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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기금정의연-아디 팔레스타인 여성 트라우마 힐링센터 7월 소식

정의기억연대는 나비기금을 통해 사단법인 아디 (ADI)의 트라우마 힐링센터를 지원하고, 팔레스타인 나블루스 지역의 청소년과 여성들이 젠더기반폭력과 점령관련폭력에서 하루빨리 인권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팔레스타인 트라우마 힐링센터에서 7월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아디의 활동을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www.adians.net/

팔레스타인 트라우마힐링센터 7월 뉴스레터

<프랑스 활동가와의 만남>

‘정의기억연대’의 나비기금을 통해 운영하는 팔레스타인 트라우마힐링센터(이하 센터)에 반가운 손님이 방문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인권 보호 활동을 펼치는 활동가 2명이 센터에 방문하여 센터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여성 폭력 중지 워크숍’, 팔레스타인 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젠더기반폭력과 점령관련폭력을 겪은 피해 여성들에게 심리 및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폭력 피해자에게 필요한 보호망을 구축하는 센터의 역할에 대해 소개를 받았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낸 지난 3년간의 성과에 대한 소개했으며 심리치료사의 개별 심리 상담을 통해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고, 법률상담사의 법률 자문 상담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개최한 워크숍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를 자각하도록 돕는 프로젝트의 역할이 명확하게 수행되고 있다는 점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트라우마힐링센터 사업은 한국의 파트너 기관 ‘아디’와 ‘정의기억연대’의 ‘나비기금’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가족 보호법 제정 촉구 시위에 참석한 트라우마힐링센터>

 트라우마힐링센터 직원들은 라말라에 위치한 총리실 본부 앞에서 열린 ‘폭력으로부터 가족 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하였습니다.

여성 폭력 퇴치를 위한 팔레스타인 비정부기구 포럼이 주최한 이 시위에는 팔레스타인 각지에서 온 수십 명의 여성들이 참가해 정부에 법안 통과와 차별적 법률 폐지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참가 여성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폭력으로부터 여성들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법 제정을 촉구하고 여성에 대한 모든 차별적 법률을 폐지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무함마드 이슈타이야(Mohammad Ishtayah) 총리 측 대표는 여성 시위대로부터 법률 초안 작성을 마쳐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받은 뒤 인권 당국 및 여성 기관과 논의해 합의된 대로 승인하고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트라우마힐링센터의 여성 활동가 ‘하키마’와 심리상담가 ‘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