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을에 계신 함** 할머니댁에 갔습니다. 올해 마지막 방문이라 자축하자고 하셨는데 도착하니 수면바지 입으신채로 맞이해주십니다. 밤새 잠을 설치시고 허리도 아프시답니다. 늘 화장하시고 옷도 세련되게 입으신 모습만 보여주셨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안좋으십니다. 박미정후원자님께서 선물해 주신 쿠키와 청귤차를 전달해 드리고 식사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아침을 안드셨다고 하셔서 근처 할머니 단골 식당에 가서 김치찌게를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고나니 한결 나아지셨다며 '밥이 보약' 이랍니다. 유자차도 테이크이웃하여 마시며 근처 하이마트도 함께 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함께 밥먹고 차마시고 이야기 하시는것을 참 좋아하십니다. 이런 평범한 일상이 참 소중합니다.
대구에 계신 이** 할머니께서는 병원에 계십니다. 건강하신 편이셨는데 갑자기 쓰러지셔서 한달정도 되어갑니다. '할머니! 저 기억나세요?' 하고 여쭈니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댁에 가면 '과일 내와라', '꿀도 내와라', 하시며 먹을 것을 챙겨주시던 외할머니 같은 푸근한 할머니셨는데 기억이 안나다고 하십니다. 입원하실때보다는 많이 호전되셨는데 퇴원은 기약할 수 없답니다. 옆에 계신 아드님이 ' 엄마! 나는 누구야?' 하고 두손을 잡고 물으니 '아들이지~' 하십니다. 요근래 기억력이 많이 나빠지셨다며 그래도 아들은 잊으면 안된다고 한번 더 다짐을 받았습니다. '다음달에는 할머니댁으로 뵈러갈께요~'하고 인사드렸습니다. '벌써 가게?' 하시며 잡아주신 손이 유난히 따뜻합니다.
서을에 계신 함** 할머니댁에 갔습니다. 올해 마지막 방문이라 자축하자고 하셨는데 도착하니 수면바지 입으신채로 맞이해주십니다. 밤새 잠을 설치시고 허리도 아프시답니다. 늘 화장하시고 옷도 세련되게 입으신 모습만 보여주셨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안좋으십니다. 박미정후원자님께서 선물해 주신 쿠키와 청귤차를 전달해 드리고 식사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아침을 안드셨다고 하셔서 근처 할머니 단골 식당에 가서 김치찌게를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고나니 한결 나아지셨다며 '밥이 보약' 이랍니다. 유자차도 테이크이웃하여 마시며 근처 하이마트도 함께 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함께 밥먹고 차마시고 이야기 하시는것을 참 좋아하십니다. 이런 평범한 일상이 참 소중합니다.
대구에 계신 이** 할머니께서는 병원에 계십니다. 건강하신 편이셨는데 갑자기 쓰러지셔서 한달정도 되어갑니다. '할머니! 저 기억나세요?' 하고 여쭈니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댁에 가면 '과일 내와라', '꿀도 내와라', 하시며 먹을 것을 챙겨주시던 외할머니 같은 푸근한 할머니셨는데 기억이 안나다고 하십니다. 입원하실때보다는 많이 호전되셨는데 퇴원은 기약할 수 없답니다. 옆에 계신 아드님이 ' 엄마! 나는 누구야?' 하고 두손을 잡고 물으니 '아들이지~' 하십니다. 요근래 기억력이 많이 나빠지셨다며 그래도 아들은 잊으면 안된다고 한번 더 다짐을 받았습니다. '다음달에는 할머니댁으로 뵈러갈께요~'하고 인사드렸습니다. '벌써 가게?' 하시며 잡아주신 손이 유난히 따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