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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사업연세대는 류석춘 교수 파면하라!

아베규탄시민행동, “류석춘 파면하라!” 촉구

“친일망언, 성적 모욕.. 교수 자격 없어” “친일적폐 청산!”

아베규탄 촛불 참여 호소

오늘(25일) 오전10시 정의기억연대는 아베규탄시민행동 차원에서 연세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세대 당국에 류석춘 교수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 발언자로 박석운 아베규탄시민행동 대표,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대표, 김새봄 연세대 철학과 학생, 봉혜영 민주노총 여성위원장,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이 나섰습니다.

한경희 사무총장은 강의실 안도 혐오에서 결코 자유로울수없고 어느 곳보다 공공성이 필요한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류교수가 주장하는 것처럼 정대협이 그 수많은 아시아 피해자들을 어떻게 다 교육시켰다고 말할수있냐며 수업이란 이름으로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훼손하고 고통을 더하는 망언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습니다.


[기자회견문] 연세대 당국은 친일 망언 류석춘을 즉각 파면하라!

지난 19일, 연세대 교수 류석춘은 본인의 발전사회학 수업에서 식민지 시기 일제의 만행을 총체적으로 부정하는 친일 망언을 자행하였다.

“식민 지배는 결과적으로 받아들이는 거다. 우리가 갖다 바쳤다. 일본이 무력침략하지 않았다. '외교적으로 우리나라 보호해주세요' '군대와 통상은 일본이 알아서 하세요' '우리는 내치만 할게요' 이게 조선총독부다. 이완용이 앞장섰다. 일부 국민이 통탄했지만, 많은 사람은 당연한 걸로 받아들였다. 다른 식민지 역사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저항하지만 나중에는 다 받아들였다” 그의 강연 녹취록에 나와 있는, 국적을 의심케 하는 망언이다. 참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다. ‘일제의 침략 자체에 대한 규탄’과, ‘침략을 막아내지 못한 데 대한 내적 반성’이라는 별개의 문제조차 구분하지 않고 뒤섞어 궤변을 만들며 우리 민족 전체를 모욕하고 있다.

더 나아가 그는, "일제의 강제 침탈론은 거짓", "조선인 노동자, 위안부 전부 거짓말",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며, 지금도 매춘 산업이 있고, 옛날에도 그랬다" "그 사람들이 살기 어려워서 매춘하러 간 것"이라고 발언하고, 위안소도 일본군대가 아닌 “민간이 주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제가 징용령을 통해 조선인을 강제동원 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일본군과 일본 정부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자행한 반인도적 범죄라는 것은 구 일본군 문서와 연합군 문서, 구 일본군 병사들과 피해자들의 증언에 의해 입증된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진실 규명 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오류를 문제삼아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진실’이 아니라 본인이 ‘믿고싶은 것’을 이야기하며 조선인 노동자들,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을 모욕하고 있다.

심지어 그는, 반박성 질문을 하는 학생을 향해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라는, 귀를 의심케 하는 성적 모욕을 가하기까지 하였다.

명색이 교수라는 자가 이래도 되는 것인가! 아무리 학문의 자유가 존재하고, 강의중에 이뤄진 것이라 하더라도, 거짓을 가르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더 나아가 학생에게 성적 모욕을 가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이렇게 스스로 교수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증명해놓고도,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과 피해 학생들에게 당장 엎드려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그는 “한 번 조사해 보라고 한 것”이라는 비겁한 변명을 하며 자신의 다른 교양 강의를 계속하겠다는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면, 강제로 물러나게 하는 수밖에 없다. 우리는 연세대 당국에 류석춘을 즉각 파면하여, 그가 더 이상 거짓과 모욕으로 위안부 피해자들과 학생들에 상처주는 행위를 중단시킬 것을 촉구한다. 류석춘의 친일 망언은 우리 사회 요소요소에 여전히 친일 잔재와 적폐가 또아리 튼 채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민족을 스스로 비하하며 우리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 아베규탄시민행동은 아베를 규탄하고, 민족의 이익에 반하여 아베에 동조하는 친일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8차 촛불 문화제를 오는 9월 28일 6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개최할 것이다. 우리는 다시금 국민의 힘으로 친일 적폐를 청산하고,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죄, 배상에 근거한 새로운 한일관계 수립을 위한 촛불을 들 것을 국민들께 호소한다.

2019년 9월 25일 아베규탄시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