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동치는 정세 속 정신없이 바쁜 요즘, 활동가 복아와 한결은 모든 할 일을 제쳐두고 경남에 계신 할머님을 뵙고 왔습니다.
댁에 도착하니 할머니는 지난달과 같은 모습으로 부엌 의자에 앉아계셨습니다. 무릎에는 공기가 많이 빠져 이미 납작해진 뽁뽁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심심하실 때면 뽁뽁이를 터뜨리며 시간을 보내셨던 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특별한 임무가 있었기에 복아는 방문 전날까지도 걱정을 떨칠 수 없었는데요, 복아를 두렵게 한 임무는 바로 맛있는 사과를 사 가는 것이었습니다. 과일 고르기에 재주가 없었기에 방문 파트너가 정해지기 전까지 복아의 어깨에는 부담감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한결이 파트너로 정해지자마자 어깨가 순식간에 가벼워졌습니다. 한결은 요리를 즐겨하고 음식 솜씨가 뛰어나기 때문에 과일도 잘 고를 것이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죠.
역시나 경남에 도착해 사과를 고르는 한결의 모습은 전문가다웠습니다. 한 번 슥 훑어보고는 척척 골라 냄새를 슥 맡고는 곧장 계산대로 척척 걸어가는 자신감! 한결과 함께라 참 다행이었습니다. 할머니께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달 방문에는 ‘구로코리아’에서 보내주신 뉴케어 영양식도 함께였습니다. 할머니께서 평소 뉴케어 제품을 드셨기 때문에 따님이 선물을 보시곤 참 좋아하셨습니다.
대화 도중 할머니가 꾸벅꾸벅 조셔서 30분 낮잠을 주무시기도 했습니다. 짧은 단잠 후에는 간식을 드셨는데요, 바나나를 갈아 만든 죽이라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죽과 음료가 맛있었는지 잘 드시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KTX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할머니와 헤어져야 했습니다. 할머니께 건강과 행복, 즐거움만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다음번에 또 뵈어요, 할머니!
요동치는 정세 속 정신없이 바쁜 요즘, 활동가 복아와 한결은 모든 할 일을 제쳐두고 경남에 계신 할머님을 뵙고 왔습니다.
댁에 도착하니 할머니는 지난달과 같은 모습으로 부엌 의자에 앉아계셨습니다. 무릎에는 공기가 많이 빠져 이미 납작해진 뽁뽁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심심하실 때면 뽁뽁이를 터뜨리며 시간을 보내셨던 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특별한 임무가 있었기에 복아는 방문 전날까지도 걱정을 떨칠 수 없었는데요, 복아를 두렵게 한 임무는 바로 맛있는 사과를 사 가는 것이었습니다. 과일 고르기에 재주가 없었기에 방문 파트너가 정해지기 전까지 복아의 어깨에는 부담감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한결이 파트너로 정해지자마자 어깨가 순식간에 가벼워졌습니다. 한결은 요리를 즐겨하고 음식 솜씨가 뛰어나기 때문에 과일도 잘 고를 것이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죠.
역시나 경남에 도착해 사과를 고르는 한결의 모습은 전문가다웠습니다. 한 번 슥 훑어보고는 척척 골라 냄새를 슥 맡고는 곧장 계산대로 척척 걸어가는 자신감! 한결과 함께라 참 다행이었습니다. 할머니께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달 방문에는 ‘구로코리아’에서 보내주신 뉴케어 영양식도 함께였습니다. 할머니께서 평소 뉴케어 제품을 드셨기 때문에 따님이 선물을 보시곤 참 좋아하셨습니다.
대화 도중 할머니가 꾸벅꾸벅 조셔서 30분 낮잠을 주무시기도 했습니다. 짧은 단잠 후에는 간식을 드셨는데요, 바나나를 갈아 만든 죽이라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죽과 음료가 맛있었는지 잘 드시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KTX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할머니와 헤어져야 했습니다. 할머니께 건강과 행복, 즐거움만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다음번에 또 뵈어요,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