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수요 시위1372차 수요시위 - 메모리아

1372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는 청춘의지성 소속 동아리 메모리아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국민대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인천고등학교, 평화나비 네트워크, 진보대학생넷, 성바오로딸수도회, 3.1운동 100주년 기념 경기지역 대학생 서포터즈, 성도미니코선교수녀회, 인천 청라초등학교, 청라중학교, 민주노총 안산지부 통일위원회, 한국노총, 시흥 정왕중학교 2학년 학생들과 추모의 마음을 가지고 참석한 시민들 40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1월 28일에 돌아가신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이 할머니와 김복동 할머니의 부고를 낭독하며 참가자 모두 묵념하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메모리아 회원들의 여는 공연 <바위처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주관단체 소개에 이어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사무총장의 경과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두 할머니의 장례소식을 전하며 생전에 할머님들을 추억하고, 앞으로 우리가 할머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끝까지 연대하자고 호소하셨습니다.

문화공연으로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노래단 ‘내일’의 <남김없는 사랑>, <이 길의 전부> 공연과 한충은 선생님의 <양귀비꽃> 대금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참가단체 소개에 이어 마리몬드 팬클럽 로즈마리 홍소연 님, 인천고등학교 동아리 역사방랑자 김태양 님, 충청평화나비 이상민님, 메모리아 이송림 님, 연합역동 강부희 님의 자유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돌아가신 두 할머님에 대한 애도와 앞으로의 다짐을 밝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명서 낭독 후 1372차 수요시위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참가자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이 슬픔을 함께 이겨낼 각오로 연대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우리가 끝까지 채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