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수요 시위1759차 수요시위_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1759차 수요시위 주관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에서 하였고 사회는 신지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님이 보았습니다.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의 <바위처럼> 율동으로 수요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님의 주관단체 소개 후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연대발언이 있었습니다. 엄청나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님은 농민들의 역사와 항일과 자주독립의 역사의 연결점을 이야기해주셨고, 이은정 전국여성연대 대표님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이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구점숙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ICC님은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주셨으며, 황남순 자주통일평화연대 정책홍보실장님은 고이즈미 일본 방위상의 방한 사실과 함께 한일군수지원협정에 대한 비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발언을 신청해주신 인천청년광장 별찌님은 청년광장 주관의 역사여행 ‘이슈트립’ 참여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참가단체 소개와 성명서 낭독이 있었습니다. 김정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부회장님이 성명서를 낭독해 주시며 1759차 정기 수요시위를 마무리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외에도 인천청년광장, 전국농민회총연맹, 조선일보폐간시민실천단, 올리베따노성베네딕도수녀회, 일송 김동삼 독립운동가 후손, Taro Suemasa, 김동아,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여성연대, 민족자주 안산통일실천단에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수어통역은 현서영 님이,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수요시위

#수요시위_34년

#일본정부_공식사죄_법적배상하라

#역사부정_중단하고_수요시위에_대한_공격을_멈춰라

#정의기억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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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간보고_한경희(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지난 20일, 정의기억연대 회원,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망향의동산을 다녀왔습니다.

할머니들의 묘비를 정비하고, 한 분 한 분의 삶을 함께 읽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야 했고, 평생 침묵 속에서 고통을 견디다 어렵게 증언을 시작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일본 정부의 사죄를 기다리셨던 할머니들을 다시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할머니들은 끝내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도, 법적 배상도 받지 못한 채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잘못을 인정하라”, “역사를 바로 세우라”라는 요구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모든 외침의 시간은 공감과 위로를 만들고, 시민들의 연대를 넓히며, 세계 시민사회에 역사정의와 여성 인권,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켜 온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진심 어린 사죄가 있었다면 용서할 마음도, 화해로 나아갈 마음도 품고 계셨던 할머니들에게 일본 정부는 끝내 책임 있는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열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한일군사협력을 더욱 상시적이고 제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양국은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

피해자들이 수십 년 동안 외쳐 온 진정한 사죄와 법적 책임의 문제는 한일관계의 의제에서 점점 뒤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과거를 바로 세우지 않은 채 군사협력만 앞세우는 것은 결과적으로 일본의 역사부정과 군사대국화를 용인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진정한 미래는 과거를 덮는 데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바로잡는 데서 시작됩니다. 사죄 없는 화해는 오래갈 수 없고, 정의가 없는 협력은 결코 굳건할 수 없습니다.

 

망향의동산에서 다시 다짐했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은 피해생존자의 외침과 연결되어 시민의 기억이 되었고, 세계의 양심이 되었으며, 미래세대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증언을 기록으로 남기고, 기록을 교육으로 이어가며, 교육을 다시 행동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거리에서, 학교에서, 박물관에서, 디지털 공간에서, 국제사회에서 더 다양하게, 더 넓게 이 역사를 기억하고 말할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피해자들이 요구했던 진정한 사죄와 법적 책임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 정부 역시 역사정의를 한일관계의 뒷전으로 밀어두어서는 안 됩니다. 피해자의 존엄과 인권은 어떤 외교적 이해관계보다 앞서야 합니다.

망향의동산에서 만난 할머니들의 묘비 앞에서 다시 약속드렸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말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2026년 7월 1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한경희


연대발언 1_ 엄청나(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엄청나입니다.

 

오늘, 이 땅의 생명을 지켜온 가장 든든한 동지인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이 주관하는 수요집회에 전농의 이름으로 연대하게 되어 벅차고도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 아스팔트 위에서 역사의 진실을 온몸으로 증언해 오신 할머니들과, 오늘 이 자리를 굳건히 지켜주신 동지들,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뜨거운 연대와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 농민들의 역사는 곧 제국주의 침탈에 맞서 싸운 항일과 자주독립의 역사입니다.

130년 전, 조국의 산하가 유린당할 때 척양척왜의 깃발을 치켜들고 외세와 일제의 침략에 온몸으로 맞섰던 동학농민혁명이 그 피 끊는 시작이었습니다.

그 항일 농민운동의 기개는 일제 강점기에도 결코 꺾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얼마전, 일본 가나자와에 다녀왔습니다. 청년 시절 농촌 계몽운동에 앞장서며 흙을 살리려 했던 훌륭한 농민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의사께서 일제의 총탄에 순국하시고 14년 동안이나 차갑게 묻혀 계셨던 암장지를 찾아가기 위해서였습니다.

 

현장에서 마주한 역사는 참담했습니다. 일제는 윤봉길 의사의 시신을 쓰레기 소각장으로 가는 길목,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밟고 지나다니는 계단 길 밑에 몰래 묻었습니다. 조선 독립의 숭고한 의지를 사람들의 발밑에 짓밟히게 하려 했던 일제의 잔악하고 교활한 만행을 확인했습니다.

 

시민 여러분!

가혹한 토지 수탈과 폭력 속에서 영문도 모른 채 이역만리 사지로 끌려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야 했던 수많은 소녀들... 그분들의 절대다수 역시, 땅을 빼앗기고 굶주려야 했던 우리 가난한 농민들의 딸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도록 독립운동가의 시신을 길바닥에 암장했던 일제는, 지금 이 순간에도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려 압박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지우고 그 진실을 짓밟으려 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대하는 일본 제국주의의 본질은 척양척왜를 외치던 1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단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작금의 우리 현실은 어떠합니까!

미래지향적 관계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죄와 배상 요구를 스스로 내팽개쳤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외면하고,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 앞에서도 입을 굳게 닫고 있습니다.

 

이것은 외교가 아닙니다.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고,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다시 한번 저 가나자와의 차가운 길바닥 밑에 파묻어버리는 역사의 굴욕이자 주권 포기입니다!

 

우리 농민들은 이 땅의 식량주권을 지키는 역사의 주인입니다.

씨앗을 지키지 못하면 농사를 지을 수 없듯, 역사의 진실을 지키지 못하면 자주적인 국가의 미래도 없습니다. 척양척왜의 투지로 무장했던 동학농민군의 함성으로, 농민운동가 윤봉길의 기개로, 그리고 이름 없이 스러져간 우리 농민의 딸들의 한을 품고, 전농은 잃어버린 역사적 정의를 되찾는 길에 끝까지 앞장서겠습니다.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이 온전히 회복되는 날까지! 일본 정부가 무릎 꿇고 공식 사죄하는 그날까지! 굴욕적인 친일 외교가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가장 주체적이고 당당한 우리 전여농 동지들과 함께, 농민의 이름으로 굳건히 연대하고 투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쟁!


연대발언2_이은정(전국여성연대 대표)

 

안녕하세요?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이은정입니다.

 

오늘 이자리에 우리가 있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일본 정부가 아직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가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는 다섯분뿐입니다. 피해자들이 생존해 계실때, 역사의 진실앞에 공식사죄하고, 법적 책임 인정하고 배상해야 할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또하나의 중요한 과제가 있습니다.

바로 역사부정과 혐오세력과의 싸움입니다.

수요시위가 이곳 평화의 소녀상 곁으로 돌아올수 있었던 것은, 오랜시간 혐오와 역사부정에 맞서 온 시민들, 이자리를 지켜온 모든 분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의 현재적 의미는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그 전쟁속에서 여성들과 아이들, 약자들이 가장먼저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책임을 묻고, 동시에 전쟁없는 세상, 혐오없는 세상, 인간의 존엄이 짓밟히지 않는 세상을 요구합니다.

 

오늘은 가장 역사적인 날입니다.

왜냐하면 제1759차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고, 그 자리에 여러분과 제가 함께 서 있기 때문입니다.

수요시위가 진행되는 모든 날들은 절박했고, 소중했고, 의미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역사에 기록될 날은 따로 있을것입니다.

일본정부가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는 날,

역사부정과 혐오세력이 사라지는날,

전쟁과 전시 성폭력이 사라지는날,

그리고, 우리는 마침내 "이제 수요시위를 중단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하는 바로 그날일 것입니다.

 

저는 그날이 반드시 온다고 믿는데, 여러분들도 동의하십니까?

그 날이 올때까지 피해자들의 용기와 투쟁을 기억하며 끝까지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구호로 정리하겠습니다.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 범죄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

한국정부는 피해자 중심 원칙에 따라 역사정의 실현에 적극 나서라!

기억하고 연대하는 우리가 끝내 승리한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 3_구점숙(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ICC)

 

제1759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여성대표로 참석할 수 있게됨을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더위는 물론이고 온갖 궂은 날씨와 일상의 중요한 일을 뒤로하고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과 제1759차까지 이어온 수요시위 정의기억연대 동지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날 전 세계 소농들과 여성농민들 역시 거대 자본과 신자유주의, 그리고 여전히 종식되지 않는 전쟁과 군사적 갈등 속에서 생존권과 존엄성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팔레스타인 여성들과 아이들이 겪는 참혹한 군사적 폭력은, 수십 년 전 일제가 저지른 위안부 범죄의 본질과 완전히 맞닿아 있습니다. 조상대대로 일궈온 올리브농장을 빼앗기고, 봉쇄된 땅에서 물과 식량마저 통제당하며 폭격이 난무한 상황에서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쿠바도 미국으로부터 전면적 봉쇄로 인해, 트랙터 대신 가축을 이용하고 있고, 외과수술이 10만건 이상 밀리고 응급환자 외에는 병원진료를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군사적 침략까지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앞서고 있습니다.

 

이 모든 비극의 중심에는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거대자본과 권력의 재물로 삼는 전쟁이 있습니다. 전쟁은 대지를 황폐화시키고 식량주권을 파괴하며 평범한 민중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가장 거대한 폭력입니다. 위안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또한 이 땅에서 모든 전쟁의 불씨를 끄고 군사주의를 종식하는 것과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하기에 일본의 진정한 사죄 없이는 어떤 타협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역사를 부정하고 진실을 지우려는 자는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비아 캄페시아는 민중의 희망이 조직과 연대, 그리고 집단적 저항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역사를 기억하라!

모든 전쟁을 종식하라!

일본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사죄하라!


연대발언4_황남순(자주통일평화연대 정책홍보실장)


안녕하십니까. 자주통일평화연대 정책홍보실장 황남순입니다.

 

지난 27일, 28일 일본 고이즈미 일본 방위상이 방한하여 공군 원주기지의 블랙이글스에 탑승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한일국방장관회담을 했습니다.

 

여러분, 이 블랙이글스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지난 1월 공군원주기지에서 이륙한 블랙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 항공자위대 나하기지에 기착해 급유지원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에어쇼에 참가했습니다. 고이즈미 방한 전 일본언론에서는 한일국방장관회담에서 한일 군용기 급유정례화가 논의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결국 한일국방장관회담에서 ‘한일특수비행팀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라고 합의했습니다.

 

또한 한일국방장관은 수색구조훈련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 7일 9년 만에 한일수색구조훈련이 재개되었습니다. 이 훈련에 자위대 헬기가 한국 군함에 이착륙하는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실상 한일간의 군사훈련입니다.

 

일본은 한국정부에 한일군수지원협정 체결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고 한국정부는 국민정서, 과거사를 언급하며 지금은 한일군수지원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안규백 국방장관, 이재명 대통령은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고이즈미 방위상이 원주에 가서 블랙이글스를 탑승하고 현충원 참배를 하고 한국의 청년들과 점심식사하는 모습을 언론에 노출시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국민정서상 지금은 안되는 한일군수지원협정 체결에 대한 여론을 만들어가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한일군수지원협정은 블랙이글스 급유처럼 한일 군대간에 탄약이나 식량, 물품, 석유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협정입니다. 블랙이글스가 일본에 착륙하여 석유를 공급받았던 것처럼 일본 자위대가 한국에 들어와 석유를 공급받거나 물자, 탄약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출할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한일군수지원협정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은 왜 한일군수지원협정을 필요로 하는 것일까요? 일본은 평화헌법을 개정하여 군대보유국가로 거듭나고 자위대의 작전범위를 일본에 국한시키는 것이 아닌 아시아 일대로 넓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미 과거 일본의 식민지배를 겪었던 필리핀에서는 육상자위대 4000명이 상륙하여 군사훈련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 평화헌법을 개정하고 안보법제를 개정하여 자신의 군사력을 아시아로 진출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한일군수지원합정은 이를 적극 도와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일본이 어떤 나라입니까?

고이즈미 방위상은 2년전, 8.15때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사람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일본 관료들이 태평양전쟁시기의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습니다. 그 전범들에 의해 조선의 여성들이 위안부로 끌려가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강제징용당하고 731부대에 의해 생체실험을 당했습니다. 일본은 자신의 침략역사에 대해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교과서에 자신들의 침략역사를 명기하지 않음으로써 자신들의 침략역사를 지우고 있습니다.

어디 그뿐이니까? 일본은 여전히 독도를 자신의 영토라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하고도 영토분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땅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며 기념관도 짓고 기념식도 하고 있는 나라와 어떻게 군사협력을 한단 말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대표시절, 한일군수지원협정은 자위대가 한반도로 들어올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고 한일군사동맹의 전초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때의 한일군수지원협정은 틀리고 지금의 한일군수지원협정은 맞단 말입니까?

 

지금 미국은 킬웹이라는 한미일을 묶는 강력한 군사망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킬웹은 중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미국의 대중국전쟁기지가 되는 것을 저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발판, 한일군수지원협정도 논의자체를 중단해야 합니다.

 

우리의 역사정의를 위한 행동은 미래의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초석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자주통일평화연대도 역사정의와 평화와 주권 실현을 위해 열심히 행동하고 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5_별찌(인천청년광장)


안녕하세요. 청년광장에서 주관하는 나의 첫 역사여행, ‘이슈트립’에 참여하고 있는 별찌라고 합니다.

 

청년광장은 매년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하는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저희는 역사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현장들을 방문하며, “우리는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제가 탐방 기간 동안 마주했던 한국 근현대사는, 수많은 국가폭력과 이에 저항하는 시민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해방 직후 제주에서는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무자비한 학살 속에서도, 통일정부를 요구하며 평화를 이야기하는 제주도민들을 만났습니다.

 

1980년 광주에서는 신군부의 잔혹한 만행과 폭력 속에서도, 끝까지 민주주의를 사수했던 광주 시민들의 저항정신을 목격했습니다.

 

1987년 6월에는 고문과 최루탄을 앞세운 독재정권에 맞서, 많은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고, 마침내 직선제 개헌을 쟁취해냈습니다.

 

이 역사적 현장들을 돌아보며, 저는 다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는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할까요?

 

저는 이번 탐방을 통해 과거에 발생한 아픔이 그 시절, 그 장소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온몸으로 체감했습니다. 여전히 수많은 유가족분들과 생존자분들은 당시의 고통을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계셨고, 끝나지 않은 진실규명, 계속되는 역사왜곡에 대항해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계셨습니다.

 

참 놀랍게도, 권력의 모습은 시대를 막론하고 너무나 닮아있었습니다. 그들은 항상 유사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권력을 휘두르고, 시민들을 탄압합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지우고 역사를 왜곡하기 위해 매번 ‘북한’, ‘공산당’이라는 허상의 적을 가져옵니다. 수십 년 전 제주에서, 광주에서,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동일하게 이어지는 ‘왜곡의 문법’입니다

 

무엇이 세상을 바꿀 수 있겠느냐"고 질문했을 때, 현장의 생존자, 유가족분들은 “제발 기억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문득 의문이 들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그저 이 사건을 기억한다고 해서, 대체 무엇이 바뀔 수 있을까?’

 

하지만 정권과 극우 세력이 끊임없이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이유를 들여다보면 답은 명확해집니다. 그들이 그토록 악랄하게 역사를 지우려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잊혀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과거의 잘못은 없는 것이 되고 누군가는 또다시 쓰라린 국가 폭력의 아픔을 경험해야 합니다. 우리의 망각이 그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것입니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왜곡되고 사라집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고 기억한다는 것은, 단순히 교과서 속 연도를 외우고 사건의 이름을 암기하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 속에서 수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닮아있는, 추악한 권력의 민낯을 똑바로 기억하는 것이며, 그 잔혹한 폭력 속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았던 평범한 시민들의 투쟁과 연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본과 한국정부는 당시를 기억하는 피해생존자분들이 버젓이 살아있음에도 자신들의 잘못을 지우고 역사를 부정했습니다. 피해자들을 고립시키고 침묵하게 만들려는 권력의 뻔뻔한 왜곡에 맞서,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목소리를 낼 때 그들의 확신은 무너질 것입니다.

 

기억의 힘을 믿습니다.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잊지 않겠다는 우리의 연대와 기억뿐입니다.

 

구호 외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일본정부는 피해자들에게 공식사죄하라!

 

일본정부는 전쟁범죄 인정하고 반성하라!

 

한국정부는 역사정의 실현에 앞장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