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세계전시성폭 추방의 날과 한일기본조약 60년을 앞두로 진행된 170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의 주관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사회위원회와 성평등위원회에서 하였고 사회는 전국여교역자회 성평등위원장 김하나 목사님이 보았습니다.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의 <바위처럼>에 맞춘 힘찬 율동으로 수요시위를 시작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회장 은성남 목사님의 주관단체 인사말 후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연대발언으로 수요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시카고의 고등학생 Sofia Yang 님, 한신대 신학대학원 여학생회장 유혜선 전도사님, 한신대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장강철 전도사님, 전국여성연대 이은정 대표님, 평화너머 전지예 공동대표님이 힘찬 연대발언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6.19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과 한일기본조약 60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참가단체 소개 후 전국여교역자회 사회위원 조은화 목사님, 전국여교역자회 사회위원장 김수산나 목사님이 성명서 낭독을 하며 1705차 정기 수요시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외에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원관구, 안양여성의전화, 조국혁신당 여성위원회 김미경, 오진희, 천주의성요한수도회, 원죄없으신마리아수녀회, 평화나비 네트워크, 한신대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평화주권행동 평화너머, 성바오로딸수도회, 일본 오사카 항만노조, 나카무라 다케시, 평화아이뚜비뚜바, 여성교회 병설 난민안전연구소, 자립지지공동체, 엘리자베스 손, 소피아 양 등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온라인 댓글로는 조안구달, lee파도저편, 김정숙, Sung Park(시애틀늘푸른연대), 남수민, rnfma151, 영, 워터비스트, 임계재 님 등 함께해 주셨습니다.
수어 통역은 현서영 님이,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제170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간보고
다가오는 22일은 한일조약 체결 60년입니다. 1965년 두 나라가 한일기본조약과 4개의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단절되었던 국교가 정상화되었습니다. 체결 당시 대한민국 청년들과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이 있었지만 결국 일본의 식민지 배상 책임은 봉합되었고 미국 주도의 동북아 냉전체제 재편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러나 얼기설기 바느질한 솔기가 터지기 마련이듯, 한일기본조약 2조와 청구권협정(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해결과 경제 협력에 관한 협정) 2조는 지속적인 문제를 야기해 왔습니다.
한일기본조약 2조는 ‘1910년 8월 22일 및 그 이전에 대한제국과 대일본제국 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 및 협정이 이미 무효(already null and void)임을 확인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는 ‘합법적이었으나 종전으로 종료되었다’라고 해석하며 한반도 합법지배를 강조하고, 식민 지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 왔습니다. 이에 더해 ‘양 체약국은...양 체약국 및 그 국민간의 청구권에 관한 문제가...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다’라는 청구권협정 2조 1항을 들어 배상문제가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되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 두 가지 내용을 들어 일본 정부와 우익은 한반도 불법강점과 식민지배, 이로 인한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한 배상 책임을 거부해 왔던 것입니다.
군사적 압박과 협박으로 체결되었던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의 경술국치는 애초에 불법이자 국제법적으로도 무효입니다. 청구권협정 또한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협정이 아닙니다. 지난 한국 정부와 법원은 물론, 일본 정부와 법원도 개인청구권은 살아 있음을 수차례 인정한 바 있습니다. 2018년 강제동원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은 그러한 합의된 인식의 결정체였습니다. “청구권협정은 일본의 불법적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기 위한 협상이 아니라... 한일 양국 간 재정적·민사적 채권·채무관계를 정치적 합의에 의하여 해결하기 위한 것”이므로 “일본 정부의 한반도에 대한 불법적인 식민지배 및 침략전쟁의 수행과 직결된...반인도적인 불법행위를 전제로 하는 강제동원 피해자의....위자료청구권”은 “청구권협정의 적용대상에 포함된다고 볼 수 없다”고 확정했습니다. 일제의 한반도 불법강점과 이에 기인한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한 개인청구권을 인정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일본 정부가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존재를 처음 인정한 것은 김학순 등 한국의 용감한 피해자들과 정대협의 문제제기 이후이므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는 청구권협정 대상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판단을 두고 ‘한일 갈등을 야기한다’라는 둥, ‘국제법 위반’이라는 둥, ‘한국이 골대를 바꾼다’는 둥, 반일 프레임을 씌워 혐한을 부추기고 외교적 문제로 비화시킨 건 바로 일본 정부였습니다.
올해는 일본 패전 80년, 한반도 해방 80주년이기도 합니다. 너무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는 정의와 인권의 원칙에서 역사를 직시하고 불의한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말로만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운운하며 과거 협약을 지키라고 으름장 놓을 것이 아니라 한반도 불법강점을 인정하고 식민지·전쟁 범죄로 인한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한일 관계가 실질적으로 회복되고 평화로운 동북아 질서가 형성될 것입니다.
내일 6월 19일은 세계전시성폭력 추방의 날이기도 합니다. 정의기억연대와 피해자들은 한일 양국 정부는 물론 전 세계가 도외시했던 1991년부터 수많은 유엔 권고안과 각국 결의안을 이끌어내며 전시 성폭력에 관한 국제인권규범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왔습니다. 덕분에 성폭력을 전쟁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유엔 결의안이 채택되었고 전시강간은 “전쟁범죄이자 인도에 반하는 범죄”로 규정되었습니다.
지금도 전쟁의 포화는 세계 곳곳에서 멈추지 않고 있으며, 수많은 여성과 아동이 참혹한 범죄의 피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과 이란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앞으로도 식민지·전쟁 범죄에 맞서 싸우며 일본 시민들은 물론 전 세계 양심적인 시민들과 함께 평화와 인권, 정의를 수호하는 일에 앞장 설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 정부에게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1. 일본 정부는 여성과 아동을 전쟁의 도구로 삼았던 역사를 직시하고, 무자비한 폭력과 살인, 강간과 성착취 등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하라.
1. 식민지·전쟁 범죄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적반하장 피해자를 모독하고 국내외 평화의소녀상 철거를 획책하는 모든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1. 유엔 등 국제사회가 반복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일본군성노예제에 대한 ‘조직적 범죄사실과 책임인정, 피해자 구제와 진실·기억을 위한 노력’에 성실히 응답하라.
1. 한반도 불법강점, 강제동원, 성노예제, 민간인 학살 등의 역사적 진실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배상, 올바른 역사교육 등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라.
2025년 6월 18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이나영
연대발언_Sofia Yang (시카고의 고등학생)
Hello. My name is Sofia Yang. I am a high school student from Chicago, and I stand here today not just as a student, but as an ally, an advocate, and a believer in justice.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소피아 양이며,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단순히 한 명의 학생이 아닌 연대자이자, 지지자이자, 정의를 믿는 사람으로 섰습니다.
I first met Kim Bok-dong halmeoni in 2015, when I was only six years old. She had traveled across oceans to share her truth with the world. I didn’t understand all the details of her story then—but I felt her strength. I knew, even as a child, that I was in the presence of someone who carried history in her voice and justice in her heart.
저는 2015년, 여섯 살이었을 때 김복동 할머니를 처음 만났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자신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바다를 건너 오셨습니다. 그때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모두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 안에 담긴 강인함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였던 저도, 그분이 역사와 정의를 품고 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As I grew, I learned. I listened to my mother speak of the halmeonis—their courage, their fight, and their refusal to be silenced. I learned that their battle for an official apology and reparations is not just about the past. It is about all of us. It is about what kind of world we choose to build.
시간이 흐르며, 저는 배웠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들려주신 할머니들의 용기, 투쟁, 그리고 침묵하기를 거부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했습니다. 저는 할머니들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요구가 단지 과거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며, 우리가 어떤 세상을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기도 합니다.
Survivors like Kim Bok-dong halmeoni have shown us what true leadership looks like. They turned pain into power, shame into defiance. They shattered silence. They stood up not just for themselves, but for every survivor of sexual violence—past, present, and future. They taught us that to fight for gender-based justice is not an option. It is a duty.
김복동 할머니와 같은 생존자들은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분들은 고통을 힘으로, 부끄러움을 저항으로 바꾸셨습니다. 침묵을 깨고, 자신뿐만이 아니라 아닌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성폭력 생존자들을 위해 일어섰습니다. 그분들은 젠더 정의를 위한 투쟁이 선택이 아닌 ‘책임’임을 가르쳐주셨습니다.
So I ask you: What will you do?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Gender-based injustice is not a distant issue. It lives in our schools, our homes, and our streets. It lives in our laws, our cultures, and our everyday choices. It is not just personal. It is structural. It is everywhere. And it will remain—unless we choose to break it.
젠더 기반 불의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학교, 가정, 거리 곳곳에 존재합니다. 우리의 법과 문화, 그리고 일상의 선택들 안에 살아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결단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계속될 것입니다.
To stand with survivors means more than sympathy. It means action. It means we speak up when we hear words that demean or belittle. It means we encourage our sisters, our daughters, and our friends to break barriers. It means we demand equal access, equal education, equal pay, and equal dignity. It means we march. We protest. We organize. We refuse to look away.
생존자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단순한 공감을 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실천을 의미합니다. 모욕적인 말에 침묵하지 않고 맞서는 것, 우리의 자매와 딸, 친구들이 장벽을 넘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 동등한 교육과 임금, 존엄을 요구하는 것, 그리고 거리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조직하고, 시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외면하지 않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To fight for gender-based justice means we hold perpetrators accountable—but also our systems, our communities, and ourselves.
젠더 정의를 위한 투쟁은 가해자뿐 아니라, 우리의 제도와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자신을 향한 책임이기도 합니다.
I am inspired by Kim Bok-dong halmeoni and the halmeonis who refused to be forgotten. I will not forget. And I call on you—do not forget. Let us honor them not just in words, but in
action.
저는 김복동 할머니와, 잊히기를 거부한 할머니들에게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는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께도 요청드립니다—잊지 말아주십시오. 그분들을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기억하고 기려야 합니다.
Thank you.
1705차 수요시위 연대발언_유혜선 전도사 (한신대 신학대학원 여학생회장)
안녕하세요. 저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학생회장 유혜선입니다.
오늘 수요시위를 주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 여교역자회와 함께, 저희 한신대 여학생 선배들의 연대의 뜻을 이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수요시위는 1992년 1월 8일부터 지금까지 33년 넘는 시간 동안, 매주 수요일 빠짐없이 이어져 왔습니다. 오늘은 제1705차 시위입니다. 이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반복해서 외쳐왔습니다. 그 외침은 단지 과거의 고통을 말하기 위함이 아니라, 진실을 바로 세우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자는 다짐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신학생으로, 여성으로, 그리고 이 사회의 한 시민으로 서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새롭게 출범한 현 정부를 향한 기대와 간절한 바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저는 현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단순한 과거의 외교적 갈등이 아닌, 현재진행형 인권의 과제이자, 국가의 도덕적 책임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 그 가운데 생존자는 단 여섯 분뿐입니다. 평균 연령은 95세를 넘겼고, 최근 몇 년 사이에 너무나 많은 분들이 고통 속에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시간은 더 이상 우리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정부가 보여주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더없이 중요하고도 절실합니다. 저는 현 정부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첫째, 일본 정부로부터의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 배상을 이끌어내는 외교적 원칙을 분명히 세워 주십시오. 진실이 존중받는 외교, 피해자의 목소리를 중심에 둔 외교가 이제는 실현되어야 합니다.
둘째, 피해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남은 시간 안에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과 예산 집행을 부탁드립니다. 의료, 심리, 생활, 주거 등 전 생애적 돌봄 체계가 강화되어야 하며, 이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국가의 책임 있는 태도입니다.
셋째, 수많은 증언으로부터 출발한 이 운동이 교육과 기록을 통해 다음 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기억화 정책이 더욱 확대되길 바랍니다. 공교육 안에서 이 역사가 올바르게 가르쳐지고, 도서관과 박물관, 공공 미디어 속에서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왜곡 없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넷째,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2차 가해와 혐오 표현에 대해 정부는 단호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당한 시위와 기억의 행위를 조롱하거나 훼손하는 일들이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됩니다. 관련 법제의 정비와 사법적 보호가 시급합니다.
이 모든 과제는 단지 과거를 복원하는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그리고 누구의 목소리를 끝까지 지켜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신학이 단지 교리나 언어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고통에 응답하는 실천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신앙은 기억과 정의, 회복과 평화의 편에 서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마지막 기회 앞에 서 있습니다. 이제 생존자 여섯 분만이 우리 곁에 계십니다. 남겨진 시간이 많지 않은 지금, 우리는 반드시 역사적 책임을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리를 통해, 정부와 사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약속하고 다짐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말하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이 정의의 길 위에, 저도 함께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장강철 전도사 (한신대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안녕하십니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장강철입니다.
과거 일본군의 악행으로 인해 고통 받던 소녀들의 목소리가 세상에 들려지고 우리는 그 고통을 기억합니다. 이 고통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잊혀 질, 그저 오래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해관계와 손익을 따지며 치워버려야 할 숙제 또한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준다고 해서 감추고 묻어버려야 할 이야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이 고통의 기억을 세상에 들려주는 것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겁니다. 이 기억을 전해 듣고 공유하는 우리는 침묵해선 안 됩니다. 앞으로의 우리 모두는 이 기억을 되새기며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진심으로 피해자 분들에게 사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애쓰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기억을 붙잡고 목소리를 내며 세상에 더 이상 이 같은 기억이 생겨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이 고통의 기억을 자꾸만 지우려하고, 치워버리려 하고, 감추고 묻어 버리려고 합니다. 심지어 이 고통의 기억이 거짓인 것처럼 왜곡하고 상처를 덧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잘못을 하면 사과를 하는 게 당연합니다. 물론 필요한 건 진심 어린 사과입니다.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사람은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쓸 겁니다. 또한 자신의 말을 번복하거나 피해자에게 상처가 될 말은 하지 않을 겁니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과 일본의 정부가 진심 어린 사과에 관심이 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필요한 것은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입니다. 이 고통의 기억이 다시금 생겨나지 않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이 고통의 기억을 지우려고 하고, 치워 버리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저 감추고 묻어 버리려고 하지 마십시오. 누군가 이 고통의 기억이 거짓인 것처럼 왜곡하며 퍼트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이 분명히 잘못 된 것임을 알 수 있도록 막아 주십시오.
그리고 이해관계나 손익을 따지지 말고,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이 이뤄지는데 힘써 주십시오. 이 고통의 기억을 당신이 겪고,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 겪어도 침묵하시겠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이 고통의 기억이 그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임을 깨달아 주십시오.
저는 요새 두려움을 느낍니다. 최근에 파면된 한신대 윤 모 교수의 망언들이나 리박 스쿨에서 가르쳤다는 내용들을 듣고 그들이 왜 그런 말들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서 두렵습니다. 또한 그들의 가르침을 받아 누군가 왜곡된 생각을 갖게 될까 두렵습니다.
그러한 그릇된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것과 그것을 교육하려 했던 상황에 안타까움을 토로합니다. 리박 스쿨 관계자들은 부디 그릇된 생각을 바로잡고 사죄하길 촉구합니다.
연대발언_이은정 (전국여성연대 대표)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이은정입니다
6월19일, 세계전시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날은 단지 과거의 고통을 기억하는 날이 아닙니다.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특히 팔레스타인, 이란, 수단 등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서 여성과 아동들이 여전히 폭력의 가장 약한 고리로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함께 마주하는 날입니다.
1991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외친 그 첫 외침 이후로, 수요시위는 30년 넘게 침묵을 깨는 용기의 상징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마주한 세계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습니다. 전쟁은 계속되고, 성폭력은 무기처럼 사용되며, 진실을 외치는 목소리는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진실은 침묵하지 않고, 기억은 사라지지 않으며, 연대는 멈추지 않습니다.
‘위안부’ 생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이 그랬듯, 지금도 고통 속에서 목소리를 내는 세계 곳곳의 피해자들에게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야 합니다.
오늘, 이곳 평화로에 울리는 우리의 외침이 국경을 넘어, 전쟁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연대의 울림으로 닿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전시 성폭력 없는 세상, 평화와 존엄이 지켜지는 세상을 위해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다같이 외쳐주십시오
우리의 연대로 전시성폭력없는 세상 만들자
일본정부는.전쟁범죄 인정하고 법적책임을 다하라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전지예 (평화너머 공동대표)
1965년 한일협정 60년, 우리는 여전히 식민지배를 청산하지도, 일본과의 제대로 된 정상관계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65년 체제의 결과 역사정의는 후퇴했고, 피해자는 짓밟혔고, 한국은 전쟁의 수렁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주권을 빼앗긴 국가가 얼마나 위태로운지 우리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임은 첫째-’식민지배가 처음부터 무효고 불법‘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 둘째-일본에 면죄부를 주고 한일관계를 좌지우지한 미국, 셋째-친일독재 박정희 정권에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협정입니다.
한일협정은 전범국, 침략국 일본의 식민지배 인정과 진실된 반성, 사죄를 바탕으로 맺어졌어야 했고, 강제동원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전쟁범죄에 대한 배상을 했어야 했고, 주권국가인 한국 국민들의 동의를 구했어야 했습니다. 두 번 다시 침략하지 않겠다는 일본의 의지를 담은 평화협정이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식민지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미국은 청구권 협정에서 보상 금액의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며 개입했습니다. 목적도, 내용도, 당사자도 뒤바뀐 협정입니다.
60년대, 매국적인 한일협정을 반대하며 우리 국민들은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전쟁의 역사를 청산하지 못하는 협정, 다시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 협정, 일제에 짓밟힌 민중들을 배신한 협정을 반대한 시민글을 다시 무력으로 짓밟고 65년 체제를 세웠습니다.
이렇게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 청산되지 않은 역사위에 지금의 한일관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일본은 과거사 왜곡을 계속했고,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권리도 빼앗았습니다. 심지어 자위대가 동해상에 들어와 훈련을 하고, 일본은 재무장을 하며 끊임없이 군사대국화로 나아갔습니다. 미국은 한일갈등이 터지지 못하도록 한국 정부에 ‘대충 봉합하라‘고 압력을 가했고, 한국을 전초기지로 일본을 후방기지로 만들었습니다. 일본이 한일협정에서 식민지배를 인정하지 않고, 독립축하금이라는 보상으로 끝내려고 했던 것, 처음부터 전쟁의 야욕, 침략의 야욕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심지어 “동중국해, 남중국해와 한반도는 하나의 전쟁구역이다”라며 그 본색을 가감없이 드러내지 않습니까.
한일협정은 “전쟁의 가능성“을 내포한 채 맺어진 협정이나 다름없습니다. 사죄하지 않은 일본과, 동아시아 패권 장악을 위해 일본을 이용하려던 미국의 개입속에서 맺어진 협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지난 65년 체제 하에서, 불안한 나날들을 보낼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바로잡아야 합니다.
일본의 생각이 무섭습니다.
”식민지배는 합법이다“, ”조선에 투자하여 근대화시켰다“, ”독도는 일본땅이다”, “한반도는 하나의 전쟁구역이다” 이런 말을 쏟아냅니다. 여전히 아시아를 자신들의 침략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일본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들을 갖고 있는지, 우리가 계속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전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한일관계를 정립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의 주권과 평화는 제국주의에 의해 다시 짓밟힐 것입니다.
광장의 염원을 담아 탄생한 새정부에게도 요구합니다. 지난 역사를 청산하고, 미래지향적인 길을 열어야 할 때입니다. 온국민을 전쟁의 수렁까지 몰고 온 65년 체제를 청산하고, 평화와 주권이 보장된 새로운 한일관계를 정립해야 합니다. 출발은 “일본의 식민지배 사죄배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제의 침략 빌미를 만드는 “한일,한미일군사협력”을 끊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영구적인 평화를 되찾아야 합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가 만났는데요, 식민지배 사죄없이 좋은 이웃이 될 수도 없고, 미래로 갈 수는 없습니다.
구호 - 일본은 불법식민지배 인정하고 사죄하라! 한국은 전쟁기지가 아니다, 한일 군사협력 반대한다!
6.19 세계전시성폭 추방의 날과 한일기본조약 60년을 앞두로 진행된 170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의 주관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사회위원회와 성평등위원회에서 하였고 사회는 전국여교역자회 성평등위원장 김하나 목사님이 보았습니다.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의 <바위처럼>에 맞춘 힘찬 율동으로 수요시위를 시작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회장 은성남 목사님의 주관단체 인사말 후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연대발언으로 수요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시카고의 고등학생 Sofia Yang 님, 한신대 신학대학원 여학생회장 유혜선 전도사님, 한신대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장강철 전도사님, 전국여성연대 이은정 대표님, 평화너머 전지예 공동대표님이 힘찬 연대발언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6.19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과 한일기본조약 60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참가단체 소개 후 전국여교역자회 사회위원 조은화 목사님, 전국여교역자회 사회위원장 김수산나 목사님이 성명서 낭독을 하며 1705차 정기 수요시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외에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원관구, 안양여성의전화, 조국혁신당 여성위원회 김미경, 오진희, 천주의성요한수도회, 원죄없으신마리아수녀회, 평화나비 네트워크, 한신대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평화주권행동 평화너머, 성바오로딸수도회, 일본 오사카 항만노조, 나카무라 다케시, 평화아이뚜비뚜바, 여성교회 병설 난민안전연구소, 자립지지공동체, 엘리자베스 손, 소피아 양 등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온라인 댓글로는 조안구달, lee파도저편, 김정숙, Sung Park(시애틀늘푸른연대), 남수민, rnfma151, 영, 워터비스트, 임계재 님 등 함께해 주셨습니다.
수어 통역은 현서영 님이,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제170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간보고
다가오는 22일은 한일조약 체결 60년입니다. 1965년 두 나라가 한일기본조약과 4개의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단절되었던 국교가 정상화되었습니다. 체결 당시 대한민국 청년들과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이 있었지만 결국 일본의 식민지 배상 책임은 봉합되었고 미국 주도의 동북아 냉전체제 재편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러나 얼기설기 바느질한 솔기가 터지기 마련이듯, 한일기본조약 2조와 청구권협정(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해결과 경제 협력에 관한 협정) 2조는 지속적인 문제를 야기해 왔습니다.
한일기본조약 2조는 ‘1910년 8월 22일 및 그 이전에 대한제국과 대일본제국 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 및 협정이 이미 무효(already null and void)임을 확인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는 ‘합법적이었으나 종전으로 종료되었다’라고 해석하며 한반도 합법지배를 강조하고, 식민 지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 왔습니다. 이에 더해 ‘양 체약국은...양 체약국 및 그 국민간의 청구권에 관한 문제가...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다’라는 청구권협정 2조 1항을 들어 배상문제가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되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 두 가지 내용을 들어 일본 정부와 우익은 한반도 불법강점과 식민지배, 이로 인한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한 배상 책임을 거부해 왔던 것입니다.
군사적 압박과 협박으로 체결되었던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의 경술국치는 애초에 불법이자 국제법적으로도 무효입니다. 청구권협정 또한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협정이 아닙니다. 지난 한국 정부와 법원은 물론, 일본 정부와 법원도 개인청구권은 살아 있음을 수차례 인정한 바 있습니다. 2018년 강제동원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은 그러한 합의된 인식의 결정체였습니다. “청구권협정은 일본의 불법적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기 위한 협상이 아니라... 한일 양국 간 재정적·민사적 채권·채무관계를 정치적 합의에 의하여 해결하기 위한 것”이므로 “일본 정부의 한반도에 대한 불법적인 식민지배 및 침략전쟁의 수행과 직결된...반인도적인 불법행위를 전제로 하는 강제동원 피해자의....위자료청구권”은 “청구권협정의 적용대상에 포함된다고 볼 수 없다”고 확정했습니다. 일제의 한반도 불법강점과 이에 기인한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한 개인청구권을 인정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일본 정부가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존재를 처음 인정한 것은 김학순 등 한국의 용감한 피해자들과 정대협의 문제제기 이후이므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는 청구권협정 대상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판단을 두고 ‘한일 갈등을 야기한다’라는 둥, ‘국제법 위반’이라는 둥, ‘한국이 골대를 바꾼다’는 둥, 반일 프레임을 씌워 혐한을 부추기고 외교적 문제로 비화시킨 건 바로 일본 정부였습니다.
올해는 일본 패전 80년, 한반도 해방 80주년이기도 합니다. 너무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는 정의와 인권의 원칙에서 역사를 직시하고 불의한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말로만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운운하며 과거 협약을 지키라고 으름장 놓을 것이 아니라 한반도 불법강점을 인정하고 식민지·전쟁 범죄로 인한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한일 관계가 실질적으로 회복되고 평화로운 동북아 질서가 형성될 것입니다.
내일 6월 19일은 세계전시성폭력 추방의 날이기도 합니다. 정의기억연대와 피해자들은 한일 양국 정부는 물론 전 세계가 도외시했던 1991년부터 수많은 유엔 권고안과 각국 결의안을 이끌어내며 전시 성폭력에 관한 국제인권규범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왔습니다. 덕분에 성폭력을 전쟁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유엔 결의안이 채택되었고 전시강간은 “전쟁범죄이자 인도에 반하는 범죄”로 규정되었습니다.
지금도 전쟁의 포화는 세계 곳곳에서 멈추지 않고 있으며, 수많은 여성과 아동이 참혹한 범죄의 피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과 이란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앞으로도 식민지·전쟁 범죄에 맞서 싸우며 일본 시민들은 물론 전 세계 양심적인 시민들과 함께 평화와 인권, 정의를 수호하는 일에 앞장 설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 정부에게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1. 일본 정부는 여성과 아동을 전쟁의 도구로 삼았던 역사를 직시하고, 무자비한 폭력과 살인, 강간과 성착취 등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하라.
1. 식민지·전쟁 범죄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적반하장 피해자를 모독하고 국내외 평화의소녀상 철거를 획책하는 모든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1. 유엔 등 국제사회가 반복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일본군성노예제에 대한 ‘조직적 범죄사실과 책임인정, 피해자 구제와 진실·기억을 위한 노력’에 성실히 응답하라.
1. 한반도 불법강점, 강제동원, 성노예제, 민간인 학살 등의 역사적 진실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배상, 올바른 역사교육 등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라.
2025년 6월 18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이나영
연대발언_Sofia Yang (시카고의 고등학생)
Hello. My name is Sofia Yang. I am a high school student from Chicago, and I stand here today not just as a student, but as an ally, an advocate, and a believer in justice.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소피아 양이며,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단순히 한 명의 학생이 아닌 연대자이자, 지지자이자, 정의를 믿는 사람으로 섰습니다.
I first met Kim Bok-dong halmeoni in 2015, when I was only six years old. She had traveled across oceans to share her truth with the world. I didn’t understand all the details of her story then—but I felt her strength. I knew, even as a child, that I was in the presence of someone who carried history in her voice and justice in her heart.
저는 2015년, 여섯 살이었을 때 김복동 할머니를 처음 만났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자신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바다를 건너 오셨습니다. 그때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모두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 안에 담긴 강인함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였던 저도, 그분이 역사와 정의를 품고 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As I grew, I learned. I listened to my mother speak of the halmeonis—their courage, their fight, and their refusal to be silenced. I learned that their battle for an official apology and reparations is not just about the past. It is about all of us. It is about what kind of world we choose to build.
시간이 흐르며, 저는 배웠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들려주신 할머니들의 용기, 투쟁, 그리고 침묵하기를 거부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했습니다. 저는 할머니들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요구가 단지 과거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며, 우리가 어떤 세상을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기도 합니다.
Survivors like Kim Bok-dong halmeoni have shown us what true leadership looks like. They turned pain into power, shame into defiance. They shattered silence. They stood up not just for themselves, but for every survivor of sexual violence—past, present, and future. They taught us that to fight for gender-based justice is not an option. It is a duty.
김복동 할머니와 같은 생존자들은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분들은 고통을 힘으로, 부끄러움을 저항으로 바꾸셨습니다. 침묵을 깨고, 자신뿐만이 아니라 아닌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성폭력 생존자들을 위해 일어섰습니다. 그분들은 젠더 정의를 위한 투쟁이 선택이 아닌 ‘책임’임을 가르쳐주셨습니다.
So I ask you: What will you do?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Gender-based injustice is not a distant issue. It lives in our schools, our homes, and our streets. It lives in our laws, our cultures, and our everyday choices. It is not just personal. It is structural. It is everywhere. And it will remain—unless we choose to break it.
젠더 기반 불의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학교, 가정, 거리 곳곳에 존재합니다. 우리의 법과 문화, 그리고 일상의 선택들 안에 살아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결단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계속될 것입니다.
To stand with survivors means more than sympathy. It means action. It means we speak up when we hear words that demean or belittle. It means we encourage our sisters, our daughters, and our friends to break barriers. It means we demand equal access, equal education, equal pay, and equal dignity. It means we march. We protest. We organize. We refuse to look away.
생존자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단순한 공감을 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실천을 의미합니다. 모욕적인 말에 침묵하지 않고 맞서는 것, 우리의 자매와 딸, 친구들이 장벽을 넘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 동등한 교육과 임금, 존엄을 요구하는 것, 그리고 거리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조직하고, 시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외면하지 않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To fight for gender-based justice means we hold perpetrators accountable—but also our systems, our communities, and ourselves.
젠더 정의를 위한 투쟁은 가해자뿐 아니라, 우리의 제도와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자신을 향한 책임이기도 합니다.
I am inspired by Kim Bok-dong halmeoni and the halmeonis who refused to be forgotten. I will not forget. And I call on you—do not forget. Let us honor them not just in words, but in
action.
저는 김복동 할머니와, 잊히기를 거부한 할머니들에게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는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께도 요청드립니다—잊지 말아주십시오. 그분들을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기억하고 기려야 합니다.
Thank you.
1705차 수요시위 연대발언_유혜선 전도사 (한신대 신학대학원 여학생회장)
안녕하세요. 저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학생회장 유혜선입니다.
오늘 수요시위를 주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 여교역자회와 함께, 저희 한신대 여학생 선배들의 연대의 뜻을 이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수요시위는 1992년 1월 8일부터 지금까지 33년 넘는 시간 동안, 매주 수요일 빠짐없이 이어져 왔습니다. 오늘은 제1705차 시위입니다. 이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반복해서 외쳐왔습니다. 그 외침은 단지 과거의 고통을 말하기 위함이 아니라, 진실을 바로 세우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자는 다짐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신학생으로, 여성으로, 그리고 이 사회의 한 시민으로 서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새롭게 출범한 현 정부를 향한 기대와 간절한 바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저는 현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단순한 과거의 외교적 갈등이 아닌, 현재진행형 인권의 과제이자, 국가의 도덕적 책임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 그 가운데 생존자는 단 여섯 분뿐입니다. 평균 연령은 95세를 넘겼고, 최근 몇 년 사이에 너무나 많은 분들이 고통 속에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시간은 더 이상 우리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정부가 보여주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더없이 중요하고도 절실합니다. 저는 현 정부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첫째, 일본 정부로부터의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 배상을 이끌어내는 외교적 원칙을 분명히 세워 주십시오. 진실이 존중받는 외교, 피해자의 목소리를 중심에 둔 외교가 이제는 실현되어야 합니다.
둘째, 피해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남은 시간 안에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과 예산 집행을 부탁드립니다. 의료, 심리, 생활, 주거 등 전 생애적 돌봄 체계가 강화되어야 하며, 이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국가의 책임 있는 태도입니다.
셋째, 수많은 증언으로부터 출발한 이 운동이 교육과 기록을 통해 다음 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기억화 정책이 더욱 확대되길 바랍니다. 공교육 안에서 이 역사가 올바르게 가르쳐지고, 도서관과 박물관, 공공 미디어 속에서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왜곡 없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넷째,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2차 가해와 혐오 표현에 대해 정부는 단호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당한 시위와 기억의 행위를 조롱하거나 훼손하는 일들이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됩니다. 관련 법제의 정비와 사법적 보호가 시급합니다.
이 모든 과제는 단지 과거를 복원하는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그리고 누구의 목소리를 끝까지 지켜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신학이 단지 교리나 언어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고통에 응답하는 실천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신앙은 기억과 정의, 회복과 평화의 편에 서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마지막 기회 앞에 서 있습니다. 이제 생존자 여섯 분만이 우리 곁에 계십니다. 남겨진 시간이 많지 않은 지금, 우리는 반드시 역사적 책임을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리를 통해, 정부와 사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약속하고 다짐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말하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이 정의의 길 위에, 저도 함께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장강철 전도사 (한신대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안녕하십니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장강철입니다.
과거 일본군의 악행으로 인해 고통 받던 소녀들의 목소리가 세상에 들려지고 우리는 그 고통을 기억합니다. 이 고통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잊혀 질, 그저 오래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해관계와 손익을 따지며 치워버려야 할 숙제 또한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준다고 해서 감추고 묻어버려야 할 이야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이 고통의 기억을 세상에 들려주는 것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겁니다. 이 기억을 전해 듣고 공유하는 우리는 침묵해선 안 됩니다. 앞으로의 우리 모두는 이 기억을 되새기며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진심으로 피해자 분들에게 사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애쓰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기억을 붙잡고 목소리를 내며 세상에 더 이상 이 같은 기억이 생겨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이 고통의 기억을 자꾸만 지우려하고, 치워버리려 하고, 감추고 묻어 버리려고 합니다. 심지어 이 고통의 기억이 거짓인 것처럼 왜곡하고 상처를 덧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잘못을 하면 사과를 하는 게 당연합니다. 물론 필요한 건 진심 어린 사과입니다.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사람은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쓸 겁니다. 또한 자신의 말을 번복하거나 피해자에게 상처가 될 말은 하지 않을 겁니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과 일본의 정부가 진심 어린 사과에 관심이 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필요한 것은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입니다. 이 고통의 기억이 다시금 생겨나지 않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이 고통의 기억을 지우려고 하고, 치워 버리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저 감추고 묻어 버리려고 하지 마십시오. 누군가 이 고통의 기억이 거짓인 것처럼 왜곡하며 퍼트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이 분명히 잘못 된 것임을 알 수 있도록 막아 주십시오.
그리고 이해관계나 손익을 따지지 말고,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이 이뤄지는데 힘써 주십시오. 이 고통의 기억을 당신이 겪고,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 겪어도 침묵하시겠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이 고통의 기억이 그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임을 깨달아 주십시오.
저는 요새 두려움을 느낍니다. 최근에 파면된 한신대 윤 모 교수의 망언들이나 리박 스쿨에서 가르쳤다는 내용들을 듣고 그들이 왜 그런 말들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서 두렵습니다. 또한 그들의 가르침을 받아 누군가 왜곡된 생각을 갖게 될까 두렵습니다.
그러한 그릇된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것과 그것을 교육하려 했던 상황에 안타까움을 토로합니다. 리박 스쿨 관계자들은 부디 그릇된 생각을 바로잡고 사죄하길 촉구합니다.
연대발언_이은정 (전국여성연대 대표)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이은정입니다
6월19일, 세계전시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날은 단지 과거의 고통을 기억하는 날이 아닙니다.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특히 팔레스타인, 이란, 수단 등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서 여성과 아동들이 여전히 폭력의 가장 약한 고리로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함께 마주하는 날입니다.
1991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외친 그 첫 외침 이후로, 수요시위는 30년 넘게 침묵을 깨는 용기의 상징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마주한 세계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습니다. 전쟁은 계속되고, 성폭력은 무기처럼 사용되며, 진실을 외치는 목소리는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진실은 침묵하지 않고, 기억은 사라지지 않으며, 연대는 멈추지 않습니다.
‘위안부’ 생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이 그랬듯, 지금도 고통 속에서 목소리를 내는 세계 곳곳의 피해자들에게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야 합니다.
오늘, 이곳 평화로에 울리는 우리의 외침이 국경을 넘어, 전쟁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연대의 울림으로 닿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전시 성폭력 없는 세상, 평화와 존엄이 지켜지는 세상을 위해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다같이 외쳐주십시오
우리의 연대로 전시성폭력없는 세상 만들자
일본정부는.전쟁범죄 인정하고 법적책임을 다하라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전지예 (평화너머 공동대표)
1965년 한일협정 60년, 우리는 여전히 식민지배를 청산하지도, 일본과의 제대로 된 정상관계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65년 체제의 결과 역사정의는 후퇴했고, 피해자는 짓밟혔고, 한국은 전쟁의 수렁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주권을 빼앗긴 국가가 얼마나 위태로운지 우리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임은 첫째-’식민지배가 처음부터 무효고 불법‘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 둘째-일본에 면죄부를 주고 한일관계를 좌지우지한 미국, 셋째-친일독재 박정희 정권에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협정입니다.
한일협정은 전범국, 침략국 일본의 식민지배 인정과 진실된 반성, 사죄를 바탕으로 맺어졌어야 했고, 강제동원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전쟁범죄에 대한 배상을 했어야 했고, 주권국가인 한국 국민들의 동의를 구했어야 했습니다. 두 번 다시 침략하지 않겠다는 일본의 의지를 담은 평화협정이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식민지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미국은 청구권 협정에서 보상 금액의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며 개입했습니다. 목적도, 내용도, 당사자도 뒤바뀐 협정입니다.
60년대, 매국적인 한일협정을 반대하며 우리 국민들은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전쟁의 역사를 청산하지 못하는 협정, 다시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 협정, 일제에 짓밟힌 민중들을 배신한 협정을 반대한 시민글을 다시 무력으로 짓밟고 65년 체제를 세웠습니다.
이렇게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 청산되지 않은 역사위에 지금의 한일관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일본은 과거사 왜곡을 계속했고,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권리도 빼앗았습니다. 심지어 자위대가 동해상에 들어와 훈련을 하고, 일본은 재무장을 하며 끊임없이 군사대국화로 나아갔습니다. 미국은 한일갈등이 터지지 못하도록 한국 정부에 ‘대충 봉합하라‘고 압력을 가했고, 한국을 전초기지로 일본을 후방기지로 만들었습니다. 일본이 한일협정에서 식민지배를 인정하지 않고, 독립축하금이라는 보상으로 끝내려고 했던 것, 처음부터 전쟁의 야욕, 침략의 야욕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심지어 “동중국해, 남중국해와 한반도는 하나의 전쟁구역이다”라며 그 본색을 가감없이 드러내지 않습니까.
한일협정은 “전쟁의 가능성“을 내포한 채 맺어진 협정이나 다름없습니다. 사죄하지 않은 일본과, 동아시아 패권 장악을 위해 일본을 이용하려던 미국의 개입속에서 맺어진 협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지난 65년 체제 하에서, 불안한 나날들을 보낼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바로잡아야 합니다.
일본의 생각이 무섭습니다.
”식민지배는 합법이다“, ”조선에 투자하여 근대화시켰다“, ”독도는 일본땅이다”, “한반도는 하나의 전쟁구역이다” 이런 말을 쏟아냅니다. 여전히 아시아를 자신들의 침략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일본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들을 갖고 있는지, 우리가 계속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전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한일관계를 정립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의 주권과 평화는 제국주의에 의해 다시 짓밟힐 것입니다.
광장의 염원을 담아 탄생한 새정부에게도 요구합니다. 지난 역사를 청산하고, 미래지향적인 길을 열어야 할 때입니다. 온국민을 전쟁의 수렁까지 몰고 온 65년 체제를 청산하고, 평화와 주권이 보장된 새로운 한일관계를 정립해야 합니다. 출발은 “일본의 식민지배 사죄배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제의 침략 빌미를 만드는 “한일,한미일군사협력”을 끊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영구적인 평화를 되찾아야 합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가 만났는데요, 식민지배 사죄없이 좋은 이웃이 될 수도 없고, 미래로 갈 수는 없습니다.
구호 - 일본은 불법식민지배 인정하고 사죄하라! 한국은 전쟁기지가 아니다, 한일 군사협력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