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월요일 

고된 일상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 부터 시민들은 고된 노동을 마치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8일 부터 매일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도 시민들은 함께 삶을 이야기 하고 거리를 누볐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지지부진한 태도 속에서 

긴급하게 결의하여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비상행동 공동의장단들의 몸은 날로 수척해졌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내란과 시민들의 지지 속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비단 윤석열의 석방 문제만이 아닙니다. 

비상계엄으로 순식간에 주요한 여성의제는 제도 안에서 목소리를 잃어가는데

가진 자들은 부를 쉽게 축적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상속세를 폐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해외자본의 도적같은 행태에 순식간에 갈 곳을 잃고

GM 노동자들은 하루 하루 전전긍긍하며 일자리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생명과 삶이 유일하고 존엄하며 소중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우리는 계속 걸어 나아갈 것입니다. 

"전쟁 중에도 사랑은 피어나고, 아이는 태어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으로 승리하고 더 사랑하는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함께 거리에서 삶을 이야기 했으면 바랍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3/11 생중계

본 대회 영상: https://www.youtube.com/live/btoVQntGhQ8?si=wM9X-p9gbic-7fJ2

길거리 행진 영상: https://www.youtube.com/live/FMaPwdCHR_M?si=ctjJpafAMsjVIK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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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_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