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기온이 내려가 쌀쌀했는데 창원에 내려오니 적당한 추위와 따뜻한 햇살로 걷기 참 좋은 날씨입니다. 제일 먼저 김** 할머니댁에 도착하니 거실바닥이 따끈따끈 합니다. 저희 온다고 아침부터 난방을 하셨다고 하십니다. 요즘 따님이 항암치료를 받아 할머니께서 정신도 없고 입맛도 없으시답니다. 추워서 나가기 싫다셔서 할머니 좋아하시는 갈비탕을 사다가 함께 먹었습니다. 식사 후 '커피 타 줄까? ' 하시길래 '아메리카노요' 하니 작은방에서 캐니다 커피라며 준비해 주십니다. 너희들이나 오면 먹는다며 아끼시는 커피라 더 맛있었습니다. 혼자 계시니 식사가 제일 문제입니다. 입맛 없고 기운 없고 하면 식사를 종종 거르시게 되니 체력이 떨어집니다. 오늘은 할머니댁에서 황금닭을 보았습니다. TV앞에서 오랫동안 있었다는데 오늘 발견했네요. 할머니~ 식사 놓치지 마시고 꼭 하세요..
병원에 계신 김양* 할머니는 여전한 모습입니다. 오늘은 깨어 계셔서 손도 흔들흔들 하시고 입도 오른쪽 왼쪽 왔다갔다 하시고 몸을 만지면 얼굴을 찡그리십니다. 가끔 간단한 표현을 하신다는데 오늘은 목소리를 못들었네요. 병실 한 켠에는 화초에 조화를 꽂은 화분이 있는데 화분 속 식물은 쭉쭉 자라고 있습니다. 꽃은 사계절 피어있고 줄기는 계속 자라 벽위로 올라가고...할머니께서 시간의 흐름을 볼수있는 유일한 생물인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더 자라 있겠죠.. 김경* 할머니는 막 산책을 다녀오셔서 누워 계시다가 저희를 보시고 '반갑데이~' 라며 반겨주십니다. 따님이 사주신 외투를 입으시고 산책 다녀오셨는데 아파트 단지안에서 두팔로 하트 모양을 하신 사진도 한 컷 찍으셨습니다. 할머니께서도 그리 건강하신 편은 아니어서 이런 사소한것도 할머니에겐 큰일입니다. 올해는 반려견과 따님 덕분에 많이 웃으시고 산책도 많이 하셨는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맗이 웃으시고 따님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밤새 기온이 내려가 쌀쌀했는데 창원에 내려오니 적당한 추위와 따뜻한 햇살로 걷기 참 좋은 날씨입니다. 제일 먼저 김** 할머니댁에 도착하니 거실바닥이 따끈따끈 합니다. 저희 온다고 아침부터 난방을 하셨다고 하십니다. 요즘 따님이 항암치료를 받아 할머니께서 정신도 없고 입맛도 없으시답니다. 추워서 나가기 싫다셔서 할머니 좋아하시는 갈비탕을 사다가 함께 먹었습니다. 식사 후 '커피 타 줄까? ' 하시길래 '아메리카노요' 하니 작은방에서 캐니다 커피라며 준비해 주십니다. 너희들이나 오면 먹는다며 아끼시는 커피라 더 맛있었습니다. 혼자 계시니 식사가 제일 문제입니다. 입맛 없고 기운 없고 하면 식사를 종종 거르시게 되니 체력이 떨어집니다. 오늘은 할머니댁에서 황금닭을 보았습니다. TV앞에서 오랫동안 있었다는데 오늘 발견했네요. 할머니~ 식사 놓치지 마시고 꼭 하세요..
병원에 계신 김양* 할머니는 여전한 모습입니다. 오늘은 깨어 계셔서 손도 흔들흔들 하시고 입도 오른쪽 왼쪽 왔다갔다 하시고 몸을 만지면 얼굴을 찡그리십니다. 가끔 간단한 표현을 하신다는데 오늘은 목소리를 못들었네요. 병실 한 켠에는 화초에 조화를 꽂은 화분이 있는데 화분 속 식물은 쭉쭉 자라고 있습니다. 꽃은 사계절 피어있고 줄기는 계속 자라 벽위로 올라가고...할머니께서 시간의 흐름을 볼수있는 유일한 생물인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더 자라 있겠죠.. 김경* 할머니는 막 산책을 다녀오셔서 누워 계시다가 저희를 보시고 '반갑데이~' 라며 반겨주십니다. 따님이 사주신 외투를 입으시고 산책 다녀오셨는데 아파트 단지안에서 두팔로 하트 모양을 하신 사진도 한 컷 찍으셨습니다. 할머니께서도 그리 건강하신 편은 아니어서 이런 사소한것도 할머니에겐 큰일입니다. 올해는 반려견과 따님 덕분에 많이 웃으시고 산책도 많이 하셨는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맗이 웃으시고 따님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