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연구·교육·장학박물관 관람 연계 교육 -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법학부 해외연수팀

9월 7일 토요일, 아직은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바다 건너 일본에서 찾아와주셨어요! 오늘 유진 활동가가 서로 배우는 시간을 나눈 팀은 일본의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법학부 소속의 해외연수 수강생 13분입니다. 약속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주셔서 한 숨 돌릴 겸 더 자세히 사전 질문을 받아보았어요! 

🦻이런 점이 궁금해요!

❤️'위안부'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인이 많아요. 역사적 증거가 남아있음에도 왜 그들은 인정하지 않나요?

🧡무엇이 계기가 되어 피해자들이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게 되었나요?

💛'위안부'문제에 관해서는 한국분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강해요.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에서는 운동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나요?

💚 한국 교육 현장에서는 '위안부'문제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나요?


마치 오늘 활동가가 준비한 교안을 이미 본 듯한 질문들...! 여러분들과 나눌 이야기가 너무 많아 설렘을 가득 안고 본격적으로 교육을 열었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둘러싼 용어를 정리하고 이것이 왜 '문제'인지 사료를 세심히 살피며 알아보았어요. 또한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운동은 한국만이 전개한 운동이 아닌, 피해국가 가해국이 긴밀하게 연대하며 전개된 초국적 여성연대 운동임을 같이 나누었습니다.

준비한 교안이 끝난 후, 다시 한 번 질문을 받아보았어요. "수요시위 이외에도 일본의 플라워 데모 (*정기적으로 열리는 반성폭력 집회)와 같은 집회가 있나요?", "이러한 박물관이 한국에 또 있나요?", "미야코지마에 위령비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미야코지마에 있나요?" 등, 활동가가 준비한 내용을 정말 세심하게 들은 모습이 잔뜩 묻어나는 질문들에 더욱 신이 나버렸답니다...! 아래와 같은 감상도 남겨주셨어요✨

🤩이런 것을 느꼈어요!

💙 제가 알지 못했던 일본군'위안부'문제 (예를 들어 중국, 필리핀에도 성폭행이 있었던 것)을 배우는 유의미한 시간이었어요. 세계 각국에서 박물관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저도 또한 이 곳에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설명이 매우 쉬워서 1시간 동안 열심히 들었어요.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이 오랜 세월동안 말하지 못했던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이 부정적인 역사를 배우는 것의 의의는,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가해의 역사를 남의 일이 아닌 스스로 안에 있는 폭력성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누구라도 한 사람 이상, 한 사람 이하로 취급당하지 않는 세계를 실현하고 싶어요.

수강생 분들은 오늘 일정을 마치고 이후로 DMZ, 타 국내대학과의 교류회, 서대문 형무소 방문 등을 예정하고 있다고 해요. 한국의 식민지배와 분단,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청년들과의 만남과 함께 어우려저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어디서든 연결되어 있어요! 또 만나요💕


💌 박물관과 연계교육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연계교육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열려있어요. 5인 이상 단체 관람객이라면 아래 구글폼을 통해 신청해주세요!

🔸 교육신청링크: https://forms.gle/SFpem2fKMy1EFaDZ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