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일)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고 김복동 할머니의 5주기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5주기를 맞아 할머니가 잠들어 계신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추도식을 가지고, 50여 분의 할머니들에게도 일일이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전 11시, 매서운 한겨울 날씨에 소복이 눈이 쌓여 있는 망향의 동산에 세종여성회 활동가들과 역사연구자, 배봉기의 평화 기획단,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활동가들이 돌아가며 김복동 할머니께 술과 절을 올리며 할머니를 회고했습니다. 쩌렁쩌렁하시던 생전의 목소리가 귀를 울리고, 당당했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습니다. 할머니가 많이 그리워 눈물이 났지만 평화에 대한 할머니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의지를 다지며 돌아섰습니다. 같은 날 돌아가신 이○○ 할머니께도 예를 드렸습니다.
이후 다른 할머니들의 묘비를 찾아다니며 헌화하고 인사드렸습니다. 사진을 함께 보면서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부르고, 남기셨던 증언을 소리 내어 읽으며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랫동안 할머니들과 함께했던 한결 활동가로부터 할머니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생존 시 직접 뵙지 못했던 활동가들의 마음에 할머니들의 희망과 기쁨, 아픔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여성이자 인간으로서 그녀들의 삶을 더 자세히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한결 활동가는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할지’ 상기하며 이번 방문을 촘촘하게 생각해 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미래를 살아갈 우리가 기억의 전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월 28일(일)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고 김복동 할머니의 5주기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5주기를 맞아 할머니가 잠들어 계신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추도식을 가지고, 50여 분의 할머니들에게도 일일이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전 11시, 매서운 한겨울 날씨에 소복이 눈이 쌓여 있는 망향의 동산에 세종여성회 활동가들과 역사연구자, 배봉기의 평화 기획단,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활동가들이 돌아가며 김복동 할머니께 술과 절을 올리며 할머니를 회고했습니다. 쩌렁쩌렁하시던 생전의 목소리가 귀를 울리고, 당당했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습니다. 할머니가 많이 그리워 눈물이 났지만 평화에 대한 할머니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의지를 다지며 돌아섰습니다. 같은 날 돌아가신 이○○ 할머니께도 예를 드렸습니다.
이후 다른 할머니들의 묘비를 찾아다니며 헌화하고 인사드렸습니다. 사진을 함께 보면서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부르고, 남기셨던 증언을 소리 내어 읽으며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랫동안 할머니들과 함께했던 한결 활동가로부터 할머니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생존 시 직접 뵙지 못했던 활동가들의 마음에 할머니들의 희망과 기쁨, 아픔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여성이자 인간으로서 그녀들의 삶을 더 자세히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한결 활동가는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할지’ 상기하며 이번 방문을 촘촘하게 생각해 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미래를 살아갈 우리가 기억의 전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