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수요 시위1669차 수요시위 - 역사교육실천연구회

1669차 정기 수요시위 주관은 역사교육실천연구회에서 하였고 사회는 역사교육실천연구회 김영선 경기 수원 수원외고 선생님이 보았습니다.

 

먼저역사교육실천연구회 분들이 신나는 <바위처럼> 율동을 하였습니다.

 

이어 회장 김효은 경기 광명 광휘고 선생님의 주관단체 인사말 후,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수원외국어고등학교 신정하 학생, 역사교육실천연구회 정태윤 경기 시흥 월곶중 선생님, 민주노총 안혜영 대외협력실장님, 한신대 변가원 평화나비 지부장님(경기 평화나비 엄지혜 대표님 대독), 청년겨레하나 전지예 대표님이 힘찬 연대발언을 하였습니다.

 

참가단체 소개 후 마지막으로 사회자 님이 성명서 낭독을 하며 166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역사교육실천연구회 외 고려대 인권・성평등 센터, 박동성, 구자건 외 4명, 윤철우, 예수성심시녀회, 이화나비, 진보대학생넷, 시사사진동아리 찰칵, 경기평화나비, 원죄 없으신 마리아 교육 선교수녀회, 시사동아리 몽땅, 서울평화나비, 평화나비 네트워크, 겨레하나, 대학생겨레하나, 스기모도 겐지, 김윤성, 이원식, 위찐러/왕현죽, 여성교회, 난민안전연구소, 자립지지공동체,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등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온라인 중계 댓글로는 Sung Park(시애틀늘푸른연대), Goo Lee(시애틀늘푸른연대), 제2독립군, 이원석,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연, Sung Hyun Ryu, 원 탑 님 등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수어 통역은 현서영 님이,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제166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간보고

 

일본의 전전 파시스트들의 심장을 가진 자들이 국정을 장악한지 2년 반이 지났습니다. 무지한 자, 어리석은 자, 사악한 자들이 그저 사리사욕 채우기에만 몰두하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훼손하고 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평등, 평화, 노동, 인권, 민생, 언론자유,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파괴하고 있습니다. 역사정의와 영토주권을 내팽개친 정부 인사들의 망언이 마치 경쟁하듯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그저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으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국방부는 일본 자위대가 주한미군기지를 이용하기 위해 국내에 일시적으로 들어오는 경우엔 국회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해 국민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주일미군의 물자·인력 등을 주한미군기지에 수송하기 위해 자위대기가 일시적으로 진입하는 경우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가’라는 홍기원 의원실 질의에, 국방부는 “일본 자위대의 주한미군 기지 사용을 위한 일시적인 진입은 헌법 제60조2항에 명시된 우리 영토 내 주류에 해당되지 않음으로 국회 동의 사항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헌법 제60조2항은 “국회는 선전포고, 국군의 외국에의 파견 또는 외국군대의 대한민국 영역 안에서의 주류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주류라는 단어는 일본식 한자어로 ‘주둔’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국방부의 이번 입장 표명은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으로 넘어가기 위한 포석이요, 미일한 군사동맹 완성을 위한 수순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듭니다.

 

이 같은 상황에 공명하듯 일본에서는 박철희 주일대사가 10월 7일, 일본 기자클럽 초청 강연에서 일본 총리가 주장해 온 ‘아시아판 나토’ 구상에 대해 ‘기본적 취지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도광산 등재가 한일 협력관계의 진전’이라 평가하고 내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공동선언 등이 나올 때 역사 문제에 대한 일본 측의 표명보다는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입장도 피력했습니다. 그는 3·1절 이틀 전인 2월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를 통해 “2025년이 양국에 분기점이 된다”며 새로운 한일공동선언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모든 것이 명백해지고 있습니다. 내년 2025년은 을사년으로, 을사늑약 120년이 되는 해이자 한일국교정상화 60년이 됩니다. 또 다른 을사년을 맞아 한일관계를 되돌릴 수 없을 지경으로 만들기 위한 작전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신한일공동선언’이란 명목으로 포장된 ‘제2의 을사늑약’을 위해 역사를 망치고, 국가 정체성을 흔들고, 영토주권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이를 위해 일제 강점기 친일매국노들이 그랬던 것처럼 일본 정부가 만들어 놓은 판에 자발적으로 걸어 들어가거나, 때로는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이 끔찍한 역사공포물을 끝장내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여러 시민단체들과 함께 ‘윤석열퇴진 국민투표 운동’에 참여합니다. 제2의 을사늑약, 제2의 한일청구권협정을 막아내고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확장· 계승해 미완의 해방을 기필코 쟁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한결같은 소망,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퇴진 국민투표 운동’은 그 길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2024년 10월 9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이나영


연대발언_수원외국어고등학교 신정하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수원외국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신정하라고 합니다.


저는 학교의 역사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으며, 훗날 역사학도의 길을 걷는 것이 꿈이기도 합니다. 오늘 수요시위에도 저희 동아리 부원, 선생님과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연대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뒤, 저는 연대발언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계속해서 고민했습니다. 제가 괜히 필요없는 말을 하다가 말실수라도 할까, 역사 왜곡을 하진 않을까, 그래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진 않을까 계속 걱정됐습니다.


그런 제 걱정을 어머니께 말씀드리면서 우연히 알게 된 것은, 저희 어머니께서도 20살 때 수요시위에 참석하셨단 사실이었습니다. 30년 전, 어머니께서 20살 때 참석하셨던 수요시위에, 30년 후 제가 18살 때 참석하고, 연대발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걸 알고 굉장히 착잡했습니다. 젊고 패기 넘치던 대학생이 18살 딸아이를 둔 50대 엄마가 될 때까지. 하나의 세대가 지나가면서도 제대로 된 변화는 없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과거 일본이 강제적으로 피해자들을 동원한 잘못에 대해 제대로 된 인정도, 사죄도 없었습니다.


저는 이 시위가 끝나길 바랍니다. 일본이 피해자분들께 제대로 된 사죄를 하고, 피해자분들께서 제대로 된 배상을 받아, 더 이상 이 시위가 계속되지 않더라도 괜찮은 세상이 하루빨리 오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저는 제 자식에게 수요시위를 직접 겪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옛날에는 이랬더라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끝날 수 있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이 시위에 참석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잔뜩 알리면서 왔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이 시위의 존재를 알고, 우리의 일본을 향한 요구와 외침에 관심을 가져주길 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현장에 매번 직접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항상 수요시위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 이 불꽃이, 우리의 요구가 사그라들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사회의 잘못으로 생겨난 것입니다. 이전에 저희 어머니와 함께 대화하며,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자는 식민 지배를 당하고 있는 나라의 어린 여성이고, 그분들은 사회적 약자의 신분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가 됐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개인의 잘못이 아닌, 사회의 잘못인 겁니다. 그렇기에 이는 정부 주도로 해결돼야 되는 일인 겁니다. 이렇게 피해자 측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려고 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폭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제가 하고픈 말은 이거였습니다. 정부 주도로 일이 정확히 해결돼서, 하루빨리 수요시위가 끝난 세상이 와야한다는 것입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역사교육실천연구회 정태윤(시흥 월곶중)


안녕하세요. 저는 18년 동안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 정태윤입니다.


오랜만에 수요시위에 오니 교사가 되고 처음 참여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날 일본인 노신사가 연단에 서서 사과를 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무의식 중에 ‘일본인들은 전쟁을 일으킨 나쁜 사람들이야’라고 생각했는데, 사과하는 일본인을 마주하니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일본인들이 ‘무리’가 아닌 ‘개별적 주체’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겨울 오키나와에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섬은 일본군 위안부 여성과 관련이 깊은 곳으로 일본군 위안부 배봉기 할머니가 피해를 입은 장소입니다. 배할머니는 1975년 일본 언론을 통해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임을 최초로 밝혔습니다. 1991년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이 있기 16년 전입니다. 


오키나와는 현재 일본 영토로 되어 있지만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류큐’라는 독립국으로 존재하다 1897년 ‘류큐 처분’을 통해 강제로 일본 한 개의 현으로 귀속되었습니다. 당시 일본의 지배에 반대한 류큐인들은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 운동을 했습니다. 우리가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한 것처럼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미국과 일본은 오키나와에서 대격전을 치릅니다. 이 전투가 비극적인 것은 ‘집단자결’로 표현되는 강제집단사가 섬 곳곳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일본군은 오키나와 주민들이 미군의 포로가 될 경우 군사기밀이 누설될 수 있다는 이유로, 군인에 대한 곡식 보급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오키나와 주민들을 학살했습니다. 조선인이 ‘조센징’이라 불렸던 것처럼, 오키나와인들은 ‘리키징’이라고 불리면 차별당했습니다.


현재 오키나와는 일본에 소속된 한 개의 현으로 전쟁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영토가 파괴되고 수십만 명의 주민이 희생된 피해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중적인 위치는 일본 본토와 다른 역사관을 갖게 하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한 역사교과서 서술을 지운 것처럼 오키나와의 집단자결 사건을 숨기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2007년 문부과학성은 오키나와에서 일본군이 주민의 집단자결을 강요했다는 고교 역사교과서 내용을 수정하도록 했고, 오키나와현 주민들은 이에 반발했습니다. 11만여 명이 참여하여 '오키나와 현민 궐기 대회'를 개최하며 역사 왜곡에 강한 분노를 표출했고, 국가주의 성향의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계열의 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키나와 평화기념공원에서는 일본 정부가 아닌 오키나와 사람들이 전쟁을 어떻게 기억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공원 안에 있는 자료관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솔직한 서술을 한국어로 읽을 수 있는데, 제가 본 그대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키나와에서도 각지의 부대의 후방시설로서 위안소가 설치되어 민가 등이 이에 사용되었다. <위안부> 대부분은 조선에서 강제적으로 끌려온 여성들이었다. 그녀들은 부대와 함께 이동되었기 때문에 전쟁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또한 오키나와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평화의 초석'은 오키나와 전투의 희생자와 제2차 세계대전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오키나와 주민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여기에는 조선인 464명의 이름이 있고, 공원 한쪽에서 한국인 위령탑도 볼 수 있습니다.


여행 중에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오키나와인의 흔적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함께 대화하고 손을 잡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마칩니다.


연대발언_민주노총 안혜영 대외협력실장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민주노총에서 일하고 있는 안혜영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로운 외침을 이어갈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수요시위를 함께 할때면 여러분들과 함께 세상을,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근데 윤석열정부가 들어서자 마자 시작된 역사왜곡을 뛰어넘는 일본과의 치욕스런 외교를 보고 있자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는 하루하루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그 어느 정부보다도 더 역사를 왜곡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끊임없이 훼손해왔습니다. 우리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직시하며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진정한 사과를 받아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작자는 오히려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핑계로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일본군 성노예제의 진상을 흐리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윤석열 정부의 행위는 단순한 외교적 실책이 아닌, 역사를 지우려는 범죄적 행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과 역사의 진실을 배신하며, 일본 정부와의 잘못된 타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교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과 정의를 훼손하는 일입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후 2년이 지났고 아직 2년이 넘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하루라도 그대로 둬서는 안될 것 같아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얼마 전 14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서명했습니다.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국민의 분노와 절망,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염원을 담고 있을 것입니다. 윤석열 탄핵을 함께 했던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더 많은 국민들에게 물어보려고 합니다. "윤석열 퇴진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5천만 국민들에게 물어보기 위해서 윤석열정권퇴진 국민투표를 민주노총을 비롯한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이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윤석열 퇴진에 찬성하십니까? 

함께 투표에 참여해주십시오. 어떤 법적인 효력이 있는 투표는 아니지만 저는 이 투표를 1천만명이 한다면 그게 윤석열퇴진 대통령의 임기를 앞당길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부터, 나부터 시작하고, 나의 친구, 나의 가족, 직장동료 10명들에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140만 윤석열탄핵 국민청원하셨던 분들이 딱 10명에게 윤석열퇴진에 대해 물어봐주십시오! 투표에 동참시켜주십시오! 이런 여론들이 모여 윤석열대통령의 임기를 하루라도 줄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큐알코드 세워놓겠습니다. 사진도 찍어가시고! 투표에도 꼭 동참해주십시오! 조만간 퇴진국민투표 결과를 가지고 수요시위에 또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연대발언_변가원 한신대 평화나비 지부장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위한 대학생 동아리 평화나비에서 한신대 지부장을 맡고 있는 변가원이라고 합니다. 

지난 9월 19일 한신대학교에 한 교수의 발언을 규탄하는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그 대자보에 따르면 수업에서 그 교수는 '사실 위안부가 강제징용됐다는 증거는 별로 없어요. 팔려갔다는 것은 있어도 팔려갔다는 게 지네 아버지나 지네 삼촌이 다 팔아처먹은거야'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저는 한신대에서 평화나비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한신대의 한 학생으로서도 교수의 이러한 발언들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교수의 발언은 사실을 왜곡하고 피해자들을 2차 가해하는 발언입니다. 이 발언은 그 자체로도 부적절하지만 교수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할 발언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올바른 것을 배울 권리를 침해한 것이고 다양한 시각을 보고 사고할려하는 학생들의 생각을 오염시키는 행위입니다. 

교수는 이러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피해자들께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잘못된 주장을 한 것을 인정하십시오 학교는 침묵하고 있지 말고 교수에 걸맞지 않은 발언을 한 교수를 제대로 징계 처분 하십시오 

저는 이 주장이 들어질 때까지 싸우겠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청년겨레하나 전지예 대표

안녕하세요. 청년겨레하나 대표 전지예입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자위대 소식을 참 많이 듣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느끼는 위협도 커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자위대가 조만간 우리땅에 들어올 수 있겠다, 지지율 바닥으로 떨어진 윤석열 정부가 전쟁이라는 위험한 선택을 할 수도 있겠다하는 생각. 제국주의 침략국가인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에 다시 들어올 수 있는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제국주의에 짓밟힌 역사를 지나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역사가 지금 반복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틀 전, 국방부장관은 “자위대가 한반도에 일시적으로 체류해도, 국회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저는 소름이 끼쳤습니다. 막나가도 한참 막나갔다. 이러니 대통령에게 친일매국노라는 욕을 하는 것입니다. 단 1분1초라도 자위대가 우리땅에 머무르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일본과 군수지원협정 맺겠다고 얘기하더니, 결국 이런 발언이 나왔습니다. 자위대? 당연히 국민의 동의를 받아야죠. 일본과 군수지원협정, 군사동맹? 당연히 전국민 투표를 붙여야 할 사안입니다. 일제강점기가 시작되기 전, 강대국들과 협정맺고 한반도를 삼켰던 그 역사를 기억해야합니다. 미국이 일본에 면죄부를 주고 한반도 절반을 점령한 그 제국주의의 침략성을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일본과 미국이 들어와서 우리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그 고통은 우리 민중들이 겪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이 그 민중들이었습니다. 제가 어제 미군의 위안부, 소위 기지촌 여성들이 갇혀있었던 동두천 성병관리소에 다녀왔습니다. 동두천시에서 역사의 현장인 성병관리소에 포크레인과 용역을 끌고와 철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지우는 것입니다. 미 제국주의의 피해자였던 미군 위안부, 그들은 여전히 싸우고 있습니다. 제국주의 국가에 의해 짓밟힌 사람들은 아직도 울부짖습니다. 그 제국주의 침략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 지금 윤석열 정부이고, 그 역사를 지우려는 것이 윤석열 정부입니다. 


저는 이 나라가 참 너무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민중들을 미국과 일본이라는 제국주의 국가의 제물로 바치고도 반성하지 않는 나라, 또다시 자신의 독재권력을 위해 역사를 지우고 민중들을 미국과 일본에 갖다바치는 기만적인 윤석열 정부! 독도를 갖다바치고, 우리 강토를 갖다바치고, 역사의 증인들은 입다물라 억압하고, 일본과 미국의 편에선 윤석열 정부. 이미 정부기관은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로 장악되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마저 친일뉴라이트 인사가 꿰차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이것이 정말 제대로 된 나라가 맞습니까? 정말 친일친미매국 대통령이 우리 위에 군림하는 것이 상식적인 나라입니까? “윤석열은 걔는 원래 그런 인간이야”하고 내버려둘 일이 아닙니다 이제는. 윤석열 정부와 한판 싸움을 시작해야할 때입니다.


어제, 윤석열퇴진 국민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탄핵당하고도 남았을 지지율, 퇴진시켜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이제는 싸움이고, 행동입니다. 여러분, 퇴진투표에 참여해주십시오. 바로 지금입니다. 전국에서 온국민이 윤석열 퇴진투표로 들썩이는 시간을 만들어봅시다. (여기 큐알코드를 찍어서 온라인 투표해주세요) 


우리가 참 어마무시한 역사와 싸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싸움의 끝을 내야,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갑니다. 윤석열과 한판 싸움에 나서주십시오. 저는 이 퇴진투표 반드시 성공하고, 분노와 환희로 가득찬 시민들과 광장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친일매국 윤석열 퇴진투표소, 저는 겨레하나 청년학생들과 함께 독립문을 지키겠습니다. 윤석열 퇴진이 바로 독립운동 정신계승!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