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할머니 소식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수녀님들이 오셨습니다.

오늘 쉼터 평화의 우리 집에는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 수녀님들이 방문하셨습니다. 딸기와 바나나를 잔뜩 사들고 오신 수녀님들은 길원옥 할머니와 마주하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가수이신 원옥 할머니와 같이 노래하려고 <목포의 눈물>과 <바위처럼> 노래 악보를 복사해 연습도 해오셨답니다. <남원의 봄 사건>을 비롯해 할머니 노래가 죽 이어지고 수녀님들도 같이 노래를 부릅니다. 그 소리가 참 평화롭고 좋습니다. 원옥 할머니 선물로 예쁜 모자와 몸에 좋은 들기름도 가져오셨습니다. 원옥 할머니 바로 모자랑 들기름 광고 찍으셔야겠습니다. 같이 소장님과 주임님이 끓여주신 떡국을 맛있게 먹고 딸기도 먹고 난 뒤 또 한 번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원옥 할머니 잠시 운동하며 노래하시는 동안 수녀님들은 2층 김복동 할머니 방에도 방문하여 할머니께 인사드렸습니다. 수녀님들이 할머니께 예쁜 봉투에 든 20만원을 드리고 나가시는 길 원옥 할머니께서 웃으며 손 흔들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