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은 추운 2월의 어느 날, 행 활동가와 감자 활동가가 할머니를 만나뵈러 차에 올랐습니다. 할머니는 요즘 만나뵈러 갈 때마다 기력이 없으셔 누워계시는데 이번에 가면 좀 기운이 나실지, 건강이 어떠실지 걱정하며 이동하다보니 어느새 할머니의 댁 앞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여느때처럼 할머니의 따님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따님은 매번 저희가 올 때마다 점심을 안 먹었을까봐 간식거리를 양껏 싸주시는데요, 이번에도 한상 크게 주신 것을 보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할머니도 기력이 있으실 적에 매번 저희에게 음료수나 떡 등을 주시며 꼭 먹고 가져가서 사무실 식구들도 나눠주라고 하셨는데 그 손 크신 할머니의 따님 답습니다. 기력이 없으셔서 누워 계시는 할머니 대신 따님과 사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할머니는 최근에 화장실을 다녀오시다 넘어지셔서 큰일이 날 뻔 하셨대요. 다행히도 크게 상한 곳은 없다고 하셔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요즘은 잘 듣지도 못하신다고 하셔서 어떡하지, 하고 있으니 할머니가 기력이 약간 돌아오셨는지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으십니다. 마포라고 하니까 한참 마포, 마포... 하시더니 드디어 저희를 기억해내셨습니다. 매번 먼길 와줘서 고맙다고 손을 꼭 잡아주시는데 어쩐지 마음이 저릿했습니다. 언제나 활기차고 특유의 재치로 활동가들을 깔깔 웃게 만드셨던 할머니가 이렇게 누워만 계시니 속상합니다. 활동적인 성격이셔서 겨울이 유독 길었나 싶기도 했고요. 봄이 오면 할머니도 기운이 나실까요?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 부디 건강을 꼭 되찾으시길 마음을 담아 기도를 드려봅니다.
아직은 추운 2월의 어느 날, 행 활동가와 감자 활동가가 할머니를 만나뵈러 차에 올랐습니다. 할머니는 요즘 만나뵈러 갈 때마다 기력이 없으셔 누워계시는데 이번에 가면 좀 기운이 나실지, 건강이 어떠실지 걱정하며 이동하다보니 어느새 할머니의 댁 앞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여느때처럼 할머니의 따님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따님은 매번 저희가 올 때마다 점심을 안 먹었을까봐 간식거리를 양껏 싸주시는데요, 이번에도 한상 크게 주신 것을 보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할머니도 기력이 있으실 적에 매번 저희에게 음료수나 떡 등을 주시며 꼭 먹고 가져가서 사무실 식구들도 나눠주라고 하셨는데 그 손 크신 할머니의 따님 답습니다. 기력이 없으셔서 누워 계시는 할머니 대신 따님과 사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할머니는 최근에 화장실을 다녀오시다 넘어지셔서 큰일이 날 뻔 하셨대요. 다행히도 크게 상한 곳은 없다고 하셔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요즘은 잘 듣지도 못하신다고 하셔서 어떡하지, 하고 있으니 할머니가 기력이 약간 돌아오셨는지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으십니다. 마포라고 하니까 한참 마포, 마포... 하시더니 드디어 저희를 기억해내셨습니다. 매번 먼길 와줘서 고맙다고 손을 꼭 잡아주시는데 어쩐지 마음이 저릿했습니다. 언제나 활기차고 특유의 재치로 활동가들을 깔깔 웃게 만드셨던 할머니가 이렇게 누워만 계시니 속상합니다. 활동적인 성격이셔서 겨울이 유독 길었나 싶기도 했고요. 봄이 오면 할머니도 기운이 나실까요?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 부디 건강을 꼭 되찾으시길 마음을 담아 기도를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