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수요 시위1498차 수요시위 기자회견 - 기독여민회

1498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기자회견은 기독여민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는 이영분 총무님이 보셨고 언제나처럼 여는 노래 <바위처럼>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정태효 기독여민회 여성인권복지위원장님의 주관단체 인사말 후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대발언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평화나비네트워크 슈터플라이 편윤서, 연대나비 고영란, 숙명눈꽃나비 이은영 학생의 연대발언문을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이 대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경선, 김진영 기독여민회 회원님의 성명서 낭독을 끝으로 1498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기자회견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정의연 유튜브 댓글로 함께해 주신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연, John Shin, 이경화, 공정한사회, byungjo kang(시드니), Soona Cho(​시드니), 조선일베지, 히믈래라(원주), GY K.Y., KCC Youth Camp in Sydney(사단법인_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청소년 캠프 - Byung Hee Lee, Lloyd Yang, BOSTARINO G, jamie park, Leonard Kwag, j j, BungeeGum 임정한, Romi C, Yejin Kang, Min Song, Pia Nam, Bennett Lee,

), ShalotteKim, 해피Kelly, 임계재, 박은덕, Moses J Hahn(시드니), 이원석, Woohee Kim, 단비, 이훈렬, 조안구달, Ruth Sangree(US), victory victory Jeon, Seung il Kim, Jiu Won, Aekyung Sohn, 김보민, 최경희, 정수연, Annachoi, juyeon kim, 알마즈, Sung Sohn(샌프란시스코), Aekyung Sohn, 이경숙 님 고맙습니다. 오늘 특히 시드니에서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청소년 캠프 참가 중인 학생들이 많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음향을 진행해 주신 휴매니지먼트 고맙습니다.

오늘 수요시위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현장에서 자원활동 해주시고, 현장과 온라인으로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공격과 훼방을 받고 있지만 꿋꿋이 나아가고 있는 수요시위에 함께해 주세요. 현재 수요시위 현장에서 오가는 온갖 혐오와 폭력이 사라지고 평화가 올 수 있도록 1500차 공동 주관이이 되어 할머니들께서 바라셨던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해 주세요.

공동주관인 모집 https://forms.gle/gt7gbYbTth96sGtV8 한 분 한 분 성함을 구글폼에 적어주세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연대나비 고영란 회원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평화나비 회원 고영란입니다.

이전까지는 지켜보기만 했던 수요시위에 이렇게 연대발언으로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오늘 우리는 일본국 상대 소송 각하 판결을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4월 21일, 한국 사법부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의 일본국 상대 소송을 각하했습니다. 한 국가가 다른 국가의 재판 대상에서 면제되어야 한다는 국가면제원칙이 그 이유였습니다.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 국가면제원칙을 적용할 수 없다며 일본국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던 1월 8일 판결과는 정반대의 결과였습니다. 이번 판결은 제게 큰 절망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의와 양심에 따른 판단을 해야 하는 법원이 이와 같은 판결을 내렸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평화나비 활동을 통해 저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다른 사회 문제들과는 별개로 발생한 과거의 일이 아님을 배웠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는 여성, 국가, 역사, 전쟁이라는 키워드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피해자의 존엄과 인권을 외면하는 이번 판결에 더더욱 분노하게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위인 수요시위가 어느덧 1500차에 가까워졌습니다. 수요시위 이전부터 피해자분들께서 겪었을 좌절과 절망을 저는 감히 헤아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수요시위는 그 자체만으로 경이로운 연대와 저항의 기록입니다. 매주 켜켜이 쌓여 온 연대와 저항의 기록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법부뿐만 아니라 행정부 역시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더 진중한 자세로 귀 기울이고, 강력하고 명확한 조처를 내리는 날이 오기까지 연대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연대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숙명눈꽃나비 이은영

안녕하세요, 평화나비네트워크 숙대 지부 숙명눈꽃나비 지부장 이은영입니다.

저는 정의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여성인권이나 환경, 동물권, 인종 차별 등 관심을 가지는 사회문제는 많았지만 내가 나서도 무엇일 달라질까 싶었고, 또 나서도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그저 이런 사회를 그저 안타까워만 했습니다. 하지만 보다보니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세상에 불평만 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너무 못나보였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무엇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평화나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이기적이게도 자신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지금도 너 자신만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느냐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할 것입니다. 저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면서 이 문제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저 그분들이 더 좋은 세상에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이 왜곡하는 이들로부터 진정한 사과를 받으셔서 한 없이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성들도 디지털 성폭력이나 데이트 폭력을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가정으로부터 폭력이 아닌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득보다 정의가 우선시되었으면 좋겠고, 모든 인간이 인간으로서 나름대로 행복을 누리며 살았으면 좋겠고, 또 자연과 공존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바라는 세상이 너무 이상적이라 하실 지도 모르겠다만 저는 말하고자 합니다. 위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이를 외면하지 않고 울부짖을 것입니다. 정의를 위해 외치는 목소리의 일부가 되어 더 큰 목소리로 세상을 바꾸고자 할 것입니다. 함께합시다.

모두들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