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높고 푸른 가을날, 방학, 행 활동가는 경기도에 계시는 할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지난번에 할머니께서 코로나를 앓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운을 차리실 수 있는 고기를 묵직하게 준비해 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따뜻한 창가에 앉아 바깥을 구경하고 계셨습니다.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건강은 괜찮으신지, 코로나 이후 몸은 어떠신지 여쭤보았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어깨와 팔 군데군데를 주무르시며, “나이가 이제 나이인지라 어쩔 수 없지.” 하시며 옛 서울 말씨를 길게 늘여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경기도 할머니 댁에 갈 때는 활동가들이 식음을 전폐하고 방문하는데요, 할머니께서는 활동가들이 갈 때마다 만류에도 불구하고 간식거리를 끊임없이 내오십니다. 이날은 떡빵, 두유, 비타민 음료수, 심지어는 어르신들이 드는 유동식까지 내주시며 얼른 먹으라며 손짓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빵 먹고 두유 마시고, 두유 마시고 빵을 먹으라며 활동가들 목 마를까 구체적으로(?) 살펴주셨습니다.
할머니는 몸 이곳저곳을 두드리시며 꼭 젊었을 때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고 당부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젊은 날 돌아다녔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간식을 먹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이 동네에 90대는 자기 밖에 없다며, 친구들도 전부 나이가 적다고 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외롭지는 않으신지, 방문하는 사람들은 많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짧게나마 산책을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곧 추워지는 날씨에 걱정이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음 방문에는 날이 많이 추워질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부디 건강히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따뜻한 창가에 앉아 바깥을 구경하고 계셨습니다.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건강은 괜찮으신지, 코로나 이후 몸은 어떠신지 여쭤보았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어깨와 팔 군데군데를 주무르시며, “나이가 이제 나이인지라 어쩔 수 없지.” 하시며 옛 서울 말씨를 길게 늘여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경기도 할머니 댁에 갈 때는 활동가들이 식음을 전폐하고 방문하는데요, 할머니께서는 활동가들이 갈 때마다 만류에도 불구하고 간식거리를 끊임없이 내오십니다. 이날은 떡빵, 두유, 비타민 음료수, 심지어는 어르신들이 드는 유동식까지 내주시며 얼른 먹으라며 손짓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빵 먹고 두유 마시고, 두유 마시고 빵을 먹으라며 활동가들 목 마를까 구체적으로(?) 살펴주셨습니다.
할머니는 몸 이곳저곳을 두드리시며 꼭 젊었을 때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고 당부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젊은 날 돌아다녔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간식을 먹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이 동네에 90대는 자기 밖에 없다며, 친구들도 전부 나이가 적다고 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외롭지는 않으신지, 방문하는 사람들은 많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짧게나마 산책을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곧 추워지는 날씨에 걱정이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음 방문에는 날이 많이 추워질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부디 건강히 계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