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대학생 역사동아리연합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는 역동연 박세희 대표님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2월 17일에 별세하신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와 순국 선열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여는 노래 <바위처럼>는 여러 대학생들의 율동을 모은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관단체 인사말 후 정의연 이나영 이사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대학생, 청년 단체들이 수요시위를 지키기 위해 결성한 대학생 공동행동의 의지와 연대의 마음을 밝힌 영상과 대학생 공동행동 단체 중 하나인 평화나비 네트워크의 중앙집행부 이담비 활동가가 기조 발언을 하였습니다.
연대발언이 있었습니다. 오는 3월 8일은 세계여성의날이자 나비기금 10주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나비기금 10주년을 기념하여 나비기금 지원을 받고 활동하는 DR콩고 레메드 마마유시리카에서 간단한 인사를 보내주셨고,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나비기금을 후원해 주고 계신 후원자께서 나비기금을 후원하는 이유와 의미에 대한 멋진 글을 보내주셔서 정의연 호랑 활동가가 대독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비기금 10주년을 맞아 3월 4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나비기금 10주년 라운드테이블-나비기금 10년, 세계 전시성폭력 피해자의 희망으로 다시 한 번 날다!>를 소개하였습니다. 앞으로 세계전시성폭력 피해 여성들과 더 크고 넓은 연대를 이어나가기 위한 생각을 모아 보는 이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신청 링크 → https://bit.ly/ButterflyFund10
그리고 늘 수요시위와 함께하는 박승배 님의 연대발언을 정의연 더피 활동가가 대독하였고, 성공회대 대학원생 우준하 님이 현장에서 미군 기지촌 현장을 답사한 소감을 담은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공회대 율동패 아침햇살 대표의 힘찬 발언에 이어 <처음처럼>, <우리 하나 되어> 노래에 맞춘 멋진 율동 공연이 있었습니다.
참가단체 소개에 이어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화여대 역사동아리 사다리 봉준희 회장님이 일본군‘위안부’ 운동과 여성인권에 대한 발언을 하였고, 평화비 농성을 하고 있는 반일행동 이수민 대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공회대 최선혜 학생이 수요시위를 함께하는 이유에 대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숙명여대 역사동아리 사다리 회장 서예진, 이화 권리행동 자치단체 ‘권리 RightNow’ 장은아, 겨레하나 방슬기찬 님의 성명서 낭독을 끝으로 153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진보대학생넷, 역사동아리 사다리(성공회대, 인천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대학생겨레하나, 성공회대 중앙율동패 아침햇살,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대학생 SNS 기자단,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원관구, 기독여민회, 평화나비네트워크, 반일행동, 이화 권리행동 자치단체 ‘권리 RightNow’, 협동조합 ‘울림’, 평화비 작가 김서경 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와 당원들 외 여러 단체, 개인이 참가하였습니다.
온라인 중계 댓글로는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연, 릴리, 알마즈, 장혜영, 김예진, 솔방울, sh Lee, 내려온다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Woohee Kim, Soona Cho(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한인 모임더 좋은 세상, 조안구달, 김공래(뉴질랜드 오클랜드), 이원석, 영환, 김보민, 유은수, 종안아빠, 한아영, 오세진(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원관구), 깅청란, 라마리아, 살다가, Christine, Sewol Hambi Houston, 스노우수우, 박은덕, 한덕규, 민, GY, 박다예, Vivian toy, 이경주, 선유자익,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대학생 sns기자단 숭희(윤서희) 님이 참가하였습니다.
현장과 온라인으로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수요시위
#수요시위_30년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
#일본정부_공식사죄_법적배상하라
#역사부정_중단하고_수요시위에_대한_공격을_멈춰라
#대학생공동행동
#3.8세계여성의날
제153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 주간보고
어제는 3.1 운동 103주년이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조국과 민족의 미래를 위해 온 생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정신과 희생을 기리며 민족자주대회를 공동개최했습니다. 불의한 권력과 부당한 지배에 분연히 맞서며 자주와 평화, 공존과 정의의 질서를 새로 세우고자 했던 이날을 기리며, 역사 속에 묻힌 여성들을 다시 기억하고자 합니다.
전국 각지에 들불처럼 일어난 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시위를 주도했던 이름 모를 수많은 어린 학생, 주부, 간호사, 기생, 노동자 여성들, 국내뿐 아니라 만주, 상하이, 충칭 등을 누비며 민족의 독립을 위해 적극 투쟁하고 헌신했던 여성들, 글로 말로 행동으로 병사와 자금을 모으고, 때로는 총을 들고 때로는 변복을 하며 의병이 되고 독립군이 되어 온 몸으로 항거하다 옥고를 치르고 병사하거나 사라져간 여성들을 가슴에 되새기려 합니다. 강경애, 권기옥, 김공도, 김마리아, 김향화, 남자현, 박인덕, 박차정, 박자혜, 안경신, 안미생, 안임순, 어윤희, 이소선, 이효정, 이해동, 이희경, 유관순, 윤희순, 장성심, 전월순, 정정신, 정칠성, 조신성, 조마리아, 주세죽, 차경신, 차미리사, 허은, 허정숙.... 독립유공자의 반열에 오르기는커녕 단지 여자라서, 이념과 분단 때문에 이름 석 자조차 기록되지 못한 채 민족독립의 희미한 배경으로만 여겨진 여성들을 역사의 수면 위로 떠올립니다. 그리고 일제의 무참한 폭력에 고통당하고 쓰러져간 수많은 피해여성들을 상기합니다.
그래서 더 참담합니다. 청일전쟁, 러일전쟁, 태평양전쟁 등 끊임없는 전쟁을 통해 제국주의의 길로 들어섰던 일본은 지금도 가해사실을 직시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아시아 해방전쟁’ 운운하며 침략과 식민지 역사를 미화하고 있습니다.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의 위패가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총리와 정치인들이 참배하고 일본 군복을 입은 우익 세력이 욱일기를 휘날리며 행진하는 등 침략전쟁 역사를 전면 부정하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적극적 평화주의’를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자위대 역할 확대, 군비 확대, 평화헌법 개정을 추진하며 군국주의·전쟁국가로 다시 나아가고 있습니다. 식민지 강점, 약탈과 착취, 강제동원과 성노예제의 과오를 반성하고 사과하기는커녕 역사왜곡을 자행하며 피해국을 비난하고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통탄할 노릇입니다.
정의연은 여성·인권·평화·민주주의의 길을 더 깊고 더 넓게 열어가며 3.1 혁명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이 그토록 바랐던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 성폭력과 성착취가 없는 세상, 여성혐오와 차별이 없는 세상, 여성인권과 성평등이 우리 모두가 체현하고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당연하고 마땅한 의무가 될 때까지 힘차게 걸어 나갈 것입니다.
2022년 3월 2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이나영
연대발언_- 3.8 나비기금 10주년 연대의 메시지_DR콩고 레메드 마마유시리카
연대의 메시지
우리 마마유시리카 여성들은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에 반대하기 위해 정의기억연대를 통해 한국 여성들과 함께 손을 잡고 연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나비기금 10주년을 맞이하여 DR콩고 동부 고마 시의 마마유시리카 회원인 우리 여성 생존자들은 정의기억연대와의 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여성에 대한 학대와 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성의 존엄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대발언 - 3.8 나비기금 10주년 연대의 메시지_나비기금 후원자 사연 (익명)
나비기금 후원자 사연 (익명)
제가 나비기금 후원을 하게 된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제가 정의연 후원을 하게된 사연부터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정의연 후원을 어떤 대의나 정의감이 아닌 저희 외할머니를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신 해에 '할머니들을 돕는 후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게 되었고, 후원할 단체를 찾던 중 당시 정대협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는 피해자는 아니셨지만, 당시에 일본 순사들이 여성들을 많이 잡아갔다, 안잡혀 가려고 결혼도 빨리 하고, 여자들이 숨기도 했다는 얘기를 여러번 해주셨었거든요...
그러던 차에 회사에서 승진을 했습니다. 연봉도 조금 올랐습니다. ^^
저는 월급이 오르면 후원도 늘린다는 개인적인 다짐이 있었던 터라, 어디에 후원을 늘려야할지를 고민하던 중
정의연 뉴스레터를 통해 '나비 기금'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의 피해자셨던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께서 전시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할머니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울컥했던 기억이 납니다.
할머니들께서 받으셨던 상처가, 상처에 머물지 않고 또 다른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동력이 되는 것을 목격했을 때,
할머니들의 강함과 선함이 실감되었고 저도 미약하게나마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소액이나마 매달 나비기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나면 가장 큰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층이 여성과 아이라고 흔히들 이야기합니다.
저 또한 여성으로서, 운좋게 지금 이 나라,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나 전시 성폭력을 피해갈 수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 피해자 여성분들께 연대와 지지의 목소리를 보내고 싶었고, 그 목소리를 할머니들이 설립하신 '나비 기금'을 통해 내고 싶었습니다.
최근 다시 새로운 전쟁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아프리카나 중동의 내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겠지만 어느새 사람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져 가고 있네요.
하지만 우리는 그 전쟁에서 상처 입은 여성들을 잊지 않았음을,
그들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서 더 강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걸 몸소 증명해주신 할머님들이 여기 있었음을,
나비기금을 통해 계속해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전쟁이 없어지고, 전쟁 성폭력 피해자가 없어지고, 나비기금이 필요없어지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아직 소액을 후원하는 정도의 일 밖에 하지 못하지만,
여러 풍파 속에서도 계속해서 이 일을 해주시는 활동가 분들과 할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연대발언_성공회대 우준하
안녕하세요. 저는 성공회대 석사 과정에서 일본군 성노예제와 냉전 분단체제 공부하고 있으며 진보당 중앙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우준하입니다.
여러분 혹시 미군 기지촌 여성에 대해 아시나요. 제가 며칠 전에 동두천 미군기지 일대로 학술답사를 다녀온 후 느낀 점이 많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이번 학술답사에서 고 윤금이 씨 살해 현장, 낙검자 수용소 등에 가보았습니다. 당시 윤금이 씨 살해 현장을 가보니 아무런 표적도 없었으며 한국 정부가 미군을 위한 관광특구로 지정했습니다. 역사적 반성과 성찰은 없이 미군 전용 클럽이 즐비한 거리를 보며 누굴 위한 정부인가? 누굴 위한 관광특구인가? 의문이 듭니다.
더욱 화가 난 것은 윤금이 씨를 살해한 미군은 부대로 돌아와 자신의 행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러한 미군을 태도를 보면서 해방 이후에도 냉전 분단체제로 인해 군에 의한 여성의 억압과 착취가 정당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이른바 몽키하우스로 불리는 낙검자 수용소입니다. 이곳은 성병검진소로 수많은 여성이 페니실린 주사를 맞고 감금 및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당시 한국 정부는 국가와 안보를 위해 여성의 성을 상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발언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현재 낙검자 수용소는 법적 분쟁으로 폐허가 되어 방치된 상태이며 수많은 성적 혐오 낙서와 그림이 난무한 상태입니다. 지금도 미국의 패권주의가 유지되어 기지촌 여성들의 역사와 현장이 보존되지 않고 방치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렇듯 한국정부는 주한 미군을 위해 여성의 성 상납을 강요하고 미국 눈치만 보며 역사적 현장을 내버려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공회대에서 전시성폭력과 냉전 분단체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해보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진보당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종전선언 등을 통해 전시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3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대학생 역사동아리연합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는 역동연 박세희 대표님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2월 17일에 별세하신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와 순국 선열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여는 노래 <바위처럼>는 여러 대학생들의 율동을 모은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관단체 인사말 후 정의연 이나영 이사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대학생, 청년 단체들이 수요시위를 지키기 위해 결성한 대학생 공동행동의 의지와 연대의 마음을 밝힌 영상과 대학생 공동행동 단체 중 하나인 평화나비 네트워크의 중앙집행부 이담비 활동가가 기조 발언을 하였습니다.
연대발언이 있었습니다. 오는 3월 8일은 세계여성의날이자 나비기금 10주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나비기금 10주년을 기념하여 나비기금 지원을 받고 활동하는 DR콩고 레메드 마마유시리카에서 간단한 인사를 보내주셨고,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나비기금을 후원해 주고 계신 후원자께서 나비기금을 후원하는 이유와 의미에 대한 멋진 글을 보내주셔서 정의연 호랑 활동가가 대독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비기금 10주년을 맞아 3월 4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나비기금 10주년 라운드테이블-나비기금 10년, 세계 전시성폭력 피해자의 희망으로 다시 한 번 날다!>를 소개하였습니다. 앞으로 세계전시성폭력 피해 여성들과 더 크고 넓은 연대를 이어나가기 위한 생각을 모아 보는 이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신청 링크 → https://bit.ly/ButterflyFund10
그리고 늘 수요시위와 함께하는 박승배 님의 연대발언을 정의연 더피 활동가가 대독하였고, 성공회대 대학원생 우준하 님이 현장에서 미군 기지촌 현장을 답사한 소감을 담은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공회대 율동패 아침햇살 대표의 힘찬 발언에 이어 <처음처럼>, <우리 하나 되어> 노래에 맞춘 멋진 율동 공연이 있었습니다.
참가단체 소개에 이어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화여대 역사동아리 사다리 봉준희 회장님이 일본군‘위안부’ 운동과 여성인권에 대한 발언을 하였고, 평화비 농성을 하고 있는 반일행동 이수민 대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공회대 최선혜 학생이 수요시위를 함께하는 이유에 대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숙명여대 역사동아리 사다리 회장 서예진, 이화 권리행동 자치단체 ‘권리 RightNow’ 장은아, 겨레하나 방슬기찬 님의 성명서 낭독을 끝으로 153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진보대학생넷, 역사동아리 사다리(성공회대, 인천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대학생겨레하나, 성공회대 중앙율동패 아침햇살,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대학생 SNS 기자단,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원관구, 기독여민회, 평화나비네트워크, 반일행동, 이화 권리행동 자치단체 ‘권리 RightNow’, 협동조합 ‘울림’, 평화비 작가 김서경 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와 당원들 외 여러 단체, 개인이 참가하였습니다.
온라인 중계 댓글로는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연, 릴리, 알마즈, 장혜영, 김예진, 솔방울, sh Lee, 내려온다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Woohee Kim, Soona Cho(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한인 모임더 좋은 세상, 조안구달, 김공래(뉴질랜드 오클랜드), 이원석, 영환, 김보민, 유은수, 종안아빠, 한아영, 오세진(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원관구), 깅청란, 라마리아, 살다가, Christine, Sewol Hambi Houston, 스노우수우, 박은덕, 한덕규, 민, GY, 박다예, Vivian toy, 이경주, 선유자익,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대학생 sns기자단 숭희(윤서희) 님이 참가하였습니다.
현장과 온라인으로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수요시위
#수요시위_30년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
#일본정부_공식사죄_법적배상하라
#역사부정_중단하고_수요시위에_대한_공격을_멈춰라
#대학생공동행동
#3.8세계여성의날
제153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 주간보고
어제는 3.1 운동 103주년이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조국과 민족의 미래를 위해 온 생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정신과 희생을 기리며 민족자주대회를 공동개최했습니다. 불의한 권력과 부당한 지배에 분연히 맞서며 자주와 평화, 공존과 정의의 질서를 새로 세우고자 했던 이날을 기리며, 역사 속에 묻힌 여성들을 다시 기억하고자 합니다.
전국 각지에 들불처럼 일어난 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시위를 주도했던 이름 모를 수많은 어린 학생, 주부, 간호사, 기생, 노동자 여성들, 국내뿐 아니라 만주, 상하이, 충칭 등을 누비며 민족의 독립을 위해 적극 투쟁하고 헌신했던 여성들, 글로 말로 행동으로 병사와 자금을 모으고, 때로는 총을 들고 때로는 변복을 하며 의병이 되고 독립군이 되어 온 몸으로 항거하다 옥고를 치르고 병사하거나 사라져간 여성들을 가슴에 되새기려 합니다. 강경애, 권기옥, 김공도, 김마리아, 김향화, 남자현, 박인덕, 박차정, 박자혜, 안경신, 안미생, 안임순, 어윤희, 이소선, 이효정, 이해동, 이희경, 유관순, 윤희순, 장성심, 전월순, 정정신, 정칠성, 조신성, 조마리아, 주세죽, 차경신, 차미리사, 허은, 허정숙.... 독립유공자의 반열에 오르기는커녕 단지 여자라서, 이념과 분단 때문에 이름 석 자조차 기록되지 못한 채 민족독립의 희미한 배경으로만 여겨진 여성들을 역사의 수면 위로 떠올립니다. 그리고 일제의 무참한 폭력에 고통당하고 쓰러져간 수많은 피해여성들을 상기합니다.
그래서 더 참담합니다. 청일전쟁, 러일전쟁, 태평양전쟁 등 끊임없는 전쟁을 통해 제국주의의 길로 들어섰던 일본은 지금도 가해사실을 직시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아시아 해방전쟁’ 운운하며 침략과 식민지 역사를 미화하고 있습니다.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의 위패가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총리와 정치인들이 참배하고 일본 군복을 입은 우익 세력이 욱일기를 휘날리며 행진하는 등 침략전쟁 역사를 전면 부정하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적극적 평화주의’를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자위대 역할 확대, 군비 확대, 평화헌법 개정을 추진하며 군국주의·전쟁국가로 다시 나아가고 있습니다. 식민지 강점, 약탈과 착취, 강제동원과 성노예제의 과오를 반성하고 사과하기는커녕 역사왜곡을 자행하며 피해국을 비난하고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통탄할 노릇입니다.
정의연은 여성·인권·평화·민주주의의 길을 더 깊고 더 넓게 열어가며 3.1 혁명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이 그토록 바랐던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 성폭력과 성착취가 없는 세상, 여성혐오와 차별이 없는 세상, 여성인권과 성평등이 우리 모두가 체현하고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당연하고 마땅한 의무가 될 때까지 힘차게 걸어 나갈 것입니다.
2022년 3월 2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이나영
연대발언_- 3.8 나비기금 10주년 연대의 메시지_DR콩고 레메드 마마유시리카
연대의 메시지
우리 마마유시리카 여성들은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에 반대하기 위해 정의기억연대를 통해 한국 여성들과 함께 손을 잡고 연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나비기금 10주년을 맞이하여 DR콩고 동부 고마 시의 마마유시리카 회원인 우리 여성 생존자들은 정의기억연대와의 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여성에 대한 학대와 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성의 존엄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대발언 - 3.8 나비기금 10주년 연대의 메시지_나비기금 후원자 사연 (익명)
나비기금 후원자 사연 (익명)
제가 나비기금 후원을 하게 된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제가 정의연 후원을 하게된 사연부터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정의연 후원을 어떤 대의나 정의감이 아닌 저희 외할머니를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신 해에 '할머니들을 돕는 후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게 되었고, 후원할 단체를 찾던 중 당시 정대협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는 피해자는 아니셨지만, 당시에 일본 순사들이 여성들을 많이 잡아갔다, 안잡혀 가려고 결혼도 빨리 하고, 여자들이 숨기도 했다는 얘기를 여러번 해주셨었거든요...
그러던 차에 회사에서 승진을 했습니다. 연봉도 조금 올랐습니다. ^^
저는 월급이 오르면 후원도 늘린다는 개인적인 다짐이 있었던 터라, 어디에 후원을 늘려야할지를 고민하던 중
정의연 뉴스레터를 통해 '나비 기금'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의 피해자셨던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께서 전시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할머니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울컥했던 기억이 납니다.
할머니들께서 받으셨던 상처가, 상처에 머물지 않고 또 다른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동력이 되는 것을 목격했을 때,
할머니들의 강함과 선함이 실감되었고 저도 미약하게나마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소액이나마 매달 나비기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나면 가장 큰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층이 여성과 아이라고 흔히들 이야기합니다.
저 또한 여성으로서, 운좋게 지금 이 나라,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나 전시 성폭력을 피해갈 수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 피해자 여성분들께 연대와 지지의 목소리를 보내고 싶었고, 그 목소리를 할머니들이 설립하신 '나비 기금'을 통해 내고 싶었습니다.
최근 다시 새로운 전쟁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아프리카나 중동의 내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겠지만 어느새 사람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져 가고 있네요.
하지만 우리는 그 전쟁에서 상처 입은 여성들을 잊지 않았음을,
그들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서 더 강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걸 몸소 증명해주신 할머님들이 여기 있었음을,
나비기금을 통해 계속해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전쟁이 없어지고, 전쟁 성폭력 피해자가 없어지고, 나비기금이 필요없어지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아직 소액을 후원하는 정도의 일 밖에 하지 못하지만,
여러 풍파 속에서도 계속해서 이 일을 해주시는 활동가 분들과 할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연대발언_성공회대 우준하
안녕하세요. 저는 성공회대 석사 과정에서 일본군 성노예제와 냉전 분단체제 공부하고 있으며 진보당 중앙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우준하입니다.
여러분 혹시 미군 기지촌 여성에 대해 아시나요. 제가 며칠 전에 동두천 미군기지 일대로 학술답사를 다녀온 후 느낀 점이 많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이번 학술답사에서 고 윤금이 씨 살해 현장, 낙검자 수용소 등에 가보았습니다. 당시 윤금이 씨 살해 현장을 가보니 아무런 표적도 없었으며 한국 정부가 미군을 위한 관광특구로 지정했습니다. 역사적 반성과 성찰은 없이 미군 전용 클럽이 즐비한 거리를 보며 누굴 위한 정부인가? 누굴 위한 관광특구인가? 의문이 듭니다.
더욱 화가 난 것은 윤금이 씨를 살해한 미군은 부대로 돌아와 자신의 행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러한 미군을 태도를 보면서 해방 이후에도 냉전 분단체제로 인해 군에 의한 여성의 억압과 착취가 정당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이른바 몽키하우스로 불리는 낙검자 수용소입니다. 이곳은 성병검진소로 수많은 여성이 페니실린 주사를 맞고 감금 및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당시 한국 정부는 국가와 안보를 위해 여성의 성을 상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발언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현재 낙검자 수용소는 법적 분쟁으로 폐허가 되어 방치된 상태이며 수많은 성적 혐오 낙서와 그림이 난무한 상태입니다. 지금도 미국의 패권주의가 유지되어 기지촌 여성들의 역사와 현장이 보존되지 않고 방치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렇듯 한국정부는 주한 미군을 위해 여성의 성 상납을 강요하고 미국 눈치만 보며 역사적 현장을 내버려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공회대에서 전시성폭력과 냉전 분단체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해보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진보당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종전선언 등을 통해 전시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