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7일, 행 활동가와 릴로 활동가는 경남에 계신 할머니께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할머니 댁으로 가던 길에 할머니께서 드실 두유도 샀습니다. 할머니 댁에 도착하니 할머니께서는 조용히 앉아 계셨고, 할머니를 돌아보던 강아지가 걸어 나와 활동가들을 반겨주었습니다.
푹신한 의자에 앉아계시던 할머니께서는 쏟아지는 졸음에 눈을 뜨기 어려워하셨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계시던 요양보호사님께서 할머니의 건강 상태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어젯밤에는 잘 주무셨지만, 습한 날씨 때문에 기운을 차리기 어려워 자꾸만 잠이 오는 상황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주무시면 오늘 밤에 편히 주무시기 어려울 거 같아 우리는 할머니의 잠이 달아날 수 있도록 노래를 불러드리고 손뼉을 쳤습니다. 우리가 첫 소절을 부르면 할머니의 입에서 노래가 줄줄 나왔습니다. 산토끼, 학교 종이 땡땡땡 같은 동요, 홍도야 울지마라 같은 가요, 일본 전통 민요인 사쿠라 사쿠라까지 불러주셨습니다. 주기도문을 외워주시기도 하고 숫자를 세는 모습도 보여주셨습니다.
그럼에도 할머니의 잠을 쫓기엔 부족했던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의 잠을 쫓기 위해 남행열차 노래를 불러드릴 때, 연로하신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라는 가사가 오늘따라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레 소방 점검을 위해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깜짝 놀란 강아지는 할머니 주위를 뱅뱅 돌며 할머니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이렌 소리에 할머니는 잠에서 조금 깨신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를 지키려는 강아지를 바라보시다가 활동가들과 인사를 나누고, 신입인 릴로 활동가를 보고 “얘는 누고?”라고 물으시며 희미하게 웃어주셨습니다. 릴로 활동가가 할머니 뵈려고 예쁜 옷을 입고 왔다고 말씀드리니 할머니께서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할머니와 눈을 맞추다 보니 금방 돌아가기 위한 기차 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할머니께 인사드리며 다음에 또 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활동가들이 돌아가는 게 아쉬우셨는지, 활동가들의 손을 잡고 오랫동안 놓아주지 않으셨습니다. 다음에 뵐 때는 할머니가 더욱 기운을 차리시고 건강한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할머니, 부디 오래오래 저희 곁에 있어 주세요!
7월 7일, 행 활동가와 릴로 활동가는 경남에 계신 할머니께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할머니 댁으로 가던 길에 할머니께서 드실 두유도 샀습니다. 할머니 댁에 도착하니 할머니께서는 조용히 앉아 계셨고, 할머니를 돌아보던 강아지가 걸어 나와 활동가들을 반겨주었습니다.
푹신한 의자에 앉아계시던 할머니께서는 쏟아지는 졸음에 눈을 뜨기 어려워하셨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계시던 요양보호사님께서 할머니의 건강 상태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어젯밤에는 잘 주무셨지만, 습한 날씨 때문에 기운을 차리기 어려워 자꾸만 잠이 오는 상황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주무시면 오늘 밤에 편히 주무시기 어려울 거 같아 우리는 할머니의 잠이 달아날 수 있도록 노래를 불러드리고 손뼉을 쳤습니다. 우리가 첫 소절을 부르면 할머니의 입에서 노래가 줄줄 나왔습니다. 산토끼, 학교 종이 땡땡땡 같은 동요, 홍도야 울지마라 같은 가요, 일본 전통 민요인 사쿠라 사쿠라까지 불러주셨습니다. 주기도문을 외워주시기도 하고 숫자를 세는 모습도 보여주셨습니다.
그럼에도 할머니의 잠을 쫓기엔 부족했던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의 잠을 쫓기 위해 남행열차 노래를 불러드릴 때, 연로하신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라는 가사가 오늘따라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레 소방 점검을 위해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깜짝 놀란 강아지는 할머니 주위를 뱅뱅 돌며 할머니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이렌 소리에 할머니는 잠에서 조금 깨신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를 지키려는 강아지를 바라보시다가 활동가들과 인사를 나누고, 신입인 릴로 활동가를 보고 “얘는 누고?”라고 물으시며 희미하게 웃어주셨습니다. 릴로 활동가가 할머니 뵈려고 예쁜 옷을 입고 왔다고 말씀드리니 할머니께서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할머니와 눈을 맞추다 보니 금방 돌아가기 위한 기차 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할머니께 인사드리며 다음에 또 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활동가들이 돌아가는 게 아쉬우셨는지, 활동가들의 손을 잡고 오랫동안 놓아주지 않으셨습니다. 다음에 뵐 때는 할머니가 더욱 기운을 차리시고 건강한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할머니, 부디 오래오래 저희 곁에 있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