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수요 시위1477차 수요시위 기자회견 - 정의기억연대

1477차 수요시위 기자회견은 정의기억연대 주최, 주관으로 간단한 기자회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를 맡은 한경의 정의연 사무총장의 인사말 후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부설 월곡초등학교 학생들이 할머니들께 드리는 편지를 보내주셔서 정의연 활동가들이 대독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 박승배 님의 연대발언을 대독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찰과비전위원회 결과 발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8월부터 약 6개월간 정의연의 나아갈 바를 고민하고 논의한 결과를 최광기 성찰과비전위원회 위원이 발표하였습니다.

이어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의 주간보고 겸 성명서 낭독을 끝으로 14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유튜브 생중계 댓글로 함께해 주신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연, 공정한사회, Moses J Hahn(호주 시드니), 임계재, 판사탄핵_AI대체_검사_수사권박탈, Woohee Kim, John Shin, Sewol Hambi Houston(휴스턴 함께 맞는 비), 이훈렬, yoonmi KIM, 이원석, 블루몬, 송상곤, 우순덕, 도로시오, Sarah Kim, 장혜영, 포카, 알마즈, 안정애, 김동희, 서유리아, 박은덕, Byung Hee Lee(호주 시드니), 투어이브박미정, Soona Cho(호주 ​시드니), rainbird3939, 한미경, 이제리스, 안연희, 윤지현, Sung Sohn, 채연, jing j, 조안구달, 이은경, 전교가르멜수녀회, Christine Tran 님 고맙습니다.

​음향을 진행해주신 휴매니지먼트 감사합니다.

#1477번째_외침

#일본정부_일본군성노예제_문제_해결하라

#일본정부_공식사죄_법적배상

연대발언_경기도 고등학생 박승배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고등학생 박승배 입니다.

2021년의 첫 수요시위가 열리며 수요시위가 걸어온 시간을 되짚어 본게 며칠 전 같건만, 어느새 1월의 마지막 수요시위가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진, 그리고 앞으로 일본정부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공식적으로 사죄하고, 법적배상하는 그 날이 오기까지 이어질 수요시위는

순탄한 꽃길이 아니었으며 안타깝게도 앞으로도 많은 역경을 맞이하게 될 것 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우리는 노란 나비입니다.

'내가 일본정부에게 피해를 입었노라'고 증언하신,

'일본정부는 공식사죄, 법적배상하라'고 인권과 평화를 위해 싸워오신 할머니들의 정신과 의지를 배운 나비들입니다.

그리고 평화와 정의를 위해 함께 모여 행동하는 서로의 모습을 지켜본 노란 나비입니다.

꽃이 나비를 불러들이는 이유는 나비를 통해 꽃가루를 옮겨 또 다른 꽃을 피우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 또한, 할머니분들과 정의연을 포함한 수 많은 인권운동가분들이 침묵속에서 피워낸 '평화와 정의'라는 꽃의 꽃가루를 서로 연대하며 널리 퍼뜨릴 것입니다.

그렇게 한 송이, 한 송이 또 다른 꽃을 피워내가며

마침내 그 날이 올 때 까지,

할머니들께서 걸어오신 길과 그 뜻을 이어 앞으로 함께 걸어갈 그 길에 평화와 정의가 만개하는 순간이 올 떄까지 그 누구도 우리를 멈출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 이만 글을 마치며, 지금도 평화와 정의를 곳곳으로 나르고 계신 현장의 정의연 분들과 여러분, 그리고 부족한 글을 대독해 주신 활동가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