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할머니 방문으로 나눔의집을 찾아갔습니다. 할머니들은 그 동안 임시로 살고 계시던 위에 있는 건물에서 새로 리모델링된 건물로 이사가 계셨습니다. 2층에 할머니들의 새로운 방이 있고 원래 사용하셨던 1층 방은 각각 주인 할머니들의 전시관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이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사무실도 같은 건물에 들어가고 행사 때마다 오시는 이용수 할머니가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방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눔의집 가기 전에 요양병원에 오래 계시는 하** 할머니 병문안 갔다가 가는 길에서 나눔의집에 전화하니 이용수 할머니도 며칠 전부터 계신다고 합니다. 지난주 할머니 생신에 맞춰 방문하려고 했는데 편찮으셔서 못 뵈었었던 할머니를 위해, 그리고 내일 생신을 맞이하시는 속리산 이옥선 할머니를 위해 케이크와 꽃다발을 각각 준비했습니다. 이옥선 할머니에게는 빨간 조키와 니트를 드렸는데 보자마자 마음에 드셨습니다. 입어보고 사이즈도 딱 맞다며 좋아하시니 우리도 흐뭇합니다. 이용수 할머니에게도 준비한 예쁜 목도리가 있는데 우리가 아침 출발 후 나눔의집에 계시는 것을 알게 돼서 아쉽게도 오늘은 못 드렸습니다.
오늘은 일주일에 한번 진행하는 원예치료 날이라 강일출, 이옥선, 이용수 할머니가 나와 열심히 꽃꽂이를 하십니다. 마치 생신 축하로 가져온 꽃다발을 풀어 꽃을 같이 꽂으시니 더 예쁜 작품이 되었습니다. 강일출 할머니는 작품을 거실에 어디다가 배치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숙고하셨다가 여기저기 옮겨보십니다. 이렇게 보니 신체적으로는 할머니가 가장 건강하시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 되며 감기 때문에 할머니들은 고생하시나 봅니다. 또 한분의 이옥선 할머니는 며칠 전부터 감기 들어 기력이 없으십니다. 이가 안 좋아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는 할머니가 감기까지 들어서 영양제를 맞고 계셨습니다. 늘 나눔의집에 가면 반가워해주시고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할머니신데 오늘은 이야기를 거의 나눌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정** 할머니도 감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입원하셨다가 오늘 나눔의집으로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할머니들에게는 감기가 훨씬 무서운 병입니다. 부디 빨리 나아지시길 기도합니다.
다른 할머니들은 각각 방이 있으신데 정** 할머니와 박옥선 할머니처럼 혼자 거동이 어려우신 할머니들은 같은 방을 사용하십니다. 이 방에는 마치 약방 같은 간호사 선생님 자리도 있고 항상 할머니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어 좋아 보입니다. 낮잠에서 깬 박옥선 할머니가 우리에게 웃어주십니다.
얼마 안 남은 2019년을 잘 지내시고 2020년도 건강한 모습으로 할머니들을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올해 마지막 할머니 방문으로 나눔의집을 찾아갔습니다. 할머니들은 그 동안 임시로 살고 계시던 위에 있는 건물에서 새로 리모델링된 건물로 이사가 계셨습니다. 2층에 할머니들의 새로운 방이 있고 원래 사용하셨던 1층 방은 각각 주인 할머니들의 전시관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이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사무실도 같은 건물에 들어가고 행사 때마다 오시는 이용수 할머니가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방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눔의집 가기 전에 요양병원에 오래 계시는 하** 할머니 병문안 갔다가 가는 길에서 나눔의집에 전화하니 이용수 할머니도 며칠 전부터 계신다고 합니다. 지난주 할머니 생신에 맞춰 방문하려고 했는데 편찮으셔서 못 뵈었었던 할머니를 위해, 그리고 내일 생신을 맞이하시는 속리산 이옥선 할머니를 위해 케이크와 꽃다발을 각각 준비했습니다. 이옥선 할머니에게는 빨간 조키와 니트를 드렸는데 보자마자 마음에 드셨습니다. 입어보고 사이즈도 딱 맞다며 좋아하시니 우리도 흐뭇합니다. 이용수 할머니에게도 준비한 예쁜 목도리가 있는데 우리가 아침 출발 후 나눔의집에 계시는 것을 알게 돼서 아쉽게도 오늘은 못 드렸습니다.
오늘은 일주일에 한번 진행하는 원예치료 날이라 강일출, 이옥선, 이용수 할머니가 나와 열심히 꽃꽂이를 하십니다. 마치 생신 축하로 가져온 꽃다발을 풀어 꽃을 같이 꽂으시니 더 예쁜 작품이 되었습니다. 강일출 할머니는 작품을 거실에 어디다가 배치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숙고하셨다가 여기저기 옮겨보십니다. 이렇게 보니 신체적으로는 할머니가 가장 건강하시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 되며 감기 때문에 할머니들은 고생하시나 봅니다. 또 한분의 이옥선 할머니는 며칠 전부터 감기 들어 기력이 없으십니다. 이가 안 좋아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는 할머니가 감기까지 들어서 영양제를 맞고 계셨습니다. 늘 나눔의집에 가면 반가워해주시고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할머니신데 오늘은 이야기를 거의 나눌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정** 할머니도 감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입원하셨다가 오늘 나눔의집으로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할머니들에게는 감기가 훨씬 무서운 병입니다. 부디 빨리 나아지시길 기도합니다.
다른 할머니들은 각각 방이 있으신데 정** 할머니와 박옥선 할머니처럼 혼자 거동이 어려우신 할머니들은 같은 방을 사용하십니다. 이 방에는 마치 약방 같은 간호사 선생님 자리도 있고 항상 할머니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어 좋아 보입니다. 낮잠에서 깬 박옥선 할머니가 우리에게 웃어주십니다.
얼마 안 남은 2019년을 잘 지내시고 2020년도 건강한 모습으로 할머니들을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