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할머니 소식8월 지방할머니 방문

창원에 계시는 할머니를 뵙는 날
먼저 요양병원에 계신 김양주 할머니를 뵈었습니다. 여전히 변화없는 할머니..할머니 손을 잡고 눈을 맞추니 얼굴을 보셨다가 티브를 보셨다가.. 매월 할머니를 뵙다보니 말씀은 없으시지만 마음속으로는 '어서 와라', '좀 더 있다가라' 고 하시는 것만 같습니다.
몆년을 가족같이 곁에서 지켜주시는 요양보호사님이 새삼 고맙게 느껴져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얼마전 마산으로 다시 이사하신 김경애 할머니댁에 도착하니 반려견이 꼬리를 흔들며 맞이해줍니다. 반려견의 동작 하나하나에 할머니는 이쁨을 감추지 못하고 즐거워하십니다. 집안 한켠에는 화초가 햇빛과 주인의 사랑을 받고 쑥쑥 자라고 있고 반려견은 쉴 틈없이 사람들 사이로 다니며 재롱을 부립니다. 역시 집안이 시끌시끌해야 생기도 생기고 웃음도 풍부해집니다. 반려견 허니와 함께 할머니…늘 행복하세요~~

늘 간식을 챙겨주시는 또 한분의 김** 할머니.. 오늘은 할머니 기분이 가라앉아 계시네요.. 요며칠 피부질환과 잇몸 염증으로 병원을 다니셔서 힘드셨다고 합니다. 입맛도 없어 식사도 제대로 안하신 듯합니다. 얼른 나가서 전복죽을 사다가 드렸습니다. 혼자 사시니 죽 사러 갈 사람도 없다시며 고맙다고 하십니다.다음에 오면 꼭 같이 나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자고 하십니다. 할머니께서 사주신답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고기 먹으로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