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과 돌 활동가가 포항 박필근 할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포항역에 도착하니 화창한 날씨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포항에 무슨 일이 있는지 할머니 댁에 가는 길에 공사현장이 많았지만 무사히 할머니를 찾아갔습니다.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버선발로 나오셔서 저희를 반기는 할머니를 모시고 고디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어묵에 꽂히셨는지 연신 어묵무침을 드셨습니다. 그렇게 밥 한공기를 다드시고는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돌은 처음 먹는 고디탕과 산초 넣은 양념을 한 콩잎에 아주 반했습니다.
저희는 배를 채우고 할머니 필요하신 물품을 사러 마트를 들렀다 할머니 댁으로 갔습니다. 할머니는 "정대협 아니면 누가 이런걸 사주나" 하시면서 좋아하셨습니다. 행 활동가는 지난 번 사드린 조끼를 입고계신걸 좋아하며 자주 입으시냐고 물었더니 늘 입으신다고 하시면서 은근히 기분이 좋은 티를 내셔서 저희도 덩달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할머니는 기분좋게 웃으시다 갑자기 일어나서 밤이 든 큰 봉지를 꺼내 행 활동가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밤이라면서 가서 많이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행 활동가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딸 같다고 너무 좋다고 하셨는데 할머니의 사랑이 이렇게 밤에 담겨 전달되었습니다.
저희는 거실 한 구석에 화투가 늘어져 있어 같이 화투를 치자고 했더니 얼른 화투를 집어 드셨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경험치가 높아 알 수 없는 기운이 있는지 한 번 빼곤 계속 이기셨습니다. 돌 활동가에게 빨리 치라고 재촉하는 이유가 다 있었던 것입니다. 이기실 때마다 환하게 웃고 계신 할머니를 보니 돌 활동가는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 번은 이겨보고 싶다는 장난기 가득한 생각을 했습니다. 민화투를 몇 판 하지도 않았는데 금세 시간이 가고 저희는 올라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아쉬운 마음에 "자고 갈래?" 라고 하시면서도 올라가야 한다고 시간 잘 맞춰가라고 하셨습니다. 피로회복 음료와 요거트도 챙겨주시면서 더 주지 못해서 아쉬워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저희가 시간을 더 길게 내고 올게요 할머니. 또 만나요!
행과 돌 활동가가 포항 박필근 할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포항역에 도착하니 화창한 날씨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포항에 무슨 일이 있는지 할머니 댁에 가는 길에 공사현장이 많았지만 무사히 할머니를 찾아갔습니다.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버선발로 나오셔서 저희를 반기는 할머니를 모시고 고디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어묵에 꽂히셨는지 연신 어묵무침을 드셨습니다. 그렇게 밥 한공기를 다드시고는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돌은 처음 먹는 고디탕과 산초 넣은 양념을 한 콩잎에 아주 반했습니다.
저희는 배를 채우고 할머니 필요하신 물품을 사러 마트를 들렀다 할머니 댁으로 갔습니다. 할머니는 "정대협 아니면 누가 이런걸 사주나" 하시면서 좋아하셨습니다. 행 활동가는 지난 번 사드린 조끼를 입고계신걸 좋아하며 자주 입으시냐고 물었더니 늘 입으신다고 하시면서 은근히 기분이 좋은 티를 내셔서 저희도 덩달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할머니는 기분좋게 웃으시다 갑자기 일어나서 밤이 든 큰 봉지를 꺼내 행 활동가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밤이라면서 가서 많이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행 활동가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딸 같다고 너무 좋다고 하셨는데 할머니의 사랑이 이렇게 밤에 담겨 전달되었습니다.
저희는 거실 한 구석에 화투가 늘어져 있어 같이 화투를 치자고 했더니 얼른 화투를 집어 드셨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경험치가 높아 알 수 없는 기운이 있는지 한 번 빼곤 계속 이기셨습니다. 돌 활동가에게 빨리 치라고 재촉하는 이유가 다 있었던 것입니다. 이기실 때마다 환하게 웃고 계신 할머니를 보니 돌 활동가는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 번은 이겨보고 싶다는 장난기 가득한 생각을 했습니다. 민화투를 몇 판 하지도 않았는데 금세 시간이 가고 저희는 올라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아쉬운 마음에 "자고 갈래?" 라고 하시면서도 올라가야 한다고 시간 잘 맞춰가라고 하셨습니다. 피로회복 음료와 요거트도 챙겨주시면서 더 주지 못해서 아쉬워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저희가 시간을 더 길게 내고 올게요 할머니.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