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할머니를 뵈러가던 8월 21일은 전날보다 6도가 더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감자, 돌 활동가는 KTX의 속도와 쾌적한 환경에 감사하며 남으로 남으로 달려갔습니다.
시간에 맞춰 댁에 들어서니 반가운 강아지가 반겨주었습니다. 손을 씻고 자리에 앉아 할머니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할머니는 가만히 앉아 뽁뽁이를 터트리고 계셨습니다. 손끝 힘이 좋으셔서 한번 잡힌 방울은 여지없이 터져나갔습니다. 할머니는 요즘 오전, 오후 하루 두 번씩산책도 나가시고 식사도 잘하신다고 합니다. 돌 활동가는 꽤 오래전 건강이 안 좋은 때 뵈어서 걱정을 하고 갔지만 다행히 할머니는 건강을 회복하셨습니다.
하지만 최근 눈이 많이 나빠지셨습니다. 멀리 떨어져 앉으면 잘 보이지 않으신지 가까이 오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이 잠시 간식을 가지러가거나 나가면 어디 가는지 물으시고 곁에 있으라 하십니다. 잘 보이지도, 잘 들리지도 않으시니 어떨 땐 답답해 하셨습니다. 그럴땐 감자 활동가가 할머니 곁에서 손을 꼭 잡고 곁에 우리가 있다고 안심을 시켜드렸습니다.
할머니 곁을 항상 지킬 수는 없는 현실에 돌아가는 길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감자, 돌 활동가는 할머니들의 곁을 항상 지키는 가족들, 요양보호사님들 그리고 찾아뵙고 이야기 나누는 모든 분들을 기억하며 다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할머니 또 와서 할머니 손을 잡을게요.
그때까지 잘 드시고 건강하세요! 또 봬요!
경남 할머니를 뵈러가던 8월 21일은 전날보다 6도가 더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감자, 돌 활동가는 KTX의 속도와 쾌적한 환경에 감사하며 남으로 남으로 달려갔습니다.
시간에 맞춰 댁에 들어서니 반가운 강아지가 반겨주었습니다. 손을 씻고 자리에 앉아 할머니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할머니는 가만히 앉아 뽁뽁이를 터트리고 계셨습니다. 손끝 힘이 좋으셔서 한번 잡힌 방울은 여지없이 터져나갔습니다. 할머니는 요즘 오전, 오후 하루 두 번씩산책도 나가시고 식사도 잘하신다고 합니다. 돌 활동가는 꽤 오래전 건강이 안 좋은 때 뵈어서 걱정을 하고 갔지만 다행히 할머니는 건강을 회복하셨습니다.
하지만 최근 눈이 많이 나빠지셨습니다. 멀리 떨어져 앉으면 잘 보이지 않으신지 가까이 오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이 잠시 간식을 가지러가거나 나가면 어디 가는지 물으시고 곁에 있으라 하십니다. 잘 보이지도, 잘 들리지도 않으시니 어떨 땐 답답해 하셨습니다. 그럴땐 감자 활동가가 할머니 곁에서 손을 꼭 잡고 곁에 우리가 있다고 안심을 시켜드렸습니다.
할머니 곁을 항상 지킬 수는 없는 현실에 돌아가는 길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감자, 돌 활동가는 할머니들의 곁을 항상 지키는 가족들, 요양보호사님들 그리고 찾아뵙고 이야기 나누는 모든 분들을 기억하며 다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할머니 또 와서 할머니 손을 잡을게요.
그때까지 잘 드시고 건강하세요! 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