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434차 수요시위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도 온라인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먼저 여는 노래 <바위처럼> 후 주관단체인 기장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원계순 회장의 마음을 여는 인사 시간이 있었습니다. 기장 여신도회 전국연합회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연대한 시간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어 시로 드리는 기도 시간에는 도종화 시인의 <담쟁이>를 함께 읽었습니다.
이어 평화의 노래 시간이 있었습니다. 가수 허영택 님이 <소녀>, 그리고 세월호 추모곡 <그대 앞에서>를 불러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와 할머니 삶 소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활동도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6월 세계교사워크숍과 세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을 하는 세계 각지의 활동가들과 함께하는 대회를 열고자 했고 여러 계획이 있었는데 연기하고 기약 없이 언제 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수요시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요즘 역사 부정, 왜곡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기억하고 기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인권과 평화를 위해 계속해서 우리의 활동들을 이어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는 가운데, 온란인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역사에 대한 진실과 어떻게 활동해 왔는지, 이 운동이 다양한 시대적 배경에서 어떻게 전개되어 왔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특히 요즘 역사 왜곡, 부정하는 사례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는지,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이런 다양한 주제의 초점을 맞추어서 각각의 전문가들이 설명하고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는 온라인 강연 구성을 유튜브로 올릴 것이다.
김복동센터도 중단되지 않고 모금을 지속하고 있다. 워싱턴에 김복동센터를 짓고자 계획을 세웠고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 명예회복을 위한 기록과 기억이 교육되고, 나아가서 보편적인 여성인권, 전시성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여성인권이 바로 세워지고 평화가 조금 더 앞당겨질 수 있는 세상을 위한 우리의 활동, 그 허브로서의 김복동센터를 워싱턴에 세울 것이다. 그것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김복동센터 모금 참여하고 있다. 계속 동참해주시면 고맙겠다.
일주일 후면 국회의원 선거다. 약 10개 당에 정책질의서를 보냈다. 첫 번째, 성평등기금에 편성된 일본정부의 위로금 10억원 반환에 대한 입장이다. 2015한일합의의 산물인 화해치유재단이 2019년 6월 해산조치가 되었지만 아직 10억엔은 성평등기금에 묶여 있다. 이것을 반환해야 한다. 이 반환 노력을 각 당이 적극적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정책질의를 했다. 두 번째, 날로 심각해지는 일본정부와 국내 극우 역사학자들의 일본군성노예 문제에 대한 역사왜곡이 피해자에 대한 인권, 명예 훼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파편적으로 진행됐던 개별 연구자료들을 취합,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사료를 발굴하고 연구 조사사업을 하기 위해 현재 일제하일본군‘위안부’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대한 법률을 개정해서 여성인권평화재단 설립에 대한 내용을 법률안에 넣어 국회에 상정해 놓고 있는데 심의조차도 안 되고 있는데 다음 국회 때 이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법활동을 할 것인가에 대해 물었다. 마지막으로 지금 양옆에서 계속 시끄러운데, 강성현 교수가 반일종족주의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탈진실의 시대, 역사부정을 말하다>라는 책에서 외국 학자의 말을 인용해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 각자는 자기의 의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 각자가 각자의 사실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자가 의견을 가질 수는 있지만 사실이 여러 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 왜곡된 사실을 기초해서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모독하고 역사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이런 일들에 대해 어떻게 적극적으로 입법활동, 국회, 국가에서 역할을 찾는 것에 대해 적극적 활동을 할 것인가 물었다. 이 세 가지에 대한 질문을 하였고 어제까지 답변을 받았고 오늘 보도자료를 낼 것이다. 대체적으로 답을 준 정당들에서는 여기 대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답변이 왔는데 우리가 지켜보고 끊임없이 요구하고 함께하는 활동을 할 때만 가능한 일이다.”
이어 여복실 할머니 삶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입장을 낭독하며 1434차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라이브를 진행해주신 미디어몽구님 고맙습니다.
댓글로 함께해주신 조안구달, Jacques Y. Jeon(호주브리즈번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시드니소녀상건립위), 이제리스(박승배), 강경란, 10_sip ran(평화나비 강남대지부 곽경아), 태평해, 이호정, Na-Young Lee(이나영), H young, 김건실, 김경희, 기장여교역자회 총무 이혜진, 김만수, 김민성, 박다원, jongwook hwang, 김해슬, 김아무개(컴퓨터과학과 박희진), 성은, Hyeryung Chang, 박희진, rainbird3939, 윤현서, Yoon, PREBATOR, 이원석, 송셜록, sy shin, 박효영, 힛빈대떡이나부쳐먹지, 나로드림, Woohee Kim, 윤민수, 우순덕, 초이, 메종드린Maison de RYN, 긷니, 안태준, 카카오, 레짠, ᆞMadison, 김현지, 전은숙, Noh브리즈번 재은, 한경희, 기장여신도회전국연합회, 미디어몽구 님 감사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434차 수요시위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도 온라인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먼저 여는 노래 <바위처럼> 후 주관단체인 기장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원계순 회장의 마음을 여는 인사 시간이 있었습니다. 기장 여신도회 전국연합회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연대한 시간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어 시로 드리는 기도 시간에는 도종화 시인의 <담쟁이>를 함께 읽었습니다.
이어 평화의 노래 시간이 있었습니다. 가수 허영택 님이 <소녀>, 그리고 세월호 추모곡 <그대 앞에서>를 불러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와 할머니 삶 소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활동도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6월 세계교사워크숍과 세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을 하는 세계 각지의 활동가들과 함께하는 대회를 열고자 했고 여러 계획이 있었는데 연기하고 기약 없이 언제 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수요시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요즘 역사 부정, 왜곡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기억하고 기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인권과 평화를 위해 계속해서 우리의 활동들을 이어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는 가운데, 온란인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역사에 대한 진실과 어떻게 활동해 왔는지, 이 운동이 다양한 시대적 배경에서 어떻게 전개되어 왔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특히 요즘 역사 왜곡, 부정하는 사례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는지,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이런 다양한 주제의 초점을 맞추어서 각각의 전문가들이 설명하고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는 온라인 강연 구성을 유튜브로 올릴 것이다.
김복동센터도 중단되지 않고 모금을 지속하고 있다. 워싱턴에 김복동센터를 짓고자 계획을 세웠고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 명예회복을 위한 기록과 기억이 교육되고, 나아가서 보편적인 여성인권, 전시성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여성인권이 바로 세워지고 평화가 조금 더 앞당겨질 수 있는 세상을 위한 우리의 활동, 그 허브로서의 김복동센터를 워싱턴에 세울 것이다. 그것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김복동센터 모금 참여하고 있다. 계속 동참해주시면 고맙겠다.
일주일 후면 국회의원 선거다. 약 10개 당에 정책질의서를 보냈다. 첫 번째, 성평등기금에 편성된 일본정부의 위로금 10억원 반환에 대한 입장이다. 2015한일합의의 산물인 화해치유재단이 2019년 6월 해산조치가 되었지만 아직 10억엔은 성평등기금에 묶여 있다. 이것을 반환해야 한다. 이 반환 노력을 각 당이 적극적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정책질의를 했다. 두 번째, 날로 심각해지는 일본정부와 국내 극우 역사학자들의 일본군성노예 문제에 대한 역사왜곡이 피해자에 대한 인권, 명예 훼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파편적으로 진행됐던 개별 연구자료들을 취합,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사료를 발굴하고 연구 조사사업을 하기 위해 현재 일제하일본군‘위안부’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대한 법률을 개정해서 여성인권평화재단 설립에 대한 내용을 법률안에 넣어 국회에 상정해 놓고 있는데 심의조차도 안 되고 있는데 다음 국회 때 이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법활동을 할 것인가에 대해 물었다. 마지막으로 지금 양옆에서 계속 시끄러운데, 강성현 교수가 반일종족주의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탈진실의 시대, 역사부정을 말하다>라는 책에서 외국 학자의 말을 인용해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 각자는 자기의 의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 각자가 각자의 사실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자가 의견을 가질 수는 있지만 사실이 여러 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 왜곡된 사실을 기초해서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모독하고 역사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이런 일들에 대해 어떻게 적극적으로 입법활동, 국회, 국가에서 역할을 찾는 것에 대해 적극적 활동을 할 것인가 물었다. 이 세 가지에 대한 질문을 하였고 어제까지 답변을 받았고 오늘 보도자료를 낼 것이다. 대체적으로 답을 준 정당들에서는 여기 대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답변이 왔는데 우리가 지켜보고 끊임없이 요구하고 함께하는 활동을 할 때만 가능한 일이다.”
이어 여복실 할머니 삶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입장을 낭독하며 1434차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라이브를 진행해주신 미디어몽구님 고맙습니다.
댓글로 함께해주신 조안구달, Jacques Y. Jeon(호주브리즈번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시드니소녀상건립위), 이제리스(박승배), 강경란, 10_sip ran(평화나비 강남대지부 곽경아), 태평해, 이호정, Na-Young Lee(이나영), H young, 김건실, 김경희, 기장여교역자회 총무 이혜진, 김만수, 김민성, 박다원, jongwook hwang, 김해슬, 김아무개(컴퓨터과학과 박희진), 성은, Hyeryung Chang, 박희진, rainbird3939, 윤현서, Yoon, PREBATOR, 이원석, 송셜록, sy shin, 박효영, 힛빈대떡이나부쳐먹지, 나로드림, Woohee Kim, 윤민수, 우순덕, 초이, 메종드린Maison de RYN, 긷니, 안태준, 카카오, 레짠, ᆞMadison, 김현지, 전은숙, Noh브리즈번 재은, 한경희, 기장여신도회전국연합회, 미디어몽구 님 감사합니다.
오늘 낭독한 시를 소개합니다.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재잉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