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 꿈을 이루는 작은 도서관 에서 운영하는 길위의 인문학 참가자들께서 단체관람을 오셨습니다. 성인 17분과 어린 아기 1명이 오셔서 열심히 들어주셔습니다.

책읽는 독서모임도 하시지만 글쓰기 수업도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셨습니다.

교육도 열심히 들으시고 관람도 아주 진지하게 하시고는 자체 프로그램으로 글쓰기를 위한 소감나누는 시간도 가지셨답니다.

🔍시작하기 전에 궁금한 게 있어요!

🌿 위안부 문제가 왜 애시당초 해결이 빨리 되지 못한건가요?

🍁 초5아들에게 위안부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아직 성교육을 받지 못한 어린이 입니다. 

🌻 일부 학자들과 언론 등에서 '자발적' 위안부를 얘기 하는 근거는? 

역시 독서모임을 통해서 역사공부를 하신 분들이라 그런지 예리한 질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여러가지 이유들 중에서 국제적, 국내적 요인들에 대해서 설명 해드리고 당시 사회의 분위기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결국 자신의 목소리를 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일부 학자들이나 언론이 자발적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 주장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이며, 심각한 인권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들의 경우 실제로 제가 교육했을때 내용을 함께 말씀드리면서 우리가 이 문제를 단순히 역사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현대에도 지속되고 있는 문제로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교육을 다 들으시고 관람하신 후 자체적으로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셨는데 매우진지하게 임하시는 모습에 저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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