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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소식김복동 할머니, 1회 바른의인상 수상

https://www.youtube.com/watch?v=LFEv_xwsjew

김복동 할머니께서 1회 바른의인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바른의인상은 공익사단법인 '정'이 마련한 상으로 김복동 할머니께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로서 아픔을 안고 있으면서도 전 재산을 미래세대의 교육을 위해 기부하고 평화와 통일의 신념으로 한일 과거사에 대한 바른 역사관을 전파시켰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공익사단법인 '정'의 김재홍 이사장님이 평화의 우리집으로 직접 오셔서 시상을 진행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침상에서 수상하셨습니다. 요즘 할머니께서는 병환으로 힘드셔서 말도 잘 없으셨는데 상을 받으시고는 "이 상금을 재일조선학교 지원하는 일에 써달라"고 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힘드신 와중에도 조선학교 학생들의 공부를 걱정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함께 동행했던 공익사단법인 '정'의 직원들과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 그리고 기자들까지 다들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할머니께서 기운내셔서 우리와 오래오래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리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