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8차 정기 수요시위 주관은 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들께서 하였고 사회는 최윤이 님이 보았습니다.
먼저 한국여성의전화 한지 활동가님이 주관단체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이어 정의연 활동가들이 신나는 <바위처럼> 율동을 하였습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주간보고 후 정의기억연대 도담 활동가가 활동보고로 평화비 종합 페이지 홍보를 하였습니다. 평화비의 의미부터 각 지역 평화비까지 알아보고 평화비 테러에 대응할 수 있는 활동도 할 수 있는 <평화의 소녀상, 전부 알려드립니다!> 페이지에서 함께 활동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지민, 설수연, 정은희 님이 힘찬 연대발언을 해주셨습니다.
참가단체 소개 후 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진수경 님이 성명서 낭독을 하고 마지막으로 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여러분이 <지금처럼 당당하게> 노래와 율동을 하며 1658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외 문지현(미국 메사추세츠), 아이 여성회의나라, 예수성심시녀회,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원관구, 서울YWCA 온새미로 동아리, 후아니타 셰퍼드, 인보성체수도회, 김복동의 희망, 평화나비 네트워크, 이천고등학교, 일본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전국연대, 간사이네트워크 등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수어통역은 현서영 님이,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제1658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간보고
너무나 많은 것들이 무너지고 바스라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어리석은 자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된 이래 성평등은 후퇴하고 민주주의의 기반은 위태로우며 역사정의는 뿌리째 뽑힐 위기에 처했습니다. 정책적 무능과 자의적 권력행사가 일상으로 일어나고 무고한 시민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해도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굽실굽실 미국에 맹종하고 일본에 굴종하며 미 핵잠수함과 욱일기를 단 일본자위대 함선을 불러들이는 사이 한반도 평화는 풍전등화에 놓였습니다. 정전협정 71년이 다가오지만 종전협정은 요원하며, 한국사회 모순의 근본적 원인, 식민분단체제는 영속화될 태세입니다. 한반도 불법강점과 강제동원, 일본군성노예제와 전쟁범죄 모두를 노골적으로 부정하며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자발적 매춘녀’라 지칭하는 일본 정부와 우익의 공세에 맞장구치며 한발 앞서 나아가려는 모양새가 가히 식민지 조선총독부 관료들 같습니다. 통탄할 노릇입니다.
저속한 본능과 저열한 욕망으로 가득 찬 자들이 국민을 부끄럽게 하며 피해자의 인권을 팔고 민족자존과 주권마저 위태롭게 할 때, 정의기억연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고 평등과 평화를 위한 길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소송을 진행해 마침내 일본국의 전쟁범죄를 확인하고 피해자 배상을 명하는 판결을 쟁취했습니다. 국제사회에 끊임없는 호소를 통해 유엔인권이사회,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유엔 ‘진실정의배상’ 특별보고관, ILO 등의 보고서와 권고안을 이끌어 냈습니다. 역사지우기에 혈안이 된 일본 정부에 맞서 디지털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자료 정리와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노골적이고 조직적인 소녀상 철거를 획책하는 일본 정부에 맞서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스틴티노 등에 소녀상을 세우고 지키는 데 앞장서며, 여성혐오로 가득 찬 국내 극우들의 소녀상 테러에 맞서 전국 소녀상 연대체를 꾸리고 평화의소녀상 웹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전 방위적 역사부정과 왜곡, 전쟁위기에 맞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한일 양국 정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의 분쟁에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여성들을 돕기 위해 나비기금으로 현지 트라우마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힝야 난민 여성들도 지원도 시작했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기록과 기억, 전시와 교육, 연구와 장학 사업도 가열차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존 피해자들을 위한 일상의 돌봄과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와 국가인권위원회, 역사부정세력의 반인권적, 반민주주의적 행태에 맞서 법적 투쟁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8월 14일, 제12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흔들림 없는 연대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전 세계 시민들 덕분입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4년간 오롯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만 이 모든 일들을 기획하고 실행해 왔습니다. 운동의 뿌리가 뽑힐 뻔 하던 시절에도 저희를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정의기억연대는 선배들과 피해생존자들의 용기와 소망을 계승하며 미래세대에게 조금이나마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일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합니다. 평등과 평화, 인권과 정의를 지키고 가꾸는 길에 헌신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동안 함께 해 주신 시민들은 물론 앞으로 손 내밀어 주실 모든 분들과 굳게 손잡고 걸어갈 것입니다.
2024년 7월 24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이나영
활동보고_정의기억연대 도담
안녕하세요, 정의기억연대 활동가 도담입니다.
여러분, 평화의 소녀상을 알고 계시죠? 평화의 소녀상은 무수히 많은 평화비 중 하나의 형태입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현재에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시성폭력이 중단되길 바라는 할머니들의 염원을 담아 만든 평화의 상징입니다.
올해 2월부터 국내에 건립된 평화비에 '철거'가 쓰인 마스크를 씌우고, 검정 비닐봉지를 덮어씌우는 테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혐오세력은 마스크와 비닐봉지 씌우기 뿐만 아니라 평화비에 일본 맥주를 들이붓고 그 장면을 사진 찍어 자랑스럽게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합니다. 이런 테러가 현재까지 약 60건의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평화비가 계속 테러에 고통받게 놔둬야 할까요? 아니죠, 우리가 함께 평화비를 지켜야죠! 그래서, 우리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캠페인도 소개하고, 평화비를 모르는 분들이 쉽게 평화비를 알 수 있는 캠페인 웹페이지 <평화의 소녀상, 전부 알려드립니다!>를 개설했습니다.
이 웹페이지는 평화비의 건립 배경, 평화비 모습과 의미와 같이 평화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또한 현재 일어나는 평화비 테러를 이야기 하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참여해서 평화비를 지킬 수 있는 캠페인 <안아줄게! 평화비>를 소개합니다.
<안아줄게! 평화비> 챌린지는 혐오세력의 테러에 맞서 모두 함께 평화비를 지키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평화비, 주변에 있는 평화비와 함께 사진을 찍고, 캠페인 웹페이지에 사진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평화비를 찾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주변에 캠페인 평화비 웹페이지에 지도로 평화비 건립 위치를 표시해두었습니다. 사진도 손쉽게 올리실 수 있게 캠페인 웹페이지에 게시판을 만들어두었습니다.
평화비를 찾아가 사랑스럽게 바라봐주시고, 따뜻한 손 잡아주시고, 힘껏 끌어안아주세요.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연대발언_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지민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성폭력전문상담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지민입니다. 먼저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해 이 자리를 지켜주시고 싸워주신 활동가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발생한 미수를 포함한 살인 사건 5건 가운데 1건은 친밀한 관계에 의한 폭력이었다는 기사를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집계 바깥에 있는 이들까지 고려한다면 더 많은 피해자들이 스러져간 것입니다. 사적인 관계 내에서 발생한 폭력은 문제적인 개인에 의한 일탈이 아니라, 문제적인 가부장제 때문이란 것을 압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여성의 몸을 경유하는 구조적인 폭력으로 인해 지난한 고통을 경험하는 여성이 존재합니다. 이는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과거의 사건에 머물지 않고 우리의 경험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의 이유입니다. 이 사회에서 여성의 몸이 소비되는 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여성을 향한 폭력은 오늘날까지 형태를 바꾸며 온갖 현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이유는, 가해자의 범죄를 용인하고 방조해온 강간문화와 권력 및 위력에 의해 여성을 그저 몸으로서 대상화하는 통념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은 가부장제의 여파로 여성으로서, 단지 몸으로서 타자화된 우리들이 함께 마주한 문제입니다.
윤석열정부에게 할 말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수요시위에 나와 연대함으로써 구조를 바꾸려는 시도에 함께 발을 딛었습니다. 우리는 피해자를 둘러싼 기존의 폭력적인 통념을 답습하지 않고 여성주의적 상담을 위해 훈련하는 여정에 있습니다. 91년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최초로 일본군’위안부’로서의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이후로 세계 각지에서 같은 고통을 경험한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피해 생존자들이 잃어버린 세월을 되찾으려 투쟁하는 과정에서 운동이 확장되었습니다. 그 당시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있는 말하기가 가능했던 이유는, 할머니의 증언을 믿고 연대해줄, 들을 준비가 되어있는 정대협의 존재가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정대협이 할머니에게 든든한 동지가 된 것처럼, 우리도 성폭력 피해 생존자의 말하기를 듣는 준비된 귀가 되겠노라 다짐합니다.
지난 주 목요일, 동성부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법적 인정되었습니다. 서로에게 헌신하고 의지하는 관계가 공적으로 인정된 것입니다. 이 사안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성애중심의 정상가족’ 환상은 친밀한 관계 내 폭력을 ’비정상적인 것‘으로 만드는 기제가 되었고, 폭력 피해자들이 오랜기간 침묵하게 만들었습니다. 사회는 더디지만 사랑을 쫓는 사람들의 힘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참여한 우리들의 사랑이 저 건너의 지난한 혐오를 고요히 잠식하는 거대한 물결이 되기를, 이 마음을 때론 지칠 수 있겠지만 끝까지 지켜나가겠습니다. 송신도 할머니의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은 지지 않습니다. 구호로써 제 발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우리 지난 1박2일 합숙 기간동안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을 배운 적 있지요. 건너의 혐오를 고요히 만들 수 있을만큼, 오히려 더 당당하게 우리의 연대를 보여줍시다. 우리가 함께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연대하자!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설수연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오늘ㆍ 우리는ㆍ
여기ㆍ 광화문에 모여
일본이라는 전쟁 범죄자에게
조직적 여성 수탈인
전쟁 위안부에 끌려간
12세 15세 어린 여성 피해자들의
고통과 용기를 기억하고
그들의 정의를
요구하기 위해
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아직 !
상처 아물지 않은
할머니들이 계십니다.
이 문제는
나라 없는 !
힘없는 나라!
전쟁의 잔혹함 속에
식민지 시대
우리 민족이 겪었던
깊은 고통과
아픔의 상징입니다.
대한민국 12세 15세 어린여성들이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히고
인권을
유린 당한
역사적 사실이며
현재도
전쟁 범죄는
해결 되지 않은채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들의 역사적 아픔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전쟁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우리 후손들에게
전하며
결코 반복 되지 않는
미래를 만들 것입니다 !
오늘 시위는
단순한 과거의
문제가 아닙니다 !
인권과 정의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워야 하는
현재의 싸움입니다.
----------
일본정부는
과거 전쟁 범죄에 대한
위안부 12세 15세 어린 여성 피해자들의
법적배상과
도덕적 책임을
명확히 하라
일본 정부는
위안부 어린 여성 피해자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직접적으로 하라
일본 정부는
전쟁 인권 유린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책임 있는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
우리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위안부
12세 15세
어린 여성피해자 !!
할머니들의
용기와 인내.
눈물을 기억하며 !
함께 연대하고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여기
우리 모두가
정의
입니다 !!!
그분들의
고통을 위로하며
우리 목소리를 높이고
위안부 12세 15세 어린 여성 피해자 !
할머 니들의
숭고한 !
저항 정신을 받들어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에
평화와 인권이
넘치는 곳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 큰소리로 !!!!
내 나라 여성은
대한민국 어머니!!!
대한민국 남성들이여!
내 나라 여성은
내가 지킨다!!!
다시는
아픔이 반복되지 않는
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진실의 목소리는
투쟁이 되어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연대발언_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정은희
오늘 1658번째 수요시위에 모인 우리는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참여자들입니다. 우리는 학교나 직장을 다니거나 취업을 준비하거나 또는 아이를 키우며 이 사회를 살아가는 평범한 여성들입니다. 그런 우리는 직장 내 성희롱과 스토킹, 가정폭력 피해자이자 연대자이기도 합니다. 구조적 성차별과 젠더폭력을 경험해 온 우리는 30여 년 전 첫 미투에 나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를 기억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약 1세기 전 일제는 조선을 제국주의 경쟁의 발판 삼아 자원을 수탈하고 노동자민중을 착취하는 한편 경제공황이 찾아오자 전쟁 체제로 돌입해 제국주의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조선의 여성들에게는 낙태죄를 도입해 인구정책의 도구로 삼았고 무수한 소녀와 여성을 강제 동원하여 전쟁을 위한 성노예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사과를 거부하고 있으며, 그러한 일본 정부의 비호 속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고통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소녀상이 세워진 독일 관할구청에게 철거를 압박하고 있고, 일본 우익은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미국 교수에게 상을 주었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BTS의 방송 출연 장면을 악용해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들의 괴롭힘이 계속되는 이유는 전쟁과 내전을 부추기는 자본과 열강의 제국주의와 그들이 비호하는 살인적인 가부장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도 한국과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미군이 주둔하는 지역에서는 미군 성범죄가 계속되고 있고, 4만 명에 가까운 팔레스타인 희생자의 다수는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최근 북한 ‘오물풍선’을 빌미로 전쟁 위기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처럼 평범한 우리의 투쟁과 연대가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투쟁 역시 굽힘이 없습니다. 절박한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일본정부가 진정으로 사과하고 제대로 배상할 때까지 투쟁합시다.
1658차 정기 수요시위 주관은 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들께서 하였고 사회는 최윤이 님이 보았습니다.
먼저 한국여성의전화 한지 활동가님이 주관단체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이어 정의연 활동가들이 신나는 <바위처럼> 율동을 하였습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주간보고 후 정의기억연대 도담 활동가가 활동보고로 평화비 종합 페이지 홍보를 하였습니다. 평화비의 의미부터 각 지역 평화비까지 알아보고 평화비 테러에 대응할 수 있는 활동도 할 수 있는 <평화의 소녀상, 전부 알려드립니다!> 페이지에서 함께 활동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지민, 설수연, 정은희 님이 힘찬 연대발언을 해주셨습니다.
참가단체 소개 후 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진수경 님이 성명서 낭독을 하고 마지막으로 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여러분이 <지금처럼 당당하게> 노래와 율동을 하며 1658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외 문지현(미국 메사추세츠), 아이 여성회의나라, 예수성심시녀회,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원관구, 서울YWCA 온새미로 동아리, 후아니타 셰퍼드, 인보성체수도회, 김복동의 희망, 평화나비 네트워크, 이천고등학교, 일본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전국연대, 간사이네트워크 등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수어통역은 현서영 님이,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제1658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간보고
너무나 많은 것들이 무너지고 바스라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어리석은 자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된 이래 성평등은 후퇴하고 민주주의의 기반은 위태로우며 역사정의는 뿌리째 뽑힐 위기에 처했습니다. 정책적 무능과 자의적 권력행사가 일상으로 일어나고 무고한 시민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해도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굽실굽실 미국에 맹종하고 일본에 굴종하며 미 핵잠수함과 욱일기를 단 일본자위대 함선을 불러들이는 사이 한반도 평화는 풍전등화에 놓였습니다. 정전협정 71년이 다가오지만 종전협정은 요원하며, 한국사회 모순의 근본적 원인, 식민분단체제는 영속화될 태세입니다. 한반도 불법강점과 강제동원, 일본군성노예제와 전쟁범죄 모두를 노골적으로 부정하며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자발적 매춘녀’라 지칭하는 일본 정부와 우익의 공세에 맞장구치며 한발 앞서 나아가려는 모양새가 가히 식민지 조선총독부 관료들 같습니다. 통탄할 노릇입니다.
저속한 본능과 저열한 욕망으로 가득 찬 자들이 국민을 부끄럽게 하며 피해자의 인권을 팔고 민족자존과 주권마저 위태롭게 할 때, 정의기억연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고 평등과 평화를 위한 길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소송을 진행해 마침내 일본국의 전쟁범죄를 확인하고 피해자 배상을 명하는 판결을 쟁취했습니다. 국제사회에 끊임없는 호소를 통해 유엔인권이사회,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유엔 ‘진실정의배상’ 특별보고관, ILO 등의 보고서와 권고안을 이끌어 냈습니다. 역사지우기에 혈안이 된 일본 정부에 맞서 디지털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자료 정리와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노골적이고 조직적인 소녀상 철거를 획책하는 일본 정부에 맞서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스틴티노 등에 소녀상을 세우고 지키는 데 앞장서며, 여성혐오로 가득 찬 국내 극우들의 소녀상 테러에 맞서 전국 소녀상 연대체를 꾸리고 평화의소녀상 웹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전 방위적 역사부정과 왜곡, 전쟁위기에 맞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한일 양국 정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의 분쟁에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여성들을 돕기 위해 나비기금으로 현지 트라우마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힝야 난민 여성들도 지원도 시작했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기록과 기억, 전시와 교육, 연구와 장학 사업도 가열차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존 피해자들을 위한 일상의 돌봄과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와 국가인권위원회, 역사부정세력의 반인권적, 반민주주의적 행태에 맞서 법적 투쟁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8월 14일, 제12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흔들림 없는 연대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전 세계 시민들 덕분입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4년간 오롯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만 이 모든 일들을 기획하고 실행해 왔습니다. 운동의 뿌리가 뽑힐 뻔 하던 시절에도 저희를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정의기억연대는 선배들과 피해생존자들의 용기와 소망을 계승하며 미래세대에게 조금이나마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일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합니다. 평등과 평화, 인권과 정의를 지키고 가꾸는 길에 헌신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동안 함께 해 주신 시민들은 물론 앞으로 손 내밀어 주실 모든 분들과 굳게 손잡고 걸어갈 것입니다.
2024년 7월 24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이나영
활동보고_정의기억연대 도담
안녕하세요, 정의기억연대 활동가 도담입니다.
여러분, 평화의 소녀상을 알고 계시죠? 평화의 소녀상은 무수히 많은 평화비 중 하나의 형태입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현재에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시성폭력이 중단되길 바라는 할머니들의 염원을 담아 만든 평화의 상징입니다.
올해 2월부터 국내에 건립된 평화비에 '철거'가 쓰인 마스크를 씌우고, 검정 비닐봉지를 덮어씌우는 테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혐오세력은 마스크와 비닐봉지 씌우기 뿐만 아니라 평화비에 일본 맥주를 들이붓고 그 장면을 사진 찍어 자랑스럽게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합니다. 이런 테러가 현재까지 약 60건의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평화비가 계속 테러에 고통받게 놔둬야 할까요? 아니죠, 우리가 함께 평화비를 지켜야죠! 그래서, 우리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캠페인도 소개하고, 평화비를 모르는 분들이 쉽게 평화비를 알 수 있는 캠페인 웹페이지 <평화의 소녀상, 전부 알려드립니다!>를 개설했습니다.
이 웹페이지는 평화비의 건립 배경, 평화비 모습과 의미와 같이 평화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또한 현재 일어나는 평화비 테러를 이야기 하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참여해서 평화비를 지킬 수 있는 캠페인 <안아줄게! 평화비>를 소개합니다.
<안아줄게! 평화비> 챌린지는 혐오세력의 테러에 맞서 모두 함께 평화비를 지키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평화비, 주변에 있는 평화비와 함께 사진을 찍고, 캠페인 웹페이지에 사진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평화비를 찾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주변에 캠페인 평화비 웹페이지에 지도로 평화비 건립 위치를 표시해두었습니다. 사진도 손쉽게 올리실 수 있게 캠페인 웹페이지에 게시판을 만들어두었습니다.
평화비를 찾아가 사랑스럽게 바라봐주시고, 따뜻한 손 잡아주시고, 힘껏 끌어안아주세요.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연대발언_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지민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성폭력전문상담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지민입니다. 먼저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해 이 자리를 지켜주시고 싸워주신 활동가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발생한 미수를 포함한 살인 사건 5건 가운데 1건은 친밀한 관계에 의한 폭력이었다는 기사를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집계 바깥에 있는 이들까지 고려한다면 더 많은 피해자들이 스러져간 것입니다. 사적인 관계 내에서 발생한 폭력은 문제적인 개인에 의한 일탈이 아니라, 문제적인 가부장제 때문이란 것을 압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여성의 몸을 경유하는 구조적인 폭력으로 인해 지난한 고통을 경험하는 여성이 존재합니다. 이는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과거의 사건에 머물지 않고 우리의 경험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의 이유입니다. 이 사회에서 여성의 몸이 소비되는 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여성을 향한 폭력은 오늘날까지 형태를 바꾸며 온갖 현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이유는, 가해자의 범죄를 용인하고 방조해온 강간문화와 권력 및 위력에 의해 여성을 그저 몸으로서 대상화하는 통념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은 가부장제의 여파로 여성으로서, 단지 몸으로서 타자화된 우리들이 함께 마주한 문제입니다.
윤석열정부에게 할 말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수요시위에 나와 연대함으로써 구조를 바꾸려는 시도에 함께 발을 딛었습니다. 우리는 피해자를 둘러싼 기존의 폭력적인 통념을 답습하지 않고 여성주의적 상담을 위해 훈련하는 여정에 있습니다. 91년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최초로 일본군’위안부’로서의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이후로 세계 각지에서 같은 고통을 경험한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피해 생존자들이 잃어버린 세월을 되찾으려 투쟁하는 과정에서 운동이 확장되었습니다. 그 당시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있는 말하기가 가능했던 이유는, 할머니의 증언을 믿고 연대해줄, 들을 준비가 되어있는 정대협의 존재가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정대협이 할머니에게 든든한 동지가 된 것처럼, 우리도 성폭력 피해 생존자의 말하기를 듣는 준비된 귀가 되겠노라 다짐합니다.
지난 주 목요일, 동성부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법적 인정되었습니다. 서로에게 헌신하고 의지하는 관계가 공적으로 인정된 것입니다. 이 사안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성애중심의 정상가족’ 환상은 친밀한 관계 내 폭력을 ’비정상적인 것‘으로 만드는 기제가 되었고, 폭력 피해자들이 오랜기간 침묵하게 만들었습니다. 사회는 더디지만 사랑을 쫓는 사람들의 힘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참여한 우리들의 사랑이 저 건너의 지난한 혐오를 고요히 잠식하는 거대한 물결이 되기를, 이 마음을 때론 지칠 수 있겠지만 끝까지 지켜나가겠습니다. 송신도 할머니의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은 지지 않습니다. 구호로써 제 발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우리 지난 1박2일 합숙 기간동안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을 배운 적 있지요. 건너의 혐오를 고요히 만들 수 있을만큼, 오히려 더 당당하게 우리의 연대를 보여줍시다. 우리가 함께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연대하자!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설수연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오늘ㆍ 우리는ㆍ
여기ㆍ 광화문에 모여
일본이라는 전쟁 범죄자에게
조직적 여성 수탈인
전쟁 위안부에 끌려간
12세 15세 어린 여성 피해자들의
고통과 용기를 기억하고
그들의 정의를
요구하기 위해
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아직 !
상처 아물지 않은
할머니들이 계십니다.
이 문제는
나라 없는 !
힘없는 나라!
전쟁의 잔혹함 속에
식민지 시대
우리 민족이 겪었던
깊은 고통과
아픔의 상징입니다.
대한민국 12세 15세 어린여성들이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히고
인권을
유린 당한
역사적 사실이며
현재도
전쟁 범죄는
해결 되지 않은채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들의 역사적 아픔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전쟁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우리 후손들에게
전하며
결코 반복 되지 않는
미래를 만들 것입니다 !
오늘 시위는
단순한 과거의
문제가 아닙니다 !
인권과 정의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워야 하는
현재의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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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과거 전쟁 범죄에 대한
위안부 12세 15세 어린 여성 피해자들의
법적배상과
도덕적 책임을
명확히 하라
일본 정부는
위안부 어린 여성 피해자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직접적으로 하라
일본 정부는
전쟁 인권 유린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책임 있는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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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위안부
12세 15세
어린 여성피해자 !!
할머니들의
용기와 인내.
눈물을 기억하며 !
함께 연대하고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여기
우리 모두가
정의
입니다 !!!
그분들의
고통을 위로하며
우리 목소리를 높이고
위안부 12세 15세 어린 여성 피해자 !
할머 니들의
숭고한 !
저항 정신을 받들어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에
평화와 인권이
넘치는 곳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 큰소리로 !!!!
내 나라 여성은
대한민국 어머니!!!
대한민국 남성들이여!
내 나라 여성은
내가 지킨다!!!
다시는
아픔이 반복되지 않는
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진실의 목소리는
투쟁이 되어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연대발언_한국여성의전화 2024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정은희
오늘 1658번째 수요시위에 모인 우리는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참여자들입니다. 우리는 학교나 직장을 다니거나 취업을 준비하거나 또는 아이를 키우며 이 사회를 살아가는 평범한 여성들입니다. 그런 우리는 직장 내 성희롱과 스토킹, 가정폭력 피해자이자 연대자이기도 합니다. 구조적 성차별과 젠더폭력을 경험해 온 우리는 30여 년 전 첫 미투에 나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를 기억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약 1세기 전 일제는 조선을 제국주의 경쟁의 발판 삼아 자원을 수탈하고 노동자민중을 착취하는 한편 경제공황이 찾아오자 전쟁 체제로 돌입해 제국주의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조선의 여성들에게는 낙태죄를 도입해 인구정책의 도구로 삼았고 무수한 소녀와 여성을 강제 동원하여 전쟁을 위한 성노예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사과를 거부하고 있으며, 그러한 일본 정부의 비호 속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고통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소녀상이 세워진 독일 관할구청에게 철거를 압박하고 있고, 일본 우익은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미국 교수에게 상을 주었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BTS의 방송 출연 장면을 악용해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들의 괴롭힘이 계속되는 이유는 전쟁과 내전을 부추기는 자본과 열강의 제국주의와 그들이 비호하는 살인적인 가부장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도 한국과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미군이 주둔하는 지역에서는 미군 성범죄가 계속되고 있고, 4만 명에 가까운 팔레스타인 희생자의 다수는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최근 북한 ‘오물풍선’을 빌미로 전쟁 위기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처럼 평범한 우리의 투쟁과 연대가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투쟁 역시 굽힘이 없습니다. 절박한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일본정부가 진정으로 사과하고 제대로 배상할 때까지 투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