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수요 시위1758차 수요시위_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1758차 수요시위 주관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사회위원회와 성평등위원회에서 하였고 사회는 전국여교역자회 성평등위원장이신 김하나 목사님이 보았습니다.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의 <바위처럼> 율동으로 수요시위를 시작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회장님이신 안미정 목사님의 주관단체 소개 후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연대발언으로 수요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고양여성민우회 활동가 노랑 님,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학생회장 정영서 전도사님, 시민활동가 명자맘 님,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민중신학회 정인태 전도사님, 민애청 사무국장 김태중 님의 힘찬 연대발언으로 수요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정의기억연대 감자 활동가의 활동보고가 있었습니다. 지난 6월 13일 진행된 퀴어문화축제에서의 정의기억연대 부스 활동 보고였습니다.

 

참가단체 소개와 성명서 낭독이 있었습니다. 전국여교역자회 사회위원이신 최 주 목사님과 전국여교역사회 사회위원장이신 김수산나 목사님이 성명서를 낭독해 주시며 1758차 정기 수요시위를 마무리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외에도 조선일보폐간시민실천단, 성돌향린교회 김수산나 님, 써니베일 장로교회, 고양여성민우회, 천주의성요한수도회 JPIC, 미요시마 마사루 님, 진보대학생넷, 평화나비 서울여대지부 슈터플라이, 평화나비네트워크, 역사연합동아리 겨레랑, 민애청, 한신대 여학생회에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수어통역은 현서영 님이,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수요시위

#수요시위_34년

#일본정부_공식사죄_법적배상하라

#역사부정_중단하고_수요시위에_대한_공격을_멈춰라

#정의기억연대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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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8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간보고

 

지난주 금요일(19일) 김병헌의 두 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김병헌은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역사를 왜곡해 온 지난 수년간의 행위에 대해 반성은커녕 스스로 ‘확신범’임을 자인하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피해자들을 위협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자는 수요시위 현장에서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들을 공개적으로 조롱했고, 피해자들의 이름과 주소를 게시했습니다. 피해자의 집 앞까지 찾아가 집회를 열었으며, 이미 세상을 떠난 피해자들까지 모욕했습니다. 수요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도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혐오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것이 위협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 위협입니까?

 

더 황당한 것은 이번 재판이 “사료를 다투는 재판”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미 수많은 아시아 각국 피해자들의 증언과 증거자료, 각종 연구와 국제기구 보고서 등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의 실체는 압도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김병헌은 역사적 진실을 탐구하기 위해 재판받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곡된 주장을 앞세워 피해자들을 공격하고 괴롭히며 그들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했기 때문에 재판받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부정과 피해자 모욕은 학문도, 표현의 자유도 아닙니다. 혐오와 폭력일 뿐입니다.

 

그 자가 부정하고 있는 것은 역사적 사실에 머물지 않습니다. 피해자들이 평생을 걸고 세상에 알린 삶과 고통,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존엄 자체입니다.

 

이 재판은 특정한 역사 해석의 옳고 그름을 다투는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가 피해자의 존엄을 보호할 것인지, 아니면 역사부정과 혐오를 방치할 것인지를 묻는 재판입니다. 그렇기에 이 사건은 단지 한 사람의 형사사건을 넘어 우리 사회의 인권과 민주주의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김병헌은 재판부에 보석까지 신청했다고 합니다. 어불성설입니다. 재판부는 보석 신청을 불허하고 그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현재 생존해 계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과 끝내 사죄를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피해자들, 그리고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수많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위해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누구도 피해자들의 고통과 역사를 함부로 부정하거나 조롱할 수 없으며, 역사부정과 혐오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용인될 수 없다는 점을 재판부가 분명히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2026년 6월 24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한경희


연대발언_노랑(고양여성민우회 활동가)

안녕하십니까. 저는 고양여성민우회 부설 고양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원이자 활동가로 일하고 있는 ‘노랑’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는 저희 상담소에서 성폭력전문상담원양성교육을 받고 있는 11명의 예비 동료들이 함께했습니다.


11명의 예비동료들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고양여성민우회 교육장에 모여 성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100시간의 여정을 함께해 왔습니다. 교육 과정에서 우리는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라는 여성주의 상담의 핵심 원리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원리가 어떻게 역사 속에서 증명되어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실습의 일환으로 이곳 평화로를 찾았습니다.


1992년 이후, 3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곳을 지켜온 수요시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분들이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스스로의 권리를 당당히 외치는 ‘인권 운동가’이자 ‘변화의 주체’임을 증명해온 역사의 현장입니다. 우리가 상담 현장에서 마주할 수많은 피해자분들도 바로 이런 주체적인 힘을 가진 ‘생존자’임을, 우리는 오늘 이곳에서 다시금 마음 깊이 새깁니다.


상담원 교육을 받으며 우리가 내린 약속이 있습니다. 그것은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의 힘을 찾을 때까지 곁을 지키며 함께 걷는 사람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 약속은 비단 상담실 안에서만 유효한 것이 아닙니다. 전쟁과 여성에 대한 폭력이 멈추지 않는 한, 우리는 그 폭력의 구조를 직시하고 맞서 싸우는 연대의 현장에 언제나 함께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곳에서 큰 배움을 얻었습니다. 역사를 기억하고 진실을 말하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그리고 연대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 눈앞에서 보았습니다. 우리가 오늘 이곳에서 느낀 뜨거운 감정과 다짐은 앞으로 우리가 만날 피해자분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의 뿌리가 될 것입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진상 규명과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35년째 멈추지 않는 여러분의 발걸음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생존자분들의 용기 있는 증언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고양여성민우회 교육생들도 현장에서 그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정의가 바로 서는 그날까지 끝까지 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정영서 전도사 (한신대 신학대학원 여학생회장)

안녕하세요. 저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학생회장 정영서입니다.

 

사실 저는 오늘 처음으로 수요시위 현장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오래 고민했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공부했고, 학교 안에서도 계속 이야기되어 온 역사입니다. 그러나 책으로 배우는 것과, 이렇게 직접 현장에 서서 피해생존자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일은 전혀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이 평화로에 서서, 1992년 1월 그 첫 수요일부터 멈추지 않고 이어져 온 외침을 떠올립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 목소리를 지켜왔습니다. 오늘로 1758번째를 맞는 이 자리의 무게가, 제게도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고민 끝에 깨달았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특별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기억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요.

 

피해생존자들의 아픔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질문입니다.

 

저는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하나님께서 가장 낮은 곳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편에 서신다는 것을 배웁니다.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은 힘 있는 자의 편이 아니라, 짓밟히고 빼앗긴 이들의 곁에 계신 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신앙은 믿음을 고백하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침묵당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억눌린 이들의 존엄을 지키는 일로 이어져야 합니다. 불의 앞에서 침묵하는 신앙은, 더 이상 신앙이 아니라고 저는 믿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고통받는 이들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기억은 과거를 떠올리는 일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억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고, 다시는 이러한 폭력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정의이자 평화의 실천입니다.

 

한 시대의 여성들이 겪은 폭력 앞에서, 또 다른 시대의 여성들이 그 곁에 서는 일. 저는 오늘 그것을 연대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피해생존자분들이 점점 우리 곁을 떠나고 계십니다. 이제 기억의 책임은 우리의 몫이 되었습니다.

 

저와 우리 학생들은 기억을 이어받는 세대로서, 정의와 평화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피해생존자들의 존엄이 온전히 회복되고, 진실이 바로 세워지는 날까지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명자맘

안녕하십니까, 저의 소속은 대한민국, 직함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시민 명자맘입니다.

 

먼저 여성, 인권, 평화를 위해 36년간 앞장서 온 정의기억연대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2024년에 김병헌씨가 전국의 소녀상에 검은 쓰레기봉투를 뒤집어씌우고 “흉물 철거”라는 표지판을 두고, 웃으며 “자발적 매춘부”라고 하는 것을 뉴스로 접하고 견딜 수 없이 분노했었습니다.

지난 2025년 7월 23일 이후로 저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날 저는 수요시위에 참석차 왔다가 소녀상에 일장기가 꽂히고, 기미가요와 일본 군가가 연주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행위를 하는 자들은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 윤락녀들이다.”“반일은 정신병!”이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피가 거꾸로 치솟는 것 같았습니다. 경찰에게 소녀상을 덮은 저 일장기를 치우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죽겠다 했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제국주의 침략전쟁에 참전한 일본군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한국에서 일본군 전쟁터로 끌려간 여성들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연로하시거나, 돌아가신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강하게 꾸짖었습니다. 그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향해 조롱ㆍ 모욕을 하는 행위를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치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저를 모욕죄로 고소하였습니다. 네 번이나 그리고 경찰은 분노를 표하는 시민을 네 번 다 검찰에 송치했고, 법원 또한 벌금형을 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에 불복하여 재판을 신청하였고, 또 다시 항소하고 연이은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느새 기업마저 탱크데이, 책상에 탁! 이벤트를 합니다. 역사 속의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일베들의 자유가 보장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제가 앞장서서 그들을 강하게 꾸짖은 이유를 아십니까? 그들의 행위에 대해 경찰에게 항의를 하면 번번이 처벌할 법안이 없다는 답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정의기억연대와 단체들이 입법기관에 수십년간 위안부 피해자보호법을 통과시켜달라 그토록 요구했건만, 효과있는 법안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사람의 시민으로서 그리고 유권자로서 국회의원들을 거의 다섯 달을 찾아다니고, 만나서 제발 들어달라 애걸했습니다. 준비 중에 있는 1년은 말도 안되니, 5년이상 벌금없는 실형을 담은 입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다행이 빛의 혁명으로 정부가 바뀌어 위안부 피해자 보호법이 지난 2월에 통과되고 5월부터 시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감옥같은 바리케이드가 없는 상태에서 수요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연대하는 국민의 승리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인면수심의 행위를 꾸짖은 저는 그들로부터 줄이은 형사소송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고소인이 주장하듯이 학문적 자유를 논한다면, 일장기가 왜 그들의 집회에 필요하다는 말입니까? 기미가요는 왜 틀고, 기모노는 왜 그 일행이 입고 집회를 한다는 말입니까?

그들이 그 행위를 함에 있어서 진정 위안부피해자들에게 모욕을 주려는 의도가 없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김병헌 씨가 저를 고소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당연히 타인의 명예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소인이 자신의 명예를 포기했기에 시민들의 손가락질을 받을 각오를 하고, 길거리에서 그 언행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이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광주 민주항쟁을, 고 노무현 대통령을,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10.29 참사 희생자들을 조롱, 모욕한다면 그 행위를 본 시민이 엄히 꾸짖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모든 고소건에 벌금을 낼 의향이 없습니다. 지금 석상엽, 문건일, 김규현, 정구승 변호사님 네 분이 저의 재판을 돕고 계십니다. 그러나 버티다 버티다 안되면 저는 교도소에서 노역을 살겠습니다. 지금 저를 고소한 김병헌씨는 여러 도움의 손길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그들에 맞서 굳건하게 끝까지 버틸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재판에 탄원서를 보내주신 정의기억연대 회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을 믿고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경찰과 검찰 그리고 사법부에 호소합니다.

역사의 피해자들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자들을 엄히 처벌하라!

막말할 자유를 누리는 일베들에게 타인을 존중하도록 엄히 다스려라!


 연대발언_정인태 전도사 (한신대 신학대학원 민중신학회)

윤미향 님은 30여 년을 오직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공금을 횡령했다는 죄목으로 그분을 모욕했습니다.

제국주의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로 온갖 수치과 모욕을 겪으신 조선의 여성 민중을 위해 우리 정부는 해방 후 50여 년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민기금을 만들어 진상 조사, 공식 사죄, 책임자 처벌, 피해자 배상의 과정을 금전적 문제로만 대응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우리 기업의 돈으로 재단을 만들어 그분들을 금전적으로 회유하기까지 했습니다.

정대협과 정의기억연대는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을 30여 년을 꾸준히 했습니다. 위안부 문제 피해자 분들의 생활 지원 활동을 하고, 우리 정부에 이분들을 위한 법적 보호조치를 요구하고 제도적 지원 정책을 세우고, 지역사회에서 조직한 지원 시스템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원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명심하기 바랍니다. 헌법 전문에 나오는 3.1 정신을 위반하는 자들, 반헌법행위자들을 실정법으로 엄히 그 죄를 물어야 합니다. 제국주의 일본에 맞서 싸운 애국지사 분들, 제국주의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 그분들을 돕기 위해 나서는 분들을 모욕하는 자들의 죄를 실정법으로 엄히 묻고 처벌해야 합니다. 저 반헌법행위자들보다 더 국익을 해치는 자들은 없습니다.

정대협과 정의기억연대는 1992년 1월 8일 수요일부터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사죄와 그에 합당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대협과 기억연대가 30여 년을 한결같이 하고 있는 이 수요시위보다 더 국익을 위하고 국격을 바로 세우는 일이 어디 있습니까? 이재명 정부는 이를 명심하고, 일본 정부에 공식 사죄와 그에 합당한 배상을 엄중히 지속적으로 요구하기 바랍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가장 국익을 위하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명심하기 바랍니다. 제국주의 일본의 과거사를 인정하고, 공식 사죄하고, 그에 합당한 배상을 하는 것만이 여러분의 국익을 진실로 지켜줄 것입니다.

 


연대발언_김태중 (민애청 사무국장)

다음주에 일본 고이즈미 방위상이 한국을 방문해 한일국방장관을 할 것이 예정돼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여기서 한일군수지원협정 등 한일간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려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일본은 올해도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라 도발했습니다. 일본 의원들은 춘계예대제에 군국주의 상징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했고 다카이치 총리도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교과서에서 일본군'위안부'와 강제동원은 지우고 독도는 일본땅이라 적시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게 전범국가 일본이 군국주의 부활을 시도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살상무기 수출을 허용한 일본은 이제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해 공격 군대로 만드는 평화헌법 개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본과의 군사협력은 절대 안되겠죠!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한일군수지원협정이 현실적 필요성이 있는데 국민 정서상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럼 국민들을 설득하겠다는 말입니까? 우리가 일본 정부에 일본군'위안부'문제 등 과거사 사죄를 요구하는 건 과거의 일을 붙잡는 것도, 단순한 감정떄문만도 아닙니다. 그 지점이 일본의 미래가 침략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일지 동북아평화로 나아갈 것인지를 가늠할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할머님들도 사죄배상과함께 평화를 이야기한 것 아닙니까! 이재명 정부는 한일군수지원협정 논의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청년들도 함께 투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