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할머니 소식11월 경남 할머니 방문기🌱


11월 20일 행, 새싹 활동가가 경남에 계신 할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먼 길이었지만 할머니를 뵐 생각에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댁에 들르기 전 근처 마트에서 할머니 드릴 두유를 사서 방문했습니다.

할머니 댁 반려견 '허니'가 늘 그렇듯 가장 먼저 활동가들을 반겨줬습니다.'할머니, 잘 지내고 계셨어요~?' 여쭙자 반가워하시면서 '예쁘다, 예쁘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평소보다 건강 상태가 괜찮으셨는지 환하게 웃으며 저희를 맞아주셨습니다. 새싹 활동가가 할머니를 뵌 이래 가장 밝고 힘찬 웃음이었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에 따뜻하게 옷을 입고 계셨던 할머니. 분홍색 옷이 유달리 잘 어울리셨습니다. 그런 할머니께서 기쁘게 웃으시니 벌써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곧 따님께서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건강해 보이셨지만 사실 요사이 기력이 쇠하셨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요양보호사님께서 갈아 온 과일을 잘 잡수시는 할머니 모습을 보면서 맛있고 건강에 좋은 것 앞으로도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웃음을 터뜨리시는 할머니를 뵈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앞으로도 할머니께서 건강하게 웃으실 날이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댁을 나섰습니다.

할머니,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