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수요 시위1653차 수요시위 - 기지촌여성인권연대

6월 19일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에 열린 1653차 정기 수요시위 주관은 기지촌여성인권연대에서 하였고 사회는 박수미 활동가님이 보았습니다.

 

먼저 기지촌여성인권연대 활동가들님들이 신나는 <바위처럼> 율동을 하였습니다.

 

이어 기지촌여성인권연대 우순덕 상임대표님의 주관단체 인사말 뒤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두레방 품 박예림 활동가님, 한소리회 임정희 실행위원장님, 경기여성연대 이정희 국장님,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정은주 사무국장님이 힘찬 연대발언을 하였습니다.

 

참가단체 소개 후 마지막으로 기지촌여성인권연대 안김정애, 김은진 공동대표님이 성명서 낭독을 하며 165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기지촌여성인권연대 외 두레방, 한국순교복자수녀회 김세레나 수녀, 여성교회, 난민안전연구소, 자립지지공동체,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원관구, Moohizuki Satoshi, 성매매근절을위한 한소리회, 천주의성요한수도회 JPIC,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원관구 JPIC, 민주노총,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조소연 등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온라인 댓글로는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연, Sung Park(미국 시애틀늘푸른연대), 이원석, 이지니, 원 탑, 임계재, Tageabi 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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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간보고


오늘은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입니다. 201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월 19일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로 선포하고 성폭력을 전쟁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결의안 1820호의 실천을 전 세계에 촉구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전시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egna)섬 스틴티노(Stintino)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이번 주 토요일(6월 22일) 열리는 공식 제막식에 참여합니다. 유럽에서는 독일 베를린 이후 두 번째로 공공부지에 설치되는 것이며,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소녀상 이래 14번째 해외 소녀상입니다. 


베를린을 비롯해 전 세계 소녀상 설치 방해와 철거를 위한 일본 정부의 압력이 거센 지금, 유서 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에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는 것입니다. 가해자의 역사왜곡에 맞서는 세계시민의 기억과 굳건한 연대, 평화와 인권의 실천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에 참으로 뜻 깊습니다. 실제 이번 소녀상 비문은 ‘홀로코스트’에 준하는 일본의 전쟁범죄를 적시하고, 그러한 범죄를 부인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소녀상 건립을 방해하는 일본 정부의 행위가 현재적 ‘부정의’임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소녀상 건립을 주도한 리타 발레벨라(Rita L. Vallebella) 스틴티노 시장은 여성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성평등과 성폭력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왔습니다. 여성들의 고통과 용기를 기억하고 전시성폭력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의 활동에 공감한 시장은, 소녀상이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에 맞서 싸우는 강력한 상징’이라고 하면서 설치를 추진했고 시의회 의결도 신속히 마무리 지었습니다. 물론 그 사이 일본 정부의 압력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이탈리아 주재 일본 대사가 연방정부에게 항의했지만 스틴티노 시는 흔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앞으로 일본 정부가 어떤 일을 감행할지 알 수 없지만 스틴티노 시장과 시의 의지가 워낙 강해 잘 지켜 내리라 믿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독일 베를린 소녀상을 비롯해 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을 주도적으로 건립하거나 전폭 지원해 왔으며, 이번 이탈리아 평화의 소녀상의 경우에도 제작과 운송 관련 비용 모두를 지원했습니다. 이는 일본군성노예제의 진실을 지우고 왜곡하며 전쟁범죄를 가리려는 일본 정부의 행태를 전 세계에 폭로하기 위함이고, 여성들의 목소리와 존재가 전시성폭력 가해자에 의해 또 다시 지워질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입니다. 저희는 제막식 참석을 위해 내일 이탈리아로 떠나며 상세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여러분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정의기억연대는 전 세계 곳곳에 소녀상을 설치해 식민지 전쟁범죄뿐 아니라 소녀상 철거를 시도하고 여성들을 재차 모독하는 일본 정부의 또 다른 범죄행위까지 낱낱이 기록하고 기억하는 데 앞장 설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2024년 6월 19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이나영


연대발언_정은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사무국장

안녕하세요. 저는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사무국장 맡고있는 정은주입니다.


다가오는 6월 22일이 1965년에 맺어진 한일협정 59년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내년이 한일협정 60년, 을사늑약 120년 되는 해인데요, 아마 여기 수요시위 오시는 분들은 수요시위에서 몇 차례 이런 발언 들으셨을 것 같습니다.


내년 한일협정 60년이 지금 강조되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와 2025년 한일협정 60년을 맞아 새로운 한일관계 선언을 구상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 영토, 기업까지 바치는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 기조가 변하지 않는 한, 굴욕적인 한일협정 60년을 맞이하게 될 것은 명백합니다.


이대로 추진된다면 그 선언은 굴욕적 한일협정을 계승하는 선언,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군국주의를 부추기는 것도 모자라 수직적인 한일 군사협력을 용인하는 결과가 될 것이 너무 불보듯 뻔합니다.


여러분, 내년 새 한일관계를 만들자면서 논의되고 있는 것중에 하나를 소개시켜드리자면, 무비자로 한국과 일본을 왔다갔다하는 것입니다. 경제계 요구라는 핑계를 대는데요, 이게 군사분야로 확대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한일판 솅겐선언이라고 하는데, 그 선언에는 독일의 전범 인정과 사죄가 있었습니다.


독도도 자기네 땅이라고 하고, 올 여름에는 “프리덤 에지”라고 처음으로 한미일 다영역 군사훈련, 그것도 정기적으로 하겠다고 하는데, 다영역이라고 하면 육군, 해병대도 포함되어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길이 이제 열린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는 굴욕적 한일협정 59년을 계기로, 오늘 다양한 행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전에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탈리아에 우리가 곧 소녀상을 세우지만, 지금 전국의 소녀상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강제징용노동자상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립을 약속했던 거제시가 윤석열 정부가 되자 약속을 번복하고 건립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시민들의 노력을 짓밟아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오늘 수요시위를 참여하고는, 오후에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를 극복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12명의 국회의원이 함께 하고, 저희 단체들이 각 사안별로 실천적 과제를 국회에 제출하려고 합니다.


우리 앞에 한일관계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하는 것은, 을사늑약 당시의 학생들을 비롯해 전 민중적 항의가 있었다는 것, 1965년 한일협정 체결 당시에도 대대적인 반대시위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행동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이탈리아 소녀상 건립이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소녀상과 함께 더 큰 파장으로 나아갑시다. 이렇게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끝까지 함께 합시다!


연대발언_임정희 한소리회 실행위원장

1991년 김학순 할머니께서 일본군성노예 성착취 피해증언을 시작으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시위가 이뤄졌습니다. 오늘로 1653차 수요시위을 맞게 되었습니다.

피해 당사자의 외침이 시민의 외침으로 이어져 피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가해에 대한 사회적 공분으로 이어졌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일본성노예제 문제에 침묵하지 않고 지금까지 수요시위에 동참하며 가해에 대한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해자는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을 외면하고, 피해자에게 그리고 피해자와 연대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침묵을 강요합니다. 권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가해자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 침묵을 강요하는 강도는 더욱 강해집니다. 우리는 굴하지 않겠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용기와 외침을 기억하고,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을 알린 김복동 할머니의 평화활동을 되새기며, 그들의 공식사죄가 있을 때까지 또한 침묵을 강요하는 가해자들을 향해 물러서지 않고 대응할 것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은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대가를 지불했다는 이유만으로 불법인 성매매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성구매는 명백한 성범죄입니다. 오늘의 외침이, 우리의 연대가 견고한 성매매 카르텔에 균열이 일어날 것입니다. 또한 성매매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알려서 성매매근절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피해자가 움츠려들고 숨는 것이 아니라 피해에 대해 당당하게 요구를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불평등에 맞설 것이며, 우리의 활동은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힘이 될 것입니다.

 

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연대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은, 피해에 대한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은 제대로,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인권과 평화라는 이름으로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될 것입니다.

일본정부는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법적책임을 다할 것을 목소리 높여 외칩니다.

또한 한국정부는 외면보다는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더 이상 외로운 싸움이 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착취 없는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수요시위에 함께할 것이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연대발언_박예림 두레방 품 활동가

안녕하세요. 저는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 품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장 활동가 박예림입니다.

센터품은 성매매여성피해상담소로, 성매매로 인해 착취당하고 피해받은 여성들을 지원하는 상담소입니다. 2021년 두레방이 평택시로부터 상담소를 수탁받아 현재 평택역 인근 ‘삼리’라고 하는 집결지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집결지 내 여성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3월부터 센터품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센터품에서 활동하기 전 인권에 관심이 많아 인권 서포터즈, 대학생 시민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8.14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등을 학교 내에 홍보하는 등의 활동을 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기지촌과 기지촌여성의 존재와 역사는 알지 못했고 활동을 하게 되면서 감춰진 기지촌여성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센터품에서 처음 오티가 있었던 날, 두레방의 활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레방은 의정부 캠프스텐리 캠프 주변의 기지촌 안에 있으며, 86년부터 기지촌여성들과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여성들의 인권을 이야기하였고, 여성들에게 필요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티를 하며 특히 생각이 나는 것은 두레방은 지금까지 기지촌 공간에서 과거 기지촌여성들과 이주여성들까지 언제든 마음 편히 올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입사 후 기지촌과 기지촌여성의 역사를 배우면서, 한국 정부가 어떻게 기지촌 공간을 조장하고 그 안에 기지촌여성을 미군 ‘위안부’ 로 지칭하면서 여성들의 성적 관리하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교과서로서 일본 ‘위안부’ 여성들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용되어 성착취 및 갖은 고문을 당했던 역사를 배웠었고 이후 기지촌과 기지촌여성에 대해 알게 되고 공부하면서 미군 ‘위안부’ 역시 전쟁으로 만들어진 여성폭력제도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군에게 성착취를 당하고, 그 공간을 유지할 수 있게끔 여러 행정 체계를 만든 국가가 있었다는 것 역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미군 ‘위안부’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생소하게 들리기도 했지만, 역사를 알고 나니 일본군 ‘위안부’ 제도와 같이 군사주의 안에 젠더폭력 피해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 교육에서 미군 ‘위안부’ 의 역사는 없었습니다. 국가가 안보와 경제적 이익으로 기지촌을 조장한 사실은 묵인하기 위해 학교 안 역사에서 배울 수 없었다고 예상됩니다. 또한 역사를 전공한 교육자 또한 행정적으로 기지촌여성들을 미군 ‘위안부’ 로 지칭되어 기지촌 안에서 관리 대상인 삶의 역사를 모를 것이라고 보입니다.

 

한국 정부는 여전히 미군 ‘위안부’,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이 받은 착취와 피해를 무시하고, 쉬쉬하고, 현재까지도 과거를 그저 덮기에 급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두레방이 있는 빼뻘마을에 새뜰마을사업이 시작되면서 두레방 건물을 부수고 새로운 건물을 짓고자 하는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소요산 성병관리소 건물을 동두천시가 매입하면서 건물을 폐쇄하고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하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는 한국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미군 위안부의 흔적을 모두 없애 버리면서, 어두웠던 과거를 반성하는 것이 아닌 청산하려는 것입니다.

 

구 성병진료소, 성병관리소 건물이 주는 공간의 의미는 기지촌여성이 국가로부터 관리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온전한 산물로, 새로운 건물 짓기와 관광목적의 도시 사업계획이 아닌 기지촌에서 행한 젠더 폭력의 산물로 기억하고 역사화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지촌여성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기지촌지역에서 차별과 배제를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으로써 여성들이 당해왔던 착취 및 역사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는 세대가 변화하면서 기지촌과 기지촌여성의 역사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더이상 감추려거나 덮지 않고, 반성으로 기지촌 공간과 미군 ’위안부’ 의 삶의 역사가 기억되고 기억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게, 이곳을 오르는 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후회가 된다면 좀 더 이전부터 참여할걸 하는 후회 뿐입니다. 현장 활동가로서 일본군 ‘위안부’, 미군 ‘위안부’ 의 역사를 바로 알고 현장 옆에 서서 함께 목소리를 내고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힘이 닿을 때까지 애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이정희 경기여성연대 국장

경기여성연대 활동가 이정희입니다. 오늘은 세계전시 성폭력 추방의 날입니다.
우리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고통도 사라지지 않고 우리 안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시위도 끝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누구나 폭력과 위협을 당하면 가해자는 진실된 사과와 응당한 처벌을 받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무수한 폭력과 성노예로 착취를 당했습니다. 그 피해를 당한 당사자들이 내가 피해자다 내가 증인이다 수십년간 외치고 있는데 반인륜적인 만행을 저지른 일본은 그런적 없다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 또한 책임 없는 발언과 무능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보수세력 합세로 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만 있습니다.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했지만 지금 정부는 여전히 일본 식민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 분노를 더 이상 참기가 어렵습니다. 한 사람의 인권 활동가로 다시한번 외칩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고 윤석열 정권은 대일 굴종외교를 당장 중단하라.

92년 첫 수요시위를 시작으로 오늘까지 3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자리를 지키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하신 모든 연대의 힘을 잊지 않겠습니다. 아니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다시는 전쟁은 안됩니다. 여성인권과 평화 세상을 만들기위해 끝까지 함께 싸워 이길 것입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