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연구·교육·장학박물관 관람 연계 교육 - 천안 신당고등학교 교육

천안에 있는 신당고등학교 학생인권위원회에서 사제동행 인권탐방 프로그램으로 저희 박물관을 찾아주셨습니다.
학생 15명과 선생님 2분이 교육과 관람을 신청하셨는데요. 천안에서 아침부터 오시느라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셨지만
잠시 숨 돌리시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이나 생각한 것들을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궁금한 게 있어요!

🌿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대해서 궁금해요.

🍁 일본에서는 한국 정부에 돈 줬다고 하는데, '위안부' 피해자는 못받았다고 하고, 정부에서 돈 가져가고 안준건가요? 

🌻 과거 한국 여성의 몸과 마음을 물건으로 취급한 인권 말살의 과거에 대해 궁금합니다. 

🌸 일본 시민들의 '위안부'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그 이외에도 평소에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생각도 남겨주셨습니다. 

전쟁의 피해자로 인권유린의 역사, 사과받지 못해 마음이 아픔 / 저희 또래 나이 때 강제로 힘든일, 성폭행 등을 겪은 분들 / 잊지 않아야 함 / 전쟁 중 일자리를 주겠다는 거짓말에 당해 강제로 성적 피해를 입고 인권유린을 당함 / 일본에게 제대로 사과받지 못함 / 강제, 인권 / 점점 잊혀져 가는 역사 등...



학생인권위원회에서 오셔서 그런지 인권에 대한 관점으로 생각해오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교육 전부터 질문과 생각을 나눠주셔서 진지하고 알찬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전 질문 중에서 한국정부가 받았다는 돈은 2015한일 합의 이후 진행된 화해치유재단의 10억엔을 말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학생들에게 이 돈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교육은 오늘 박물관 티켓 주인공이신 배봉기 할머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일본군'위안부'의 역사와 실태, 피해자들이 겪은 일 등을 설명해드리고 왜 이 문제가 수면에 드러나지 않았는지, 그리고 첫 증언 이후의 변화들을 교육해드렸습니다.


먼길 오시느라 힘드셔서, 지치셨을 법도 한데 아주 진지하게 들어주셨습니다.
학생들도, 선생님들께서도 교육내내 처음 보는 자료나 내용은 사진으로 찍으시면서 열심히 들어주셨습니다. 


짧은 교육이었지만 끝까지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소감도 남겨주셨답니다. 함께 교육을 들으신 선생님도 보지 못했던 자료나 사진들이 알차고 교육이 너무 좋았다고 좋은 말씀 남겨주셨습니다.


👨‍❤️‍👨 참가자 소감

😍 잘못된 단어, 표현 등을 알고 자세하게 일본군'위안부' 사건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로 갔던 일본군'위안부'들의 이야기, 피해자 할머니들의 그림 등 많은 사실을 새로이 알아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의 종류, 우리가 할 수 있는 도움이 될만한 일도 알고 싶어요. 한국군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도 더 듣고 싶어요.


💌 박물관과 연계교육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연계교육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열려있어요. 5인 이상 단체 관람객이라면 아래 구글폼을 통해 신청해주세요!

🔸 교육신청링크: https://forms.gle/SFpem2fKMy1EFaDZ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