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평화나비 네트워크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는 평화나비 네트워크 중앙집행부 이담비 님이 보았습니다.
오늘 수요시위 직전 오전 11시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방해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참가자 명예훼손과 모욕에 대한 극우 역사부정 단체 고소고발 기자회견이 있어서, 현장에는 많은 언론인들과 시민사회단체, 시민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수요시위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한쪽에서는 극우 단체들이 피해자의 증언을 왜곡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지속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요시위를 함께 기억하고, 연대하기 위해 모인 약 80여명의 참가자들은 ‘일본정부는 공식 사죄, 법적 배상하라!’, ‘혐오는 우리를 이길 수 없다, 우리가 앞장서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하자!’ 힘찬 구호와 함께 1535차 수요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여는 노래 바위처럼 율동은 평화나비 네트워크 회원 4명이 적극적으로 맡아주었습니다.
이후 사회자가 주관단체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대학생 연합 동아리로 기억하다, 행동하다, 함께하다를 기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 사회 내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알리고, 학우들과 함께 이 문제 해결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평화나비는 대학을 넘어 이 사회에서 대중들과 함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외쳤습니다, 기부 마라톤 <평화나비: RUN>, 8.14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평화나비 FESTA>를 진행하면서 피해자의 목소리를 알리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함께 하고자하는 마음들을 모아내었습니다.
이후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이 주간보고를 통해 이번 극우 역사부정 단체 고소고발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요시위는 우리가 함께 지켜내야 하는 역사임을 호소하였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분께서 연대발언으로 함께하셨습니다.
곽정민(평화나비 서울여대 지부 대표) 님은 차별과 혐오의 고리를 끊어내고 정당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요시위에 함께하자는 힘찬 발언을 했습니다.
편윤서(평화나비 서울여대 지부 회원) 님의 발언은 최수빈 평화나비 중앙집행부 님이 대독해주었습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통해 끝나지 않은 역사의 연장선 속에서 변곡점을 함께 만들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신채연(평화나비 한국외대 지부 대표) 님은 혐오가 만연한 사회에서 평화로에 혐오가 들어오지 못 하도록 계속 기억하고 행동하자는 다짐을 나눠주었습니다.
김수정(서울대학생겨레하나 대표) 님은 새로운 것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오고, 낡은 것은 격동의 정세 속에서 종말하듯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까지 연대할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마지막 박승배(경기도 사람) 님의 발언은 기린 정의기억연대 활동가가 대독했습니다. 일본정부와 역사부정세력이 진심으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해 사죄하고 뉘우치는 그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현장에는 단체 평화나비네트워크, 한국여자수도자 장상연합회, 서울대학생겨레하나, 기독여민회,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대학생SNS기자단,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서울겨레하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과거사청산위와 시민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온라인 댓글로는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솔방울, 살다가, 조안구달, 유원이, 한성원, suyoun jung, Hyeryung Chang, 이원석, 김춘식, 연주, Rebekah Jaung, 공정한 사회, 김공래, 도토리, 장혜영, 박은덕, 뉴질랜드 한인 모임 더 좋은 세상, GY, Soona Cho, Jb tv, Sewol Hambi Houston, 초록베이비, 한장표, 権龍夫 님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은영 평화나비 중앙집행부 회원이 성명서를 낭독했고, 요구사항을 크게 쳤습니다.
현장과 온라인에서 수요시위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수요시위
#수요시위_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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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_공식사죄_법적배상하라
#역사부정_중단하고_수요시위에_대한_공격을_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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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발언
신채연 평화나비네트워크 한국외국어대학교지부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평화나비 네트워크 한국외국어대학교지부장 신채연입니다. 평화나비 네트워크 주관 시위에 매번 참석하지 못하다가 1535차 수요시위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이 당선되고 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수요시위입니다. 당선인이 대통령 후보로 있는 동안 쏟아냈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관한 망언들을 기억합니다. 그랜드바겐, 유사시 일본 자위대 한반도 개입 허용 등의 발언들은 피해자 중심에서 논의되고 해결되어야 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그저 일본과의 관계 회복만을 위해 덮어버리고자 하는 당선인의 의도를 명백히 보여주었습니다. 국민통합의 길을 열겠다는 당선인에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닌 것이냐 묻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배척하도록 이 문제를 가벼이 여기는 것이냐 묻고 싶습니다.
저는 요새 우리 사회에 혐오가 만연해졌음을 실감합니다. 이곳 현장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수요시위는 혐오로부터의 위협에 처해있습니다. 지난 3월 2일 1533차 수요시위가 진행되었던 이곳 평화로에서 저희 대학생들에게 무참히 쏟아지던 혐오 발언들을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묵묵히 그들의 존재를 우리의 수많은 연대의 목소리로 가리고지워내며 그날의 수요시위를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자리를 지키면서도 의아함을 거둘 수 없었습니다. 평화롭고 정의롭게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를 하는 것은 우리인데, 왜 우리는 혐오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것인지 아직도 의문이 듭니다. 시위 반대를 위한 시위가 1년이 넘도록 기세등등하게 방해를 일삼는 것을 제지하지 않는 경찰에게 그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인권위의 긴급 구제 권고를 무시하고, 명백한 혐오 시위를 방관하는 경찰은 다시 한 번 수요시위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요시위를 적극 보호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평화로에 혐오가 들어올 자리는 없습니다. 결국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가 혐오를 이길 것이고, 어떤 방해에도 계속해서 이 문제가 잊히지 않도록 행동하는 우리가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정 서울대학생겨레하나 대표
안녕하세요. 서울대학생겨레하나 대표 김수정입니다. 지난 수요일 이후, 다들 밤잠은 잘 이루셨나요? 저는 화가나기도,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해야 할일을 생각하며 오늘 수요시위에 왔습니다.
수요시위에 대한 공격, 사죄배상의 목소리를 막으려는 반동, 적대와 전쟁을 부추기는 정치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겠습니까?
저들은 우리한테 역사를 똑똑히 알려주겠다고 말합니다. 저들은 수요시위를 없애겠다고 말합니다.
지금 저렇게 큰 소리로 아무렇지 않게 혐오와 차별을 이야기 하고, 왜곡과 적대를 드러내는 자들이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듯이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원래 새로운 것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옵니다. 원래 낡은 것은 격동의 정세 속에서 종말합니다. 무엇이 새것이고 낡은 것인가를 우리는 이제 압니다. 무엇이 사라지고 무엇이 세상을 바꿔나갈지 우리는 압니다.
참 하고 싶은 말, 외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들을 싸워 이길 방법, 기어코 일본에게 사죄배상을 받을 방법은 하나 입니다! 우리가 이 곳에 더많이 오는 것, 더 많은 사람들과 오는 것, 우리가 선택한 역사가 바로 수요시위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매주 수요시위에 나오면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수요시위는 아무리 저들이 기를쓰고 달려들어도 없어질 수가 없습니다. 사죄배상운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우리가 있는 이상 수요시위의 목소리는 다시 이 평화로를 가득 채울 것 입니다. 여러분 우리 다음주도 만납시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되는 그날까지 만납시다. 더이상 한반도에 식민지배, 침략전쟁이 용인되지 않은 그날까지 만납시다.
박승배 경기도 사람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사람 박승배입니다.
과거 일제강점기, 일본은 우리나라를 식민지 삼고 전쟁기지화 하여 수많은 식량, 자원 그리고 인력을 수탈하였고 일본군성노예제라는 반인륜적인 전쟁범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제대로 된 의식주를 보장받지 못하고, 전쟁에 끌려가 지옥같은 삶을 살게 되었음에도 힘을 잃은 나라는 수많은 백성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국가의 도움도 바랄 수 없으며 멸시와 감시의 대상이 된 우리의 선조들이 바라본 미래는 결코 희망적이라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조들은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고자 그들의 총칼을 앞세운 위협에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본인들이 나라의 주권을 가졌던 것도 아니면서, 사회에 정착한 일본인들과 자신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일제에 뒤를 쫓으며, 그야말로 '종군'하였던 친일 매국노들의 협박과 매도에도 말입니다.
그리고 ,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이름없는 민중들의 저항의 역사는 연합군에게 우리의 독립의지를 확실히 드러내며 마침내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일제로부터 독립이후, 한국전쟁과 독재정치 시대를 지나, 현재의 우리나라는 과거와 달리 실질적인 주권을 소유한 주권국가이며, 기본적인 의식주를 보장받지 못한 국민들을 구제하기 위해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992년 1월 8일 부터 오늘까지 수요시위가 겪은 고난을 생각하자면 우리나라가 광복에 대한 실감이 덜해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주권국가의 국민들이 자국 내에서 외친 명예와 인권을 향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와중에도 그들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본정부? 아직도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허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우리나라에 고통을 주어야 한다든지의 말을 꺼내며 김복동 센터 설립 등의 해외 연대활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친일파들? 일본정부로 부터 받은 경제적 지원에 화답하듯, 식민지근대화론 등을 제창하는 것도 모자라,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의 역사와 일본군성노예제피해 생존자들을 모욕하고 수요시위를 공격합니다.
저는 능력이 부족하기에 언제쯤 일본정부가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에 대한 망집을 버리고 스스로의 죄를 인정할 지 알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광복 이후 77년이 지났음에도 수고 서울에 모여 일본정부의 전쟁범죄를 대신 부정해주고자 안달난 저들이 언제쯤 저런 무례하며 비인도적인 행위를 그만둘지는 더더욱 예상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니 저는 단순하게 생각하려합니다.
일본정부가 공식사죄, 법적 배상하는 그 날까지, 지금도 수요시위 주변에서 '위안부는 사기다'따위의 말을 뱉고 있을 저들이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용서를 구하게 되는 날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이것으로 부족한 글을 마치며 그 날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15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 일 시: 2022년 3월 16일 (수) 낮 12시
- 장 소: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 주 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 주 관: 평화나비 네트워크
유튜브 라이브:
https://youtu.be/3KVsLr7uxtc
∎ 순서 ∎
사회: 평화나비 네트워크 중앙집행부 이담비
· 여는 노래 <바위처럼>
· 주관단체 인사말
· 주간보고
한경희(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
· 연대발언
- 곽정민(평화나비 서울여대 지부 대표)
- 편윤서(평화나비 서울여대 지부 회원)
- 신채연(평화나비 한국외대 지부 대표)
- 김수정(서울대학생겨레하나 대표)
- 박승배(경기도 사람)
· 성명서 낭독
∎ 주관단체 소개 ∎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대학생 연합 동아리로 기억하다, 행동하다, 함께하다를 기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 사회 내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알리고, 학우들과 함께 이 문제 해결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평화나비는 대학을 넘어 이 사회에서 대중들과 함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외쳤습니다, 기부 마라톤 <평화나비: RUN>, 8.14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평화나비 FESTA>를 진행하면서 피해자의 목소리를 알리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함께 하고자하는 마음들을 모아내었습니다.
제15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 성명서
지난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0일 당선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는 과거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하는 것이 양국에 이익이 되고 양국 국민에 이익이 되는지 잘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관해서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 그랜드바겐을 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바가 있다. 정의로운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한 방안은 없이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우선한다는 당선인의 그릇된 인식이 드러난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더 이상 과거사 문제 해결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지난 30년간 바로잡지 못한 과거사를 해결하고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 한일 관계의 발목을 잡는 것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아니라 청산되지 못한 역사이다. 국민 모두가 일본 정부가 자행한 전쟁범죄를 기억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정부의 만행이 아직도 한국사 곳곳에 상처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도 전쟁범죄에 대한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하지 않고 되레 한국 정부에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한 해법을 찾으라 명령하고 있다. 과거사를 바로잡고 가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들의 아픔을 묵살한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지금이라도 과거사 문제가 시대적 과제임을 직면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라.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2명이다.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거리에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책임자 처벌과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요구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겠다는 마음, 이후에 일본군 성노예제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지켜왔다. 피해자들은 30년간 매주 수요시위에 나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말했다. 수요시위는 더 나아가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공간, 전 세계의 전시성폭력 피해자와 함께하는 평화와 인권의 공간으로 확대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평화로에는 역사왜곡세력들이 혐오 발언을 내뱉으며 이 공간의 역사성과 상징을 훼손하려 하고 있다. 역사왜곡세력은 그들의 혐오가 우리의 운동을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이 자리에 있는 우리는 혐오보다 더 끈끈한 연대로 뭉쳐 있다. 이번 20대 선거의 결과에서도 차별과 혐오, 갈라치기의 정치는 결국 조직된 힘의 저항에 실패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진실을 외면하는 것은 결코 승리의 길도 정의의 길도 될 수 없다. 우리는 어떠한 공격에도 멈추지 않는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나아갈 것이다.
하나, 일본 정부는 전쟁범죄 인정하고 공식 사죄, 법적 배상하라!
하나, 한국 정부는 2015 한일합의 파기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
하나, 혐오는 우리를 이길 수 없다, 우리가 앞장서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하자!
2022년 3월 16일
153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가자 및 평화나비네트워크 일동
15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평화나비 네트워크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는 평화나비 네트워크 중앙집행부 이담비 님이 보았습니다.
오늘 수요시위 직전 오전 11시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방해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참가자 명예훼손과 모욕에 대한 극우 역사부정 단체 고소고발 기자회견이 있어서, 현장에는 많은 언론인들과 시민사회단체, 시민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수요시위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한쪽에서는 극우 단체들이 피해자의 증언을 왜곡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지속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요시위를 함께 기억하고, 연대하기 위해 모인 약 80여명의 참가자들은 ‘일본정부는 공식 사죄, 법적 배상하라!’, ‘혐오는 우리를 이길 수 없다, 우리가 앞장서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하자!’ 힘찬 구호와 함께 1535차 수요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여는 노래 바위처럼 율동은 평화나비 네트워크 회원 4명이 적극적으로 맡아주었습니다.
이후 사회자가 주관단체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대학생 연합 동아리로 기억하다, 행동하다, 함께하다를 기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 사회 내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알리고, 학우들과 함께 이 문제 해결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평화나비는 대학을 넘어 이 사회에서 대중들과 함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외쳤습니다, 기부 마라톤 <평화나비: RUN>, 8.14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평화나비 FESTA>를 진행하면서 피해자의 목소리를 알리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함께 하고자하는 마음들을 모아내었습니다.
이후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이 주간보고를 통해 이번 극우 역사부정 단체 고소고발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요시위는 우리가 함께 지켜내야 하는 역사임을 호소하였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분께서 연대발언으로 함께하셨습니다.
곽정민(평화나비 서울여대 지부 대표) 님은 차별과 혐오의 고리를 끊어내고 정당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요시위에 함께하자는 힘찬 발언을 했습니다.
편윤서(평화나비 서울여대 지부 회원) 님의 발언은 최수빈 평화나비 중앙집행부 님이 대독해주었습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통해 끝나지 않은 역사의 연장선 속에서 변곡점을 함께 만들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신채연(평화나비 한국외대 지부 대표) 님은 혐오가 만연한 사회에서 평화로에 혐오가 들어오지 못 하도록 계속 기억하고 행동하자는 다짐을 나눠주었습니다.
김수정(서울대학생겨레하나 대표) 님은 새로운 것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오고, 낡은 것은 격동의 정세 속에서 종말하듯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까지 연대할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마지막 박승배(경기도 사람) 님의 발언은 기린 정의기억연대 활동가가 대독했습니다. 일본정부와 역사부정세력이 진심으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해 사죄하고 뉘우치는 그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현장에는 단체 평화나비네트워크, 한국여자수도자 장상연합회, 서울대학생겨레하나, 기독여민회,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대학생SNS기자단,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서울겨레하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과거사청산위와 시민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온라인 댓글로는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솔방울, 살다가, 조안구달, 유원이, 한성원, suyoun jung, Hyeryung Chang, 이원석, 김춘식, 연주, Rebekah Jaung, 공정한 사회, 김공래, 도토리, 장혜영, 박은덕, 뉴질랜드 한인 모임 더 좋은 세상, GY, Soona Cho, Jb tv, Sewol Hambi Houston, 초록베이비, 한장표, 権龍夫 님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은영 평화나비 중앙집행부 회원이 성명서를 낭독했고, 요구사항을 크게 쳤습니다.
현장과 온라인에서 수요시위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수요시위
#수요시위_30년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
#일본정부_공식사죄_법적배상하라
#역사부정_중단하고_수요시위에_대한_공격을_멈춰라
#평화나비네트워크
#1535차수요시위
연대발언
신채연 평화나비네트워크 한국외국어대학교지부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평화나비 네트워크 한국외국어대학교지부장 신채연입니다. 평화나비 네트워크 주관 시위에 매번 참석하지 못하다가 1535차 수요시위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이 당선되고 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수요시위입니다. 당선인이 대통령 후보로 있는 동안 쏟아냈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관한 망언들을 기억합니다. 그랜드바겐, 유사시 일본 자위대 한반도 개입 허용 등의 발언들은 피해자 중심에서 논의되고 해결되어야 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그저 일본과의 관계 회복만을 위해 덮어버리고자 하는 당선인의 의도를 명백히 보여주었습니다. 국민통합의 길을 열겠다는 당선인에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닌 것이냐 묻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배척하도록 이 문제를 가벼이 여기는 것이냐 묻고 싶습니다.
저는 요새 우리 사회에 혐오가 만연해졌음을 실감합니다. 이곳 현장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수요시위는 혐오로부터의 위협에 처해있습니다. 지난 3월 2일 1533차 수요시위가 진행되었던 이곳 평화로에서 저희 대학생들에게 무참히 쏟아지던 혐오 발언들을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묵묵히 그들의 존재를 우리의 수많은 연대의 목소리로 가리고지워내며 그날의 수요시위를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자리를 지키면서도 의아함을 거둘 수 없었습니다. 평화롭고 정의롭게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를 하는 것은 우리인데, 왜 우리는 혐오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것인지 아직도 의문이 듭니다. 시위 반대를 위한 시위가 1년이 넘도록 기세등등하게 방해를 일삼는 것을 제지하지 않는 경찰에게 그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인권위의 긴급 구제 권고를 무시하고, 명백한 혐오 시위를 방관하는 경찰은 다시 한 번 수요시위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요시위를 적극 보호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평화로에 혐오가 들어올 자리는 없습니다. 결국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가 혐오를 이길 것이고, 어떤 방해에도 계속해서 이 문제가 잊히지 않도록 행동하는 우리가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정 서울대학생겨레하나 대표
안녕하세요. 서울대학생겨레하나 대표 김수정입니다. 지난 수요일 이후, 다들 밤잠은 잘 이루셨나요? 저는 화가나기도,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해야 할일을 생각하며 오늘 수요시위에 왔습니다.
수요시위에 대한 공격, 사죄배상의 목소리를 막으려는 반동, 적대와 전쟁을 부추기는 정치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겠습니까?
저들은 우리한테 역사를 똑똑히 알려주겠다고 말합니다. 저들은 수요시위를 없애겠다고 말합니다.
지금 저렇게 큰 소리로 아무렇지 않게 혐오와 차별을 이야기 하고, 왜곡과 적대를 드러내는 자들이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듯이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원래 새로운 것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옵니다. 원래 낡은 것은 격동의 정세 속에서 종말합니다. 무엇이 새것이고 낡은 것인가를 우리는 이제 압니다. 무엇이 사라지고 무엇이 세상을 바꿔나갈지 우리는 압니다.
참 하고 싶은 말, 외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들을 싸워 이길 방법, 기어코 일본에게 사죄배상을 받을 방법은 하나 입니다! 우리가 이 곳에 더많이 오는 것, 더 많은 사람들과 오는 것, 우리가 선택한 역사가 바로 수요시위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매주 수요시위에 나오면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수요시위는 아무리 저들이 기를쓰고 달려들어도 없어질 수가 없습니다. 사죄배상운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우리가 있는 이상 수요시위의 목소리는 다시 이 평화로를 가득 채울 것 입니다. 여러분 우리 다음주도 만납시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되는 그날까지 만납시다. 더이상 한반도에 식민지배, 침략전쟁이 용인되지 않은 그날까지 만납시다.
박승배 경기도 사람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사람 박승배입니다.
과거 일제강점기, 일본은 우리나라를 식민지 삼고 전쟁기지화 하여 수많은 식량, 자원 그리고 인력을 수탈하였고 일본군성노예제라는 반인륜적인 전쟁범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제대로 된 의식주를 보장받지 못하고, 전쟁에 끌려가 지옥같은 삶을 살게 되었음에도 힘을 잃은 나라는 수많은 백성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국가의 도움도 바랄 수 없으며 멸시와 감시의 대상이 된 우리의 선조들이 바라본 미래는 결코 희망적이라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조들은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고자 그들의 총칼을 앞세운 위협에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본인들이 나라의 주권을 가졌던 것도 아니면서, 사회에 정착한 일본인들과 자신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일제에 뒤를 쫓으며, 그야말로 '종군'하였던 친일 매국노들의 협박과 매도에도 말입니다.
그리고 ,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이름없는 민중들의 저항의 역사는 연합군에게 우리의 독립의지를 확실히 드러내며 마침내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일제로부터 독립이후, 한국전쟁과 독재정치 시대를 지나, 현재의 우리나라는 과거와 달리 실질적인 주권을 소유한 주권국가이며, 기본적인 의식주를 보장받지 못한 국민들을 구제하기 위해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992년 1월 8일 부터 오늘까지 수요시위가 겪은 고난을 생각하자면 우리나라가 광복에 대한 실감이 덜해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주권국가의 국민들이 자국 내에서 외친 명예와 인권을 향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와중에도 그들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본정부? 아직도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허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우리나라에 고통을 주어야 한다든지의 말을 꺼내며 김복동 센터 설립 등의 해외 연대활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친일파들? 일본정부로 부터 받은 경제적 지원에 화답하듯, 식민지근대화론 등을 제창하는 것도 모자라,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의 역사와 일본군성노예제피해 생존자들을 모욕하고 수요시위를 공격합니다.
저는 능력이 부족하기에 언제쯤 일본정부가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에 대한 망집을 버리고 스스로의 죄를 인정할 지 알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광복 이후 77년이 지났음에도 수고 서울에 모여 일본정부의 전쟁범죄를 대신 부정해주고자 안달난 저들이 언제쯤 저런 무례하며 비인도적인 행위를 그만둘지는 더더욱 예상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니 저는 단순하게 생각하려합니다.
일본정부가 공식사죄, 법적 배상하는 그 날까지, 지금도 수요시위 주변에서 '위안부는 사기다'따위의 말을 뱉고 있을 저들이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용서를 구하게 되는 날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이것으로 부족한 글을 마치며 그 날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15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유튜브 라이브:
https://youtu.be/3KVsLr7uxtc
∎ 순서 ∎
사회: 평화나비 네트워크 중앙집행부 이담비
· 여는 노래 <바위처럼>
· 주관단체 인사말
· 주간보고
한경희(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
· 연대발언
· 성명서 낭독
∎ 주관단체 소개 ∎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대학생 연합 동아리로 기억하다, 행동하다, 함께하다를 기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 사회 내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알리고, 학우들과 함께 이 문제 해결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평화나비는 대학을 넘어 이 사회에서 대중들과 함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외쳤습니다, 기부 마라톤 <평화나비: RUN>, 8.14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평화나비 FESTA>를 진행하면서 피해자의 목소리를 알리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함께 하고자하는 마음들을 모아내었습니다.
제15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 성명서
지난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0일 당선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는 과거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하는 것이 양국에 이익이 되고 양국 국민에 이익이 되는지 잘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관해서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 그랜드바겐을 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바가 있다. 정의로운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한 방안은 없이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우선한다는 당선인의 그릇된 인식이 드러난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더 이상 과거사 문제 해결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지난 30년간 바로잡지 못한 과거사를 해결하고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 한일 관계의 발목을 잡는 것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아니라 청산되지 못한 역사이다. 국민 모두가 일본 정부가 자행한 전쟁범죄를 기억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정부의 만행이 아직도 한국사 곳곳에 상처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도 전쟁범죄에 대한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하지 않고 되레 한국 정부에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한 해법을 찾으라 명령하고 있다. 과거사를 바로잡고 가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들의 아픔을 묵살한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지금이라도 과거사 문제가 시대적 과제임을 직면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라.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2명이다.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거리에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책임자 처벌과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요구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겠다는 마음, 이후에 일본군 성노예제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지켜왔다. 피해자들은 30년간 매주 수요시위에 나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말했다. 수요시위는 더 나아가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공간, 전 세계의 전시성폭력 피해자와 함께하는 평화와 인권의 공간으로 확대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평화로에는 역사왜곡세력들이 혐오 발언을 내뱉으며 이 공간의 역사성과 상징을 훼손하려 하고 있다. 역사왜곡세력은 그들의 혐오가 우리의 운동을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이 자리에 있는 우리는 혐오보다 더 끈끈한 연대로 뭉쳐 있다. 이번 20대 선거의 결과에서도 차별과 혐오, 갈라치기의 정치는 결국 조직된 힘의 저항에 실패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진실을 외면하는 것은 결코 승리의 길도 정의의 길도 될 수 없다. 우리는 어떠한 공격에도 멈추지 않는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나아갈 것이다.
하나, 일본 정부는 전쟁범죄 인정하고 공식 사죄, 법적 배상하라!
하나, 한국 정부는 2015 한일합의 파기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
하나, 혐오는 우리를 이길 수 없다, 우리가 앞장서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하자!
2022년 3월 16일
153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가자 및 평화나비네트워크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