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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소식9월 경남 할머니 방문기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것을 보니 가을이 오고있는 것 같습니다. 9월 12일 금요일, 정의기억연대 행 활동가와 도담 활동가는 경남에 계신 할머니를 뵈러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얼마전부터 감기와 설사병에 걸리셔서 몸이 많이 안좋아지셨다고 합니다. 혹여 면역력이 약해진 할머니께 해가 될까 활동가들도 멀리 떨어져 앉아서 할머니를 뵙습니다. 할머니가 걸리신 감기가 아주 독한 감기인가 봅니다. 할머니 따님을 비롯해서 매일 할머니를 돌봐주시는 요양보호사 님까지 한 분도 빠짐없이 감기에 옮아서 고생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고생하셨을 할머니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아직 감기가 완전히 낫지는 않아 계속 약을 드시고 있다고 하는데요. 활동가들이 방문한 날에도 약기운 때문에 잠에 드신 할머니입니다. 


활동가들은 행여 잠드신 할머니가 깨실까 가만히 할머니를 바라보다 곧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다음에 할머니를 뵐때는 건강이 훨씬 나아지셔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