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연대사업평창고등학교 영화<김복동> 상영후 모금~

평창고에서 보내온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지난 9월 5일(목), 10일(화) 이틀에 걸쳐 영화 <김복동>과 <주전장>을 평창고 학생들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영화제로 진행했다고 해요. ​ 영화를 본 후 할머니의 삶에 감동을 받아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해주었고, 학교측과 교직원들의 후원, 지역단체도 지원을 해 주어 영화 상영비용,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의기억연대 후원을 위한 비용도 모았다고 합니다.

영화 상영 소요비용을 제외한 총 886,251원을 마련해 정의기억연대에 9.25일자로 우간다 <김복동센터> 건립기금으로 후원해주셨습니다. ​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과 전세계 전시성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해주였습니다. 지도교사님이 특히 이번 후원금 마련에 학생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아이들의 의미있는 활동에 대해 많은 분들께 알려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보람도 얻었으면 한다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셨습니다.

평창고등학교 학생, 그리고 교직원분들! ​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비록 올해 1월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평창고 학생들이 직접 영화상영회를 진행하고 후원금을 마련해주신 모습을 보셨더라면 너무 자랑스러워하셨을것 같아요. ​

여러분들의 우간다 <김복동센터> 건립기금 후원은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나를 따라"라고 하셨던 김복동 할머니의 말씀대로 또 하나의 희망을 저 먼 전시 성폭력 피해국의 여성들에게 보내준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

그리고 살아계신 20분의 할머니들이 일본의 공식사죄를 받고 명예를 회복하실때까지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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