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할머니 분들에 관해 알게 된 것은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이 피해자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구성해나가기 위해, 같은 피해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나선 주체적인 활동가라는 것을 알게 된 지는 몇 년 되지 않았습니다. 삶이 있고, 꿈이 있고,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하며, 분노하고, 호통하며, 당당한 주인의 모습으로 정부와 일본에 요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아픔’이라는 단편적 시선을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할머니들과 함께하고 연대하는 데에 오랜 시간 노력해주신 정의기억연대의 이번 1514번째 수요시위를 지지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아마 같은 시간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주부’총파업을 진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자! ‘주부’, 우리도 총파업!>은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연대하면서 동시에 ‘주부’라는 단편적 시선으로 지워졌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조명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밖에서 일하는 것만이 경제활동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가정 내에서 누군가의 돌봄과 케어가 없다면 그것도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가정주부’의 고단함을 조명하는 것을 넘어서, 경제활동의 일부분인 돌봄을 ‘주부’들에게 외주화한 정부에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돌봄의 공공성이 우리가 이번 총파업에서 외치고자 하는 것입니다. “큰 일은 여자가 한다”라는 말처럼,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여성들의 주체적인 시선을 앞으로도 담아낼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김민주 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
안녕하세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연합 동아리 평화나비 네트워크 전국대표 김민주입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결의한 지도 벌써 거의 한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5 한일합의 관련해서 국정원 개입 논란이 생기며, 당시 한일합의가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잘못된 합의임이 드러났고, 최근에는 당사자였던 기시다가 일본 총리가 되면서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이 문제와 문제 해결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2015 한일합의 전면폐기를 촉구하기 위해 메시지를 알리는 캠페인을 지난 9월부터 학내와 거리를 돌아다니며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학우들과 시민분들로부터 500개가 넘는 메시지를 받았고, 이 문제 해결에 대한 많은 공감과 연대, 그리고 지지를 받았습니다. 500개가 넘는 메시지를 받기까지 마냥 순탄하거나 쉽지만은 않았지만, 평화나비 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결의하고 집행하면서, 힘든 점이 있을 때 서로 도우며 캠페인을 진행해나갔습니다. 캠페인을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대한 마음을 모으고 꼭 해결을 만들어내겠다는 다짐도 이야기했습니다.
내년 3월은 우리나라의 대권이 바뀌는 대선이 있는 달입니다. 그리고 지금, 10월은 많은 정당들이 대선 후보를 배출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피해당사자가 13분이 남은 상황에서, 더 이상 미룬다면 피해자들의 목소리와 함께 해결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는 11월 13일, 평화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진정하고 정의롭게 해결하기 위해 거리로 나와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표출하려 합니다. 내년 대선 주자들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을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보고 목소리 내어 행동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연대발언__기세 케이코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 (일본)_한, 일
<정의연> 제1514회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일본 땅으로부터 뜨거운 연대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역사 부정의 아베・스가 정권을 계승하여 기시다 정권이 탄생했습니다만, 기시다 수상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원전 추진 내각이며, 여성 인권과 성평등을 부정하는 내각입니다. 무엇보다도 ‘위안부’ 문제의 해결의 길을 막은 2015 한일합의의 당사자입니다.
10월 15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 이후에도,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이미 해결됐고 ‘한국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도대체 가해국은 어느 나라인가 하는 생각에 일본에 사는 우리는 부끄러워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4월 27일, ‘종군 위안부’, ‘강제연행’이라는 용어는 ‘군에 의해 강제 연행되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어’ 부적절하다는 답변서를 각의 결정하고, 교과서 회사에 압력을 가해 현재 사용 중인 교과서와 검정이 끝난 교과서에까지 기술 변경을 강요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정부가 말하는 대로 기술하지 않은 교과서가 있다’며 산케이신문이 소란을 피우고, ‘군의 관여’를 명기한 고노 담화가 문제라며 고노 담화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마주하지 않고, 사실을 없었던 일로 할 것을 강요하는 정부의 자세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을 긍정하고 찬미하는 것이며, 그것은 전쟁을 향한 길이라고 우리는 커다란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때문에, 교과서 수정 문제에는 우리 전국행동뿐 아니라, 교과서 문제 운동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 21’이 수상과 문부과학대신에게 교과서 개입에 반대하는 요구서를 내밀 수 있도록 일본 전국에 단체 찬동 서명을 호소하여 192개 이상의 단체가 서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저희도 7월 14일과 9월 15일에 항의 성명을 내고, 각지의 수요 행동으로 여론에 호소하며, 국회의원들에게도 계속해서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은 국회의원 선거에 돌입하여, 시민과 야당이 공동으로 자민당에 대항할 수 있도록 야당 단일후보를 세워 조금이라도 일본을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가 꾀하는 ‘사실의 말살’에 대항하고, 기억하며,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다시는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호소하는 할머니들의 마음에 응하는 것이라고 믿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익의 공격 속에서도 그것을 박차고 싸우는 정의연의 투쟁에 항상 격려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 갈 것입니다.
뻔뻔하게도 그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들리지 않는 척, 보이지 않는 척, 지난 일인 척, 척... 척… 척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틀렸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무한합니다. 우리는 지치지 않습니다. 이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모으고 또 모으며 우리의 기억은 전달되었고 기록되었고 되새김 되어 더욱 단단히 자리잡았습니다.
다만, 우리는 기회를 주고자 할 뿐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조금이라도 덜 부끄러운 낯으로 용서를 구하고 잘못된 과거를 인정할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그들이 사죄해야 할 대상이 영혼으로만 남아 허공에 대고 용서를 구하는 또 다른 과오를 범하지 말라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알고 있습니다. 당신네들이 인정해야 할 과거가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그러나 부끄러워 마십시오. 당신들의 후손들에게 역사에 짐을 떠 넘기는 것은 더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짓입니다.
1514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1인시위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관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였습니다.
여는 노래 <바위처럼>을 정의연 활동가들이 율동을 해서 만든 영상으로 함께 들었습니다.
정의연 한경희 사무총장의 인사말 겸 주간보고 후 할머니 삶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증언집 5집에 있는 이양근 할머니의 증언을 보며 할머니의 삶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님이 연대발언을 영상에 담아 보내주셔서 함께 보았습니다. 그리고 박혜인 전국여성연대 사무국장님, 김민주 평화나비네트워크 전국대표님, 기세 케이코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일본) 활동가님의 연대발언을 정의연 활동가들이 대독하였습니다. 그리고 차현진 미국 필라델피아 소녀상공원건립추진위원회 활동가님이 현장으로 오셔서 연대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성명서 낭독을 끝으로 1514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정의연 유튜브 생중계 댓글로 함께해 주신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연, John Shin, 서유리아, 공정한사회, 진마음, 장혜영, 조안구달, GY K.Y., 이훈렬, Soona Cho(호주 시드니), Moses J Hahn(호주 시드니), 박은덕, Byung Hee Lee, 투어이브박미정, 알마즈, 김보민, R거리에서, Christine, sr.손예진루시아 님 고맙습니다.
음향을 진행해 주신 휴매니지먼트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박혜인 전국여성연대 사무국장
안녕하세요, 전국여성연대 사무국장 박혜인입니다.
일본군‘위안부’ 할머니 분들에 관해 알게 된 것은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이 피해자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구성해나가기 위해, 같은 피해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나선 주체적인 활동가라는 것을 알게 된 지는 몇 년 되지 않았습니다. 삶이 있고, 꿈이 있고,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하며, 분노하고, 호통하며, 당당한 주인의 모습으로 정부와 일본에 요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아픔’이라는 단편적 시선을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할머니들과 함께하고 연대하는 데에 오랜 시간 노력해주신 정의기억연대의 이번 1514번째 수요시위를 지지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아마 같은 시간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주부’총파업을 진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자! ‘주부’, 우리도 총파업!>은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연대하면서 동시에 ‘주부’라는 단편적 시선으로 지워졌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조명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밖에서 일하는 것만이 경제활동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가정 내에서 누군가의 돌봄과 케어가 없다면 그것도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가정주부’의 고단함을 조명하는 것을 넘어서, 경제활동의 일부분인 돌봄을 ‘주부’들에게 외주화한 정부에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돌봄의 공공성이 우리가 이번 총파업에서 외치고자 하는 것입니다. “큰 일은 여자가 한다”라는 말처럼,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여성들의 주체적인 시선을 앞으로도 담아낼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김민주 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
안녕하세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연합 동아리 평화나비 네트워크 전국대표 김민주입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결의한 지도 벌써 거의 한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5 한일합의 관련해서 국정원 개입 논란이 생기며, 당시 한일합의가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잘못된 합의임이 드러났고, 최근에는 당사자였던 기시다가 일본 총리가 되면서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이 문제와 문제 해결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2015 한일합의 전면폐기를 촉구하기 위해 메시지를 알리는 캠페인을 지난 9월부터 학내와 거리를 돌아다니며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학우들과 시민분들로부터 500개가 넘는 메시지를 받았고, 이 문제 해결에 대한 많은 공감과 연대, 그리고 지지를 받았습니다. 500개가 넘는 메시지를 받기까지 마냥 순탄하거나 쉽지만은 않았지만, 평화나비 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결의하고 집행하면서, 힘든 점이 있을 때 서로 도우며 캠페인을 진행해나갔습니다. 캠페인을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대한 마음을 모으고 꼭 해결을 만들어내겠다는 다짐도 이야기했습니다.
내년 3월은 우리나라의 대권이 바뀌는 대선이 있는 달입니다. 그리고 지금, 10월은 많은 정당들이 대선 후보를 배출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피해당사자가 13분이 남은 상황에서, 더 이상 미룬다면 피해자들의 목소리와 함께 해결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는 11월 13일, 평화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진정하고 정의롭게 해결하기 위해 거리로 나와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표출하려 합니다. 내년 대선 주자들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을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보고 목소리 내어 행동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연대발언__기세 케이코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 (일본)_한, 일
<정의연> 제1514회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일본 땅으로부터 뜨거운 연대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역사 부정의 아베・스가 정권을 계승하여 기시다 정권이 탄생했습니다만, 기시다 수상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원전 추진 내각이며, 여성 인권과 성평등을 부정하는 내각입니다. 무엇보다도 ‘위안부’ 문제의 해결의 길을 막은 2015 한일합의의 당사자입니다.
10월 15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 이후에도,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이미 해결됐고 ‘한국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도대체 가해국은 어느 나라인가 하는 생각에 일본에 사는 우리는 부끄러워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4월 27일, ‘종군 위안부’, ‘강제연행’이라는 용어는 ‘군에 의해 강제 연행되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어’ 부적절하다는 답변서를 각의 결정하고, 교과서 회사에 압력을 가해 현재 사용 중인 교과서와 검정이 끝난 교과서에까지 기술 변경을 강요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정부가 말하는 대로 기술하지 않은 교과서가 있다’며 산케이신문이 소란을 피우고, ‘군의 관여’를 명기한 고노 담화가 문제라며 고노 담화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마주하지 않고, 사실을 없었던 일로 할 것을 강요하는 정부의 자세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을 긍정하고 찬미하는 것이며, 그것은 전쟁을 향한 길이라고 우리는 커다란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때문에, 교과서 수정 문제에는 우리 전국행동뿐 아니라, 교과서 문제 운동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 21’이 수상과 문부과학대신에게 교과서 개입에 반대하는 요구서를 내밀 수 있도록 일본 전국에 단체 찬동 서명을 호소하여 192개 이상의 단체가 서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저희도 7월 14일과 9월 15일에 항의 성명을 내고, 각지의 수요 행동으로 여론에 호소하며, 국회의원들에게도 계속해서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은 국회의원 선거에 돌입하여, 시민과 야당이 공동으로 자민당에 대항할 수 있도록 야당 단일후보를 세워 조금이라도 일본을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가 꾀하는 ‘사실의 말살’에 대항하고, 기억하며,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다시는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호소하는 할머니들의 마음에 응하는 것이라고 믿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익의 공격 속에서도 그것을 박차고 싸우는 정의연의 투쟁에 항상 격려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 갈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은 여성 인권・평화의 미래를 개척한다! 함께 노력합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 기세 케이코
2021년 10월 20일
〈正義連〉第1514回日本軍性奴隷問題解決のための定期水曜集会に、日本の地から熱い連帯のメッセージを送ります。
歴史否定のアベ・スガ政権を引き継ぎ岸田政権が誕生しましたが、岸田首相に期待できるものは一つもありません。原発推進内閣であり、女性の人権やジェンダー平等を否定する内閣です。何より、「慰安婦」問題の解決への道を閉ざした2015日韓合意の当事者です。
10月15日の文在寅大統領との電話会談の後も、日本軍「慰安婦」問題は解決済み、「韓国は国際法違反」との主張を繰り返し、一体加害国はどこの国なのかと、日本に住む私たちは恥ずかしい気持ちになりました。
日本政府は、本年4月27日、「従軍慰安婦」「強制連行」という用語は、「軍により強制連行されたという誤解を招く恐れがある」として不適切とする答弁書を閣議決定し、教科書会社に圧力を加え、現在使用中の教科書や検定済みの教科書にまで記述変更を強要しました。そして「まだ政府の言う通りに記述していない教科書がある」と「産経新聞」が騒ぎ立て、「軍の関与」を明記した河野談話が問題であると、河野談話を攻撃しています。歴史の事実と向き合うことなく、事実をなかったことにすることを強要する政府の姿勢は日本の植民地支配や侵略戦争を肯定し賛美することであり、それは戦争への道だと私たちは、大きな危機感を抱いています。
そのため、教科書書き変え問題には私たち全国行動だけではなく、教科書問題運動に長らく活動してきた「子どもと教科書全国ネット21」が首相・文科大臣に教科書介入に反対する要求書をつきつけるべく日本全国に団体賛同署名を呼びかけ、192以上の団体が署名しています。
このような中、私たちも7月14日と9月15日に抗議声明を発出し、各地の水曜行動で世論に訴え、国会議員にも訴え続けています。今、日本は国会議員選挙に突入し、市民と野党が共同し、自民党に対抗するべく野党統一候補を立て、少しでも日本を変えたいと努力しています。私たちは、政府がもくろむ「事実の抹殺」に抗い、記憶し、次世代につないでいくことこそが、二度と同じ被害者を生まないようにと訴えているハルモニたちの想いに応えることであると信じ、声をあげています。
私たちは、右翼の攻撃の中でもそれを跳ね返して闘っている正義連の闘いにいつも励まされています。これからも闘いを諦めることなく続けていきます。
日本軍「慰安婦」問題の解決は、女性の人権・平和の未来を拓く!共に頑張りましょう!
日本軍「慰安婦」問題解決全国行動 木瀬慶子(きせ けいこ)
2021年10月20日
연대발언_차현진 미국 필라델피아 소녀상공원 건립위원회
안녕하세요. 미국 필라델피아 소녀상공원 건립위원회 차현진입니다.
저희 위원회는 미국 내 역사적 유서가 깊은 도시 필라델피아에 소녀상 공원 건립을 위해 모금운동 및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공원은 일본군성노예 피해자들을 기리는 세계 최초의 야외공원이 될 것입니다.
오늘 저는 5년 만의 한국 방문을 맞아 필라 위원회를 대신하여 연대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고펀드미를 통한 모금활동과 소녀상 공원 건립을 지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 중입니다. 한국에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뜻을 함께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 저희의 활동 지지와 서명운동을 부탁드립니다.
GoFundMe; gofundme.com/buildingpeace
온라인 서명; https://docs.google.com/forms/d/1kLNPDAdGS0vzto7BACasJkim-hlaIKW5U3clMmoW9IM/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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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곧 우리가 지칠 것이라고, 기억하는 이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뻔뻔하게도 그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들리지 않는 척, 보이지 않는 척, 지난 일인 척, 척... 척… 척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틀렸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무한합니다. 우리는 지치지 않습니다. 이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모으고 또 모으며 우리의 기억은 전달되었고 기록되었고 되새김 되어 더욱 단단히 자리잡았습니다.
다만, 우리는 기회를 주고자 할 뿐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조금이라도 덜 부끄러운 낯으로 용서를 구하고 잘못된 과거를 인정할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그들이 사죄해야 할 대상이 영혼으로만 남아 허공에 대고 용서를 구하는 또 다른 과오를 범하지 말라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알고 있습니다. 당신네들이 인정해야 할 과거가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그러나 부끄러워 마십시오. 당신들의 후손들에게 역사에 짐을 떠 넘기는 것은 더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짓입니다.
진실을 인정하십시오!
잘못을 반성하십시오!
‘진정한’ 용서를 구하십시오!
피해자들의 상처를 살피고 보듬으십시오!
올바른 역사를 기록하고 가르치십시오!
그 날까지 우리는 한 발자국도 이 자리에서 물러서지 않고 연대하며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