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을 위해 전쟁 유도한 윤석열 구속 촉구 시민 평화 행동 : "평화를 시민의 것으로” 

일시 : 2025년 1월 11일(토) 오후 2시
장소 :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총궐 기대회(6차) 장소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
주최 : 평화와연대를위한 접경지역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자주통일평화연대, 한반도평화행동
후원 :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윤석열, 김용현을 비롯한 내란 주도자들이 비상계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평양 무인기 침투, 오물풍선 원점타격 시도, NLL 인근 군사 충돌 유도 등 국지전까지 도모하려던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주도권을 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한반도를 전쟁의 참화 속으로 내모는 분단 정치, 전쟁 정치의 문제점을 환기하고,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대북 전단, 대북 확성기 방송 등 충돌을 부르는 적대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 평화 행동을 윤석열 즉각 체포 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총궐기대회(6차)에 앞선 오후 2시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진행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시민평화행동에 발언으로 함께했는데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전쟁위기를 강조하며 정치적 주도권을 끌어오고자 도모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차별과 탄압으로 일관하는 국가인권위원회를 비판하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250111 시민평화행동 정의연 감자 활동가 발언문]
여러분, 12월 3일 밤의 분노와 두려움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12월 4일은 무슨 날이었는지 아시나요? 12월 4일은 수요일이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계엄선포 소식을 접했을 때 제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지난 30여년간 어떤 일이 있어도 끊긴 적 없는 수요시위였습니다. 공포와 용기가 교차했습니다. 이 밤 계엄이 끝나지 않더라도 저는 다음 날의 수요시위에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늦었지만 저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갈망하는 여러분의 동료시민이며 페미니스트, 무성애자, 성폭행생존자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집권 초기부터 반여성적, 반인권적, 반역사적 기조로 우리의 목소리를 억누르고 있습니다. 수많은 우리의 선배님들이 일본군성노예제의 진실을 파헤친 투쟁의 역사는 한일 양 정부의 주도면밀한 음해공작 속에서 해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일본군'위안부'문제의 해결을 바라니 나라를 분열시키는 간첩이라고 합니다. 할머니들에게 정의가 있기를 바라니 외교에 걸림돌이 된다며 반일세력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자라는 세대가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에는 반국가세력이라는 딱지를 붙입니다. 여성의 몸을 감히 도구화하지 말라는 주장에는 젠더 갈라치기를 하는 페미라고 일갈합니다.
92년도에 처음 수요시위를 시작할 때 우리는 이것이 지난한 싸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미 그 시절에도 대체 왜 지난 이야기를 긁어부스럼 내느냐는 혐오의 목소리를 듣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뜻있는 시민들의 연대와 지지가 모여 수요시위는 지속될 수 있었고, 오늘날 보편인권과 평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소중한 공간마저 공격받고 있습니다. 윤석열의 하수인들이 앉아있는 국가인권위원회는 혐오단체들의 손을 들어주며 수요시위를 해체하려는 시도를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전쟁을 원하는 이들이 만든 반인권적 차별과 탄압의 분위기, 반드시 윤석열을 필두로 한 내란세력의 처벌로 지워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혐오의 시대 속에서 우리의 역할을 되새겨야 합니다. 인간의 본능이 망각이라면 우리는 본성을 거슬러 기억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기억은 고통스럽지만, 그것이 바로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됩니다. 혐오는 사랑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세상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일렁이는 촛불로 차별을 불태우고 정오의 태양보다 밝은 빛으로 세상의 어두움을 주시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여러분! 이번주 수요일, 수요시위는 서른세 살이 되었습니다. 회차로는 1682차입니다. 이 숫자는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정의를 위해 싸워온 시간을 의미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지치지 않는 빛을 가진 시민들이라고 믿습니다. 힘들 때 서로를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의 존재로서 희망을 증명합시다. 흔들리는 역사정의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내주십시오. 구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제가 우리가, 하면 이긴다, 를 외쳐주십시오.
우리가! 이긴다! 감사합니다.









일시 : 2025년 1월 11일(토) 오후 2시
장소 :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총궐 기대회(6차) 장소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
주최 : 평화와연대를위한 접경지역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자주통일평화연대, 한반도평화행동
후원 :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윤석열, 김용현을 비롯한 내란 주도자들이 비상계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평양 무인기 침투, 오물풍선 원점타격 시도, NLL 인근 군사 충돌 유도 등 국지전까지 도모하려던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주도권을 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한반도를 전쟁의 참화 속으로 내모는 분단 정치, 전쟁 정치의 문제점을 환기하고,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대북 전단, 대북 확성기 방송 등 충돌을 부르는 적대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 평화 행동을 윤석열 즉각 체포 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총궐기대회(6차)에 앞선 오후 2시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진행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시민평화행동에 발언으로 함께했는데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전쟁위기를 강조하며 정치적 주도권을 끌어오고자 도모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차별과 탄압으로 일관하는 국가인권위원회를 비판하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250111 시민평화행동 정의연 감자 활동가 발언문]
여러분, 12월 3일 밤의 분노와 두려움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12월 4일은 무슨 날이었는지 아시나요? 12월 4일은 수요일이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계엄선포 소식을 접했을 때 제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지난 30여년간 어떤 일이 있어도 끊긴 적 없는 수요시위였습니다. 공포와 용기가 교차했습니다. 이 밤 계엄이 끝나지 않더라도 저는 다음 날의 수요시위에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늦었지만 저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갈망하는 여러분의 동료시민이며 페미니스트, 무성애자, 성폭행생존자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집권 초기부터 반여성적, 반인권적, 반역사적 기조로 우리의 목소리를 억누르고 있습니다. 수많은 우리의 선배님들이 일본군성노예제의 진실을 파헤친 투쟁의 역사는 한일 양 정부의 주도면밀한 음해공작 속에서 해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일본군'위안부'문제의 해결을 바라니 나라를 분열시키는 간첩이라고 합니다. 할머니들에게 정의가 있기를 바라니 외교에 걸림돌이 된다며 반일세력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자라는 세대가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에는 반국가세력이라는 딱지를 붙입니다. 여성의 몸을 감히 도구화하지 말라는 주장에는 젠더 갈라치기를 하는 페미라고 일갈합니다.
92년도에 처음 수요시위를 시작할 때 우리는 이것이 지난한 싸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미 그 시절에도 대체 왜 지난 이야기를 긁어부스럼 내느냐는 혐오의 목소리를 듣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뜻있는 시민들의 연대와 지지가 모여 수요시위는 지속될 수 있었고, 오늘날 보편인권과 평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소중한 공간마저 공격받고 있습니다. 윤석열의 하수인들이 앉아있는 국가인권위원회는 혐오단체들의 손을 들어주며 수요시위를 해체하려는 시도를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전쟁을 원하는 이들이 만든 반인권적 차별과 탄압의 분위기, 반드시 윤석열을 필두로 한 내란세력의 처벌로 지워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혐오의 시대 속에서 우리의 역할을 되새겨야 합니다. 인간의 본능이 망각이라면 우리는 본성을 거슬러 기억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기억은 고통스럽지만, 그것이 바로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됩니다. 혐오는 사랑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세상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일렁이는 촛불로 차별을 불태우고 정오의 태양보다 밝은 빛으로 세상의 어두움을 주시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여러분! 이번주 수요일, 수요시위는 서른세 살이 되었습니다. 회차로는 1682차입니다. 이 숫자는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정의를 위해 싸워온 시간을 의미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지치지 않는 빛을 가진 시민들이라고 믿습니다. 힘들 때 서로를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의 존재로서 희망을 증명합시다. 흔들리는 역사정의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내주십시오. 구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제가 우리가, 하면 이긴다, 를 외쳐주십시오.
우리가! 이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