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 감자, 신석기 활동가가 서울 할머니를 뵈러 댁에 찾아갔습니다. 방문 전 장조림을 해 먹으려고 한다는 할머니를 위해 고기를 사서 댁에 들어서니 활짝 웃는 할머니와 함께 훈훈한 공기가 저희를 반겼습니다. 거실에 앉자 할머니는 유과를 한 바구니 밀어주시며 다 먹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유과를 먹는 저희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면서 활동가들의 손이 멈추면 계속 '먹어'라고 하십니다. 저희는 자리를 뜰 때까지 유과를 손에서 놓지 못했지요...
유과를 먹으며 할머니 근황을 물으니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으셨습니다. 마음은 뭐든 하고 싶은데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며 아쉬워하셨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비슷한 나이대 다른 분들보다 먹는거 가리지 않을 수 있고, 기억력도 좋고, 성경 읽는데도 문제 없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셨습니다. 할머니 건강 이야기를 하며 머릿결을 보았는데 너무 촘촘하고 가지런해서 윤이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할머니께 "머릿결이 너무 좋으세요"하고 말씀드리니 부끄러워하시면서도 기뻐하셨습니다. 머릿결 이야기를 하며 새삼 집안을 둘러보니 할머니가 정말 부지런하고 깔끔하시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할머니는 갑자기 지금까지 방문한 활동가들 안부를 물으시더니 감자와 신석기 활동가의 나이를 물었습니다. 나이를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놀라시며 약 2초 정도 경직되셨습니다.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고 하시며 활동가들을 걱정하는 할머니의 여러 근심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밥 때 놓치지 말라고 가서 밥먹으라고 하시며 다른 활동가들과 나눠 먹을 유과를 한 아름 담아 주셨습니다.
최근 중심잡기가 어려워 외출이 뜸하시다는데 집안이 답답하실까 걱정입니다. 할머니 곧 또 뵈러 갈게요. 건강하세요!
지난 3월 15일 감자, 신석기 활동가가 서울 할머니를 뵈러 댁에 찾아갔습니다. 방문 전 장조림을 해 먹으려고 한다는 할머니를 위해 고기를 사서 댁에 들어서니 활짝 웃는 할머니와 함께 훈훈한 공기가 저희를 반겼습니다. 거실에 앉자 할머니는 유과를 한 바구니 밀어주시며 다 먹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유과를 먹는 저희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면서 활동가들의 손이 멈추면 계속 '먹어'라고 하십니다. 저희는 자리를 뜰 때까지 유과를 손에서 놓지 못했지요...
유과를 먹으며 할머니 근황을 물으니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으셨습니다. 마음은 뭐든 하고 싶은데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며 아쉬워하셨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비슷한 나이대 다른 분들보다 먹는거 가리지 않을 수 있고, 기억력도 좋고, 성경 읽는데도 문제 없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셨습니다. 할머니 건강 이야기를 하며 머릿결을 보았는데 너무 촘촘하고 가지런해서 윤이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할머니께 "머릿결이 너무 좋으세요"하고 말씀드리니 부끄러워하시면서도 기뻐하셨습니다. 머릿결 이야기를 하며 새삼 집안을 둘러보니 할머니가 정말 부지런하고 깔끔하시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할머니는 갑자기 지금까지 방문한 활동가들 안부를 물으시더니 감자와 신석기 활동가의 나이를 물었습니다. 나이를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놀라시며 약 2초 정도 경직되셨습니다.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고 하시며 활동가들을 걱정하는 할머니의 여러 근심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밥 때 놓치지 말라고 가서 밥먹으라고 하시며 다른 활동가들과 나눠 먹을 유과를 한 아름 담아 주셨습니다.
최근 중심잡기가 어려워 외출이 뜸하시다는데 집안이 답답하실까 걱정입니다. 할머니 곧 또 뵈러 갈게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