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수요 시위1430차 수요시위 -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430차 수요시위도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관은 한국교회여성연합회에서 맡아 주셨습니다. 유튜브 라이브를 보시며 많은 분들이 댓글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의 율동과 함께 여는 노래 <바위처럼>을 부르고 주관단체인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의 정연진 회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의 경과보고와 거리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3월 8일 무슨 날인지 아느냐, 세계여성의 날이었다. 세계 여성의 날, 세계 각지에서 여성들의 인권, 여성들이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삶들을 목소리로 토해냈던, 그래서 우리 사회가, 좀 더 많은 분들이 지금 이 땅의 여성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모두 함께 평등하게 잘살 수 있는지 관심을 갖게 만든 날이다. 그날 무엇보다도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이 땅의 모든 무력분쟁 지역의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평화를, 이런 목소리도 함께 울려퍼졌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김복동 티셔츠를 입고 시드니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에서 시드니 여성들과 함께 행진을 진행했고, 그 행진 소식을 저희들에게 전해왔다. 또 다른 한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라인마인 한인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모두가 함께 이 땅에 다시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와 같은 아픔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고, 이 땅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전쟁이 중단되어서 여성들이 다시는 어떤 전쟁에서도 성폭력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우리가 노력하자, 하는 목소리들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활동으로, 또 각자가 처해 있는 자리에서 김복동의 목소리로, 김학순의 목소리로 함께 냈던 날이었다. 정의기억연대에서 올해 김복동 센터를 건립하려고 하고 있다. 왜 김복동이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김복동 센터를 건립하려고 하는 것일까. 아마 3월 1일 한 방송에서 방영되었던 <김복동> 영화를 보신 분들은 ‘이래서 모두가 김복동, 김복동 하는구나’라는 것을 느끼셨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영화에서도 다루지 못한 김복동의 삶에 대해 길거리강연을 통해 온라인 수요시위답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김복동 할머니의 삶을 돌아보는 거리강연에서 김복동 할머니의 어린 시절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로 끌려가신 때부터 우여곡절 끝에 고향으로 돌아오신 이야기, 본인이 피해자라는 것을 세상에 밝힌 후 피해 사실을 증언하며 여성인권, 평화운동가로 거듭나신 이야기, 나비기금을 통해 세계 전시성폭력 피해자들, 베트남 미국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성폭력 피해 여성들과 연대한 이야기, 그리고 많은 고난당하는 사람들과 연대한 이야기 등 김복동 할머니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명서 낭독 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430차 수요시위는 끝을 맺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전국에서 해외에서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