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정의기억연대 한결 활동가와 행 활동가는 포항에 사시는 할머니를 만나뵈었습니다. 봄비가 살짝 내려 불편하긴 했지만 할머니 댁 가는 길 산허리에 안개가 걸려 있는 풍경은 아주 멋졌습니다. 할머니는 마루에서 혼자 화투를 치시며 우리가 언제 오나 밖을 내다보고 계셨습니다. 할머니를 뵙자마자 손을 잡고 반갑다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가는 길 할머니께는 아주아주 가끔인 것 같습니다.
할머니 자주 가시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사장님은 할머니 오셨다고 특별히 가자미를 구워 주시고 할머니 가자미는 가시도 다 발라 주셨습니다. 밥 한 그릇을 뚝딱 맛있게 잡수시고 마트로 향했습니다. 이것저것 생필품과 고기 등을 사고 다시 할머니 댁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가 할머니 마음이 다른 때보다도 더 급하십니다. 집에 가자마자 늦지 말고 얼른 가라고 하십니다. 그러다 한 활동가가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할머니가 왜 이렇게 X을 오래 누냐고 하십니다. 그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왜 이렇게 안 나오냐고 하십니다. 별로 시간이 오래 지나지도 않았는데요. 그러시더니 이번에는 가서 문 열어 보라고, 엎어진 거라고 심각한 얼굴로 말씀하십니다. 계속해서 “엎어졌다~ 문 열어 봐라~” 하시면서 곧 문을 열러 가실 듯이 몸을 일으키려고 하십니다. 너무 웃긴데 웃을 수는 없고 곧 나올 거라며 말려야 했습니다.
드디어 활동가가 나오고 이제 얼른 가라고 또 성화십니다. 할머니와 다정히 셀카를 찍었습니다. 할머니도 활동가들 따라 손으로 브이를 만드십니다.
다리가 아프시다면서도 밖에까지 배웅 나오셔서 잘 가그래이~ 또 오그래이~ 하며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

5월 21일, 정의기억연대 한결 활동가와 행 활동가는 포항에 사시는 할머니를 만나뵈었습니다. 봄비가 살짝 내려 불편하긴 했지만 할머니 댁 가는 길 산허리에 안개가 걸려 있는 풍경은 아주 멋졌습니다. 할머니는 마루에서 혼자 화투를 치시며 우리가 언제 오나 밖을 내다보고 계셨습니다. 할머니를 뵙자마자 손을 잡고 반갑다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가는 길 할머니께는 아주아주 가끔인 것 같습니다.
할머니 자주 가시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사장님은 할머니 오셨다고 특별히 가자미를 구워 주시고 할머니 가자미는 가시도 다 발라 주셨습니다. 밥 한 그릇을 뚝딱 맛있게 잡수시고 마트로 향했습니다. 이것저것 생필품과 고기 등을 사고 다시 할머니 댁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가 할머니 마음이 다른 때보다도 더 급하십니다. 집에 가자마자 늦지 말고 얼른 가라고 하십니다. 그러다 한 활동가가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할머니가 왜 이렇게 X을 오래 누냐고 하십니다. 그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왜 이렇게 안 나오냐고 하십니다. 별로 시간이 오래 지나지도 않았는데요. 그러시더니 이번에는 가서 문 열어 보라고, 엎어진 거라고 심각한 얼굴로 말씀하십니다. 계속해서 “엎어졌다~ 문 열어 봐라~” 하시면서 곧 문을 열러 가실 듯이 몸을 일으키려고 하십니다. 너무 웃긴데 웃을 수는 없고 곧 나올 거라며 말려야 했습니다.
드디어 활동가가 나오고 이제 얼른 가라고 또 성화십니다. 할머니와 다정히 셀카를 찍었습니다. 할머니도 활동가들 따라 손으로 브이를 만드십니다.
다리가 아프시다면서도 밖에까지 배웅 나오셔서 잘 가그래이~ 또 오그래이~ 하며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