동두천옛성병관리소철거저지를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최희신 집행위원장님이 힘찬 연대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동두천옛성병관리소철거저지를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서 만든 후드티를 소개하시며 많은 관심과 후원을 요청하셨습니다.
동두천 기모 후드티 후원링크: https://www.ohmycompany.com/reward/16132
참가단체 소개 후 서울여성연대 김은규 서울여성연대 운영위원님이 성명서 낭독을 하며 168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천주의 성요한 수도회(JPIC) 정병철 수사, 진보당 이기원, 구로여성회, 구로평화나비, 청년광장 [위플래쉬] 실천단,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서울오정초등학교, 착한목자수녀회, 미디어와역사수업 실천모임, 한국성폭력상담소, 평화나비 네트워크, 경기북구평화시민행동, 워싱턴나비(심영주, 서혁교), 윤철우 등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유튜브 댓글로는 장상욱, 임계재, 워터비스트, Goo Lee(시애틀 늘푸른연대), Sung Park(시애틀 늘푸른연대), 제2독립군TV 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수어 통역은 현서영 님께서,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주관단체 인사말_한미경(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힘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한미경입니다.
오늘 아침 내란수괴 윤석역이 체포되었습니다
부정의에 맞서 싸운 여러분, 우리가
국가 전복을 시도하고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 놓은 윤석열을 드디어 감옥으로 가게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석열은 체포될때까지 보수를 결집시키고,
곳곳에 심어 놓은 뉴라이트, 역사부정세력들을 준동하며 엄청난 저항을 해 왔습니다. 내란정범의 저항이 거세었지만 반동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힘이 더 크다는 것을 우리는 빛의 광장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국주의 부역자들을 제대로 처단하지 못한 우리의 역사가 현재를 구성하고 있고, 국가가 어려울때 마다 목숨을 걸고 지켜온 민의가 지금의 우리를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이제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내란범 윤석열과 그동조자들을 제대로 처벌해야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우리가 광장에서 외쳤던 다시만날 세계를 위해 끝까지 함께합시다.
오늘 수요시위를 주관하는 전국여성연대는 2007년 7월 8일에 출범한 여성단체 연대조직입니다.
여성해방과 자주평화통일, 반전평화실현,
신자유주의 착취구조 반대를 목적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여성을 주변화하는 모든 요소에 저항하며
여성,청소년,아동에 대한 성폭력/성착취 구조의 전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경제질서,
여성에 대한 고용시장에서의 차별에 반대하며,
여성노동자의 차별해소와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부산, 광주, 울산, 세종, 경기, 충북, 경남등 각지에서 위안부 기림일 행사, 소녀상 지키기, 지역차원의 수요시위 등으로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인권회복과 역사정의를 실현하는 일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수요시위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전국여성연대도 빛의광장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만납시다.
연대발언_강경숙 국회의원(조국혁신당 원내부대표 겸 여성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강경숙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이 자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십 년 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견디시며,
진실을 알리고 정의를 요구해 오신 그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92년 1월 8일 시작해 33년 동안 이어져 온 수요집회는
단순히 과거의 문제만을 기억하기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정의, 평화의 메시지, 우리 후속 세대의 삶 등
이런 중요한 것들을 세상에 알리는 중요한 행동입니다.
역사를 부정하거나 왜곡하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는 지금,
우리 모두가 더 단단히 연대하여 진실을 지키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지난해 6월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정부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도에 맞서 불구경만 하는 윤석열 정권을 맹렬히 비판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의 ‘평화의 소녀상’ 존치 요구 서한문도
시장에게 보내고, 국회 차원의 결의안도 대표 발의했습니다.
최근에는 ‘평화의 소녀상’ 등 조형물 또는 상징물의 실태 파악과 존치를 위한
국가의 의무를 담은 법안 개정도 준비 중입니다.
저는 조국혁신당 여성위원장 최우선 책무로
평화의 소녀상 두 눈에 맺혀있는 마르지 않는 눈물을
제 옷소매로 손수 닦아 줄 것입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끝까지 정의와 평화를 위해 저도 함께할 것입니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함께한다면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김선민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국회의원입니다.
극히 유감입니다.
80년 전이었다면 일제 모리배와 부역자였을 자들,
그해 여름 이후에는 반민족 역도로 치도곤을 당했을 자들이
저렇게 모여서 악을 쓰고 있습니다.
할머니들께 죄송하고,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선조들께 송구합니다.
역사의 시계를 되돌리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야만의 시대를 미화하고, 국가 폭력과 인권 유린을 정당화합니다.
일본 역사 왜곡과 제국주의 부활 야욕에
입도 뻥긋하지 않은 윤석열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그를 둘러싸고 내란 행위에 동조하며
자리 보전에만 급급한 윤석열 정권 인사들,
감히 역사 관련 기관장을 맡은 뉴라이트 인사들,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수요시위를 방해하는 파렴치한 이들 편에 선
국가인권위원회도 빠트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손을 맞잡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폭염과 혹한을 견디며
위안부 할머니들과 시민연대가 평화 시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그마치 33년입니다.
이곳에서 일본 만행을 고발하고,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싸워왔습니다.
이는 상처 치유 차원을 넘는 것입니다.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 가치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여정입니다.
저는 지난해 8월 22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 지원 법률 개정안을 냈습니다.
피해자와 소녀상을 모욕하고 역사를 부정하는 자들을 엄벌하는 내용입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서
정부의 무관심과 방기를 지적하고, 적극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앞으로도 국회의원으로서,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관련된 일을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할머니와 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입법·예산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겠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역사 퇴행을 걱정하는 분들께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조국혁신당은 일본군 위안부에 모욕 행위를 한 자들이
고개 들고 살아가지 못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을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이기원(진보당 조직국장)
분노스럽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시민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인권이 빵집의 줄세우기와 같습니까?
인권이 은행 번호표 뽑기와 같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안창호인권위원장은 홈페이지에 혐오와 차별을 넘어 누구나 존엄하게 라며 인사말을 했습니다. 여기 어디 존엄이 있습니까? 시위 현장 곳곳에는 혐오를 쏟아내며 가해와 폭력을 서슴없이 하는 극우들만 있습니다. 그 어떤 폭력도 정당화 될수 없습니다.
이런 세력을 비호하는 국가인권위원회는 지금 당장 국민들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극우세력편에 선 김용원위원은 책임지고 사퇴하십시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은 우리시대의 아프지만 기억하고 해결해야 할 역사의 현장입니다. 소녀상이 바로 우리의 인권입니다.
지난 33년 동안 이어져 온 수요시위의 ‘일본정부 공식사죄와 법적배상’ 요구는 피해자와 시민들이 함께 싸워왔던 연대의 역사가 살이 있는 곳입니다. 눈,비,바람을 맞으며 이곳을 지켜온 우리는 피해자와 울고 웃고 눈물 흘렸던 그 모든 시간을 기억합니다.
역사는 좀 더디더라도 나라를 팔아먹고 친일을 일삼았던 그들을 죄인으로 기록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윤석열 탄핵 광장에서 잊지 않고 기억했던 지난날을 소환하며 더 뜨거운 투쟁과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을사오적이 그렇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키겠다 한남동으로 뛰쳐간 국힘당 45적과 인권유린에 앞장선 김용원 인원위원을 우리는 기리기리 치욕으로 기억하고 기록할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역사의 반복을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은 우리가 반드시 청산해야 하는 우리의 책무입니다. 타협했던 역사를 청산하고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광장에서 외치는 새로운 사회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우리 지치지 말고 더욱 힘냅시다.
경제가 어렵고 살기가 힘든시기입니다. 오늘은 “잡혀 갔니?” 가 아닌 “잡혀갔대” 인사 나눌 수 있도록 진보당, 체포 투쟁 전면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차별과 혐오에 맞서며 정치적 책임울 다할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최희신(동두천옛성병관리소철거저지를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불면, 불안, 짜증, 분노, 두통, 우울, 가슴답답, 소화불량, 만성피로, 식욕부진
내란증후군입니다.
응원봉, 빛의 물결, 자원봉사, 무료나눔, 연대, 도로위의 천사들, 감동, 그리고 여성
미래를 바로 세우는 희망증후군이지요.
올해가 정의를 바로잡고 역사를 기억하려는 수요시위가 33년에 들어섰더군요. 길었던 시간이었으나 우리는 희망을 배우고, 정의를 세우고 있습니다. 여전히 미련한 시절을 살고 있어 이 수요일이 우리에게 절실하지만, 분명히 축제로 맞는 수요일이 머지않아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동두천에서 왔습니다. 일본군의 성노예를 잔혹하게 강제했던 역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 시대에 저와 동두천의 민주시민들은 지금 전세계에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미군위안부, 기지촌여성들의 몸을 통제하고 관리하던 일명 몽키하우스, 성병관리소를 보존하여 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자는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정권의 안보를 미명으로 한 달러벌이 욕심은 미군기지촌을 용인하고 미군위안부들에게 애국자라, 달러벌이의 역군이라 칭송하며 미군들에게 성병 없는 깨끗한 몸을 제공해야 한다고 여성들의 몸을 관리 통제하기 위해 강제수용치료했던 시설이 성병관리소입니다. 미군위안부 여성들을 미군에 제공하는 물건으로 치부하고, 극심한 차별과 소외를 만들어 냈습니다. 강제수용치료는 보건이라는 이름으로 일반투약의 10배가 되는 페니실린을 주사하고 이로 인해 쇼크사, 또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1990년대가 되면서 미군이 축소되고 더 이상 미군을 상대하는 한국여성이 사라지자, 성병관리소는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동두천의 건물만이 유일하게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이 건물이 한국 현대사의 국가가 자행한 폭력의 증거물이며 평화와 인권으로 승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주장하며 성병관리소 건물 보존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지촌여성인권연대와 같은 여성단체들은 2014년 국가가 자행한 미군위안부에 대한 인권유린을 폭로하고 고발하여 2022년 국가폭력과 기지촌여성이 피해를 인정한대법원의 판결을 끌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두천시는 그 자리에 호텔 관광지를 만들겠다며 철거를 강행하려 합니다. 국제평화인권박물관을 만들어 보존개발하자는 우리의 의견은 묵살되고 확인되지도 않은 경제적 효과를 내세워 역사를 지워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포크레인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소요산 찬바람에 천막농성을 한지 140일째입니다. 전국 65개 단체가 연대하여 현대사를 지켜내고, 미군위안부에게 자행된 차별과 소외를 바로잡고 인권과 평화를 세우고자 합니다. 동두천을 함께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찾아와 주세요. 미군위안부 기지촌여성들의 인권을 돌아보는, 모든 여성들의 삶의 무게를 나누어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봅시다!
168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관은 전국여성연대에서 하였고 사회는 이은정 집행위원장님이 보았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고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수요시위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먼저 여는 노래 <바위처럼>에 맞춰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이 신나는 율동을 했습니다.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님의 주관단체 인사말 후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조국혁신당 원내부대표 겸 여성위원장 강경숙 국회의원님이 발언하시고 조국혁신당 정책위부의장 겸 여성위원회 부위원장님이 부득이하게 참가하지 못하신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신 김선민 국회의원님의 발언문을 대독해 주었습니다. 이어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겸 여성위원히 부위원장님이 발언하셨습니다. 이어 진보당 이기원 조직국장님, 동두천옛성병관리소철거저지를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최희신 집행위원장님이 힘찬 연대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동두천옛성병관리소철거저지를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서 만든 후드티를 소개하시며 많은 관심과 후원을 요청하셨습니다.
동두천 기모 후드티 후원링크: https://www.ohmycompany.com/reward/16132
참가단체 소개 후 서울여성연대 김은규 서울여성연대 운영위원님이 성명서 낭독을 하며 168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천주의 성요한 수도회(JPIC) 정병철 수사, 진보당 이기원, 구로여성회, 구로평화나비, 청년광장 [위플래쉬] 실천단,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서울오정초등학교, 착한목자수녀회, 미디어와역사수업 실천모임, 한국성폭력상담소, 평화나비 네트워크, 경기북구평화시민행동, 워싱턴나비(심영주, 서혁교), 윤철우 등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유튜브 댓글로는 장상욱, 임계재, 워터비스트, Goo Lee(시애틀 늘푸른연대), Sung Park(시애틀 늘푸른연대), 제2독립군TV 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수어 통역은 현서영 님께서,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주관단체 인사말_한미경(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힘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한미경입니다.
오늘 아침 내란수괴 윤석역이 체포되었습니다
부정의에 맞서 싸운 여러분, 우리가
국가 전복을 시도하고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 놓은 윤석열을 드디어 감옥으로 가게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석열은 체포될때까지 보수를 결집시키고,
곳곳에 심어 놓은 뉴라이트, 역사부정세력들을 준동하며 엄청난 저항을 해 왔습니다. 내란정범의 저항이 거세었지만 반동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힘이 더 크다는 것을 우리는 빛의 광장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국주의 부역자들을 제대로 처단하지 못한 우리의 역사가 현재를 구성하고 있고, 국가가 어려울때 마다 목숨을 걸고 지켜온 민의가 지금의 우리를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이제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내란범 윤석열과 그동조자들을 제대로 처벌해야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우리가 광장에서 외쳤던 다시만날 세계를 위해 끝까지 함께합시다.
오늘 수요시위를 주관하는 전국여성연대는 2007년 7월 8일에 출범한 여성단체 연대조직입니다.
여성해방과 자주평화통일, 반전평화실현,
신자유주의 착취구조 반대를 목적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여성을 주변화하는 모든 요소에 저항하며
여성,청소년,아동에 대한 성폭력/성착취 구조의 전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경제질서,
여성에 대한 고용시장에서의 차별에 반대하며,
여성노동자의 차별해소와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부산, 광주, 울산, 세종, 경기, 충북, 경남등 각지에서 위안부 기림일 행사, 소녀상 지키기, 지역차원의 수요시위 등으로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인권회복과 역사정의를 실현하는 일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수요시위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전국여성연대도 빛의광장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만납시다.
연대발언_강경숙 국회의원(조국혁신당 원내부대표 겸 여성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강경숙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이 자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십 년 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견디시며,
진실을 알리고 정의를 요구해 오신 그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92년 1월 8일 시작해 33년 동안 이어져 온 수요집회는
단순히 과거의 문제만을 기억하기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정의, 평화의 메시지, 우리 후속 세대의 삶 등
이런 중요한 것들을 세상에 알리는 중요한 행동입니다.
역사를 부정하거나 왜곡하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는 지금,
우리 모두가 더 단단히 연대하여 진실을 지키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지난해 6월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정부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도에 맞서 불구경만 하는 윤석열 정권을 맹렬히 비판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의 ‘평화의 소녀상’ 존치 요구 서한문도
시장에게 보내고, 국회 차원의 결의안도 대표 발의했습니다.
최근에는 ‘평화의 소녀상’ 등 조형물 또는 상징물의 실태 파악과 존치를 위한
국가의 의무를 담은 법안 개정도 준비 중입니다.
저는 조국혁신당 여성위원장 최우선 책무로
평화의 소녀상 두 눈에 맺혀있는 마르지 않는 눈물을
제 옷소매로 손수 닦아 줄 것입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끝까지 정의와 평화를 위해 저도 함께할 것입니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함께한다면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김선민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국회의원입니다.
극히 유감입니다.
80년 전이었다면 일제 모리배와 부역자였을 자들,
그해 여름 이후에는 반민족 역도로 치도곤을 당했을 자들이
저렇게 모여서 악을 쓰고 있습니다.
할머니들께 죄송하고,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선조들께 송구합니다.
역사의 시계를 되돌리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야만의 시대를 미화하고, 국가 폭력과 인권 유린을 정당화합니다.
일본 역사 왜곡과 제국주의 부활 야욕에
입도 뻥긋하지 않은 윤석열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그를 둘러싸고 내란 행위에 동조하며
자리 보전에만 급급한 윤석열 정권 인사들,
감히 역사 관련 기관장을 맡은 뉴라이트 인사들,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수요시위를 방해하는 파렴치한 이들 편에 선
국가인권위원회도 빠트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손을 맞잡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폭염과 혹한을 견디며
위안부 할머니들과 시민연대가 평화 시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그마치 33년입니다.
이곳에서 일본 만행을 고발하고,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싸워왔습니다.
이는 상처 치유 차원을 넘는 것입니다.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 가치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여정입니다.
저는 지난해 8월 22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 지원 법률 개정안을 냈습니다.
피해자와 소녀상을 모욕하고 역사를 부정하는 자들을 엄벌하는 내용입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서
정부의 무관심과 방기를 지적하고, 적극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앞으로도 국회의원으로서,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관련된 일을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할머니와 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입법·예산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겠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역사 퇴행을 걱정하는 분들께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조국혁신당은 일본군 위안부에 모욕 행위를 한 자들이
고개 들고 살아가지 못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을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이기원(진보당 조직국장)
분노스럽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시민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인권이 빵집의 줄세우기와 같습니까?
인권이 은행 번호표 뽑기와 같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안창호인권위원장은 홈페이지에 혐오와 차별을 넘어 누구나 존엄하게 라며 인사말을 했습니다. 여기 어디 존엄이 있습니까? 시위 현장 곳곳에는 혐오를 쏟아내며 가해와 폭력을 서슴없이 하는 극우들만 있습니다. 그 어떤 폭력도 정당화 될수 없습니다.
이런 세력을 비호하는 국가인권위원회는 지금 당장 국민들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극우세력편에 선 김용원위원은 책임지고 사퇴하십시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은 우리시대의 아프지만 기억하고 해결해야 할 역사의 현장입니다. 소녀상이 바로 우리의 인권입니다.
지난 33년 동안 이어져 온 수요시위의 ‘일본정부 공식사죄와 법적배상’ 요구는 피해자와 시민들이 함께 싸워왔던 연대의 역사가 살이 있는 곳입니다. 눈,비,바람을 맞으며 이곳을 지켜온 우리는 피해자와 울고 웃고 눈물 흘렸던 그 모든 시간을 기억합니다.
역사는 좀 더디더라도 나라를 팔아먹고 친일을 일삼았던 그들을 죄인으로 기록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윤석열 탄핵 광장에서 잊지 않고 기억했던 지난날을 소환하며 더 뜨거운 투쟁과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을사오적이 그렇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키겠다 한남동으로 뛰쳐간 국힘당 45적과 인권유린에 앞장선 김용원 인원위원을 우리는 기리기리 치욕으로 기억하고 기록할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역사의 반복을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은 우리가 반드시 청산해야 하는 우리의 책무입니다. 타협했던 역사를 청산하고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광장에서 외치는 새로운 사회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우리 지치지 말고 더욱 힘냅시다.
경제가 어렵고 살기가 힘든시기입니다. 오늘은 “잡혀 갔니?” 가 아닌 “잡혀갔대” 인사 나눌 수 있도록 진보당, 체포 투쟁 전면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차별과 혐오에 맞서며 정치적 책임울 다할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최희신(동두천옛성병관리소철거저지를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불면, 불안, 짜증, 분노, 두통, 우울, 가슴답답, 소화불량, 만성피로, 식욕부진
내란증후군입니다.
응원봉, 빛의 물결, 자원봉사, 무료나눔, 연대, 도로위의 천사들, 감동, 그리고 여성
미래를 바로 세우는 희망증후군이지요.
올해가 정의를 바로잡고 역사를 기억하려는 수요시위가 33년에 들어섰더군요. 길었던 시간이었으나 우리는 희망을 배우고, 정의를 세우고 있습니다. 여전히 미련한 시절을 살고 있어 이 수요일이 우리에게 절실하지만, 분명히 축제로 맞는 수요일이 머지않아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동두천에서 왔습니다. 일본군의 성노예를 잔혹하게 강제했던 역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 시대에 저와 동두천의 민주시민들은 지금 전세계에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미군위안부, 기지촌여성들의 몸을 통제하고 관리하던 일명 몽키하우스, 성병관리소를 보존하여 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자는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정권의 안보를 미명으로 한 달러벌이 욕심은 미군기지촌을 용인하고 미군위안부들에게 애국자라, 달러벌이의 역군이라 칭송하며 미군들에게 성병 없는 깨끗한 몸을 제공해야 한다고 여성들의 몸을 관리 통제하기 위해 강제수용치료했던 시설이 성병관리소입니다. 미군위안부 여성들을 미군에 제공하는 물건으로 치부하고, 극심한 차별과 소외를 만들어 냈습니다. 강제수용치료는 보건이라는 이름으로 일반투약의 10배가 되는 페니실린을 주사하고 이로 인해 쇼크사, 또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1990년대가 되면서 미군이 축소되고 더 이상 미군을 상대하는 한국여성이 사라지자, 성병관리소는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동두천의 건물만이 유일하게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이 건물이 한국 현대사의 국가가 자행한 폭력의 증거물이며 평화와 인권으로 승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주장하며 성병관리소 건물 보존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지촌여성인권연대와 같은 여성단체들은 2014년 국가가 자행한 미군위안부에 대한 인권유린을 폭로하고 고발하여 2022년 국가폭력과 기지촌여성이 피해를 인정한대법원의 판결을 끌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두천시는 그 자리에 호텔 관광지를 만들겠다며 철거를 강행하려 합니다. 국제평화인권박물관을 만들어 보존개발하자는 우리의 의견은 묵살되고 확인되지도 않은 경제적 효과를 내세워 역사를 지워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포크레인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소요산 찬바람에 천막농성을 한지 140일째입니다. 전국 65개 단체가 연대하여 현대사를 지켜내고, 미군위안부에게 자행된 차별과 소외를 바로잡고 인권과 평화를 세우고자 합니다. 동두천을 함께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찾아와 주세요. 미군위안부 기지촌여성들의 인권을 돌아보는, 모든 여성들의 삶의 무게를 나누어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