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타 마을에서 워크숍

팔레스타인 트라우마 힐링센터 활동가들은 지난 8월 22일, 나블루스 아와르타 마을(Awarta Village)에서 여성과 청소녀를 대상으로 ‘사이버 성범죄와 강탈(Extortion), 심리적 대응’을 주제로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워크숍은 ‘여성 지원 센터’의 심리 상담사 줄리아가 진행했으며, ‘여성 지원 센터’의 교육프로그램 수강자인 이브티할(Ibtihal Saleh)과 라라 (Lara Barha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워크숍은 온라인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이버 성범죄와 여성대상 사기 및 강탈 사례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대응 방법에 대해 모색해 봤습니다.

 워크숍에 참가한 참여자는 사이버상의 성범죄와 사기 범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유용한 시간이었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명확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본인의 정보가 노출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그간 사이버 범죄관련 다른 워크숍이 성범죄와 사기, 강탈의 문제에 관한 법적 측면에서만 논의되었는데 이 워크숍을 통해 법률적 관점뿐만 아니라 심리적 대응까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대단히 유익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워크숍을 진행하는 줄리아 상담사와 참여자 모습

난민 캠프내 야파 문화 센터 방문

지난 8월 24일(수) 트라우마 힐링센터 활동가들은 나블루스의 대표적인 난민 캠프인 발라타 캠프(Balata Refugee Camp)내의 야파 문화 센터(Yafa Cultural Center)에 방문하여 트라우마 힐링센터의 설립목적과 활동 내용을 소개하며 양 센터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트라우마 힐링센터의 법률 지원 변호사 아린, 심리상담사 사에다와 줄리아는 야파 문화센터의 집행책임자와의 미팅을 통해 여성난민과 청소녀들을 위한 공동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외부 기관에 제안해보기로 의견을 모았고, 야파 문화센터측은 센터의 도서관, 유치원과 보육원의 활동에 대해 연대가 필요함을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추후 트라우마 힐링센터측에서 주관하는 여성과 청소녀를 위한 ‘법률, 심리상담 및 치료’관련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양 센터의 협력과 공동 워크숍에 관해서 논의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