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직무연수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여러 수업 사례들을 듣고, 적용방안을 구체적으로 탐색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사교사실천연구회의 전 회장이자, 역사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고 계신 이종관 선생님께서 3일차 수업을 활짝 열어주셨어요.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나의 문제로 여기면서 해결에 함께 하려면 무엇을 제시해야할까 고민이 많으셨습니다.
2교시에는 도덕 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최희경 선생님의 아카이브 활용 교육안 개발 사례 나눔이 있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2023년에 전쟁과여성인권아카이브를 새로 오픈했는데요, 아카이브를 활용한 교과 교육안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던 최희경 선생님께서 사이트를 활용한 여러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셨어요.
이번 연수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교육 사례도 포함해서 공유했습니다. 쓰즈키 스미에 선생님께서 교편을 잡으실 때 보건체육 과목을 담당하며 '위안부'이야기를 녹여낸 것인데요. '풀'이라는 만화책을 활용해서 재현의 윤리, 학생들에게 전달했던 방식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추천할만한 서적들을 여러 권 제시하셨습니다. Q&A세션에서는 일본어가 가능한 정의기억연대 활동가가 통역을 지원하기도 했어요.
🌺1모둠🌺
무엇이 와닿았는지 먼저 논의해보았고, 일상 속에서 '우리'들의 인권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자율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획해보았어요. 모둠별로 내 삶의 인권선언문 만들기 등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모둠의 의견을 나눌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2모둠🌵
강의를 들었던 역사부정쪽으로 아이디어를 내려다가 일본군'위안부'사례를 중심으로 논의 방향을 틀어봤어요. 할머니가 쓴 글부터 시작해 감정적인 흐름을 잡고, 전시성폭력이 분명한 인권 문제임을 드러내고자 해요. 다만, 여기서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조직적인 지점이 가려질 수 있으니 더 설명할 필요는 있겠죠. 모둠별 캠페인 활동을 기획해봐도 재밌을 것 같네요.
🍂3모둠🍂
<만세전>을 비롯해 여러 책을 읽고 국어와 역사, 도덕을 융합해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제2차 세계대전과 현재까지의 일본군'위안부'운동에 대해 배울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마무리는 글쓰기! 글쓰기 수업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기회를 주고 싶어요.
🌻4모둠🌻
전쟁과여성인권아카이브와 관련된 책을 활용해서 어떻게 수행평가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해봤어요. 독서 활동은 용어에 대한 어려움이 예상되니, 함께 읽기 시간을 가지고 서평만 개별적으로 작성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카이브를 활용해서 문헌, 영상 등을 확인하고 학생이 기자가 되어 할머니 삶의 모습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을 취재하는 것이죠. 학생들이 질문을 던지고 아카이브에서 대답을 얻는 것이죠. 수행평가이다보니 평가적 요소 구성을 위해 숫자를 제시하고, 최근 chatGPT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니 대응방안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5모둠🌸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평화인권감수성을 길러보자는 목표를 잡았어요. 우연히도 중2 세계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만 모였는데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답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실제 운영해보기도 했습니다. 조를 짜서 박물관에 가서 사진을 3장 이상 찍으면 5점, 답사지를 작성해서 내면 5점, 이런 식으로 점수를 매겼어요. 증언 일부를 담아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직접 소리내어보는 듣기 활동도 기획해봤죠. 교과목에 활용한다면 3~40년대 인적 수탈과정과도 연계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해봤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잘 담고 기록하여 내년 직무연수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알리기 위해 교육 현장에서 함께 해주시는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교원직무연수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여러 수업 사례들을 듣고, 적용방안을 구체적으로 탐색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사교사실천연구회의 전 회장이자, 역사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고 계신 이종관 선생님께서 3일차 수업을 활짝 열어주셨어요.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나의 문제로 여기면서 해결에 함께 하려면 무엇을 제시해야할까 고민이 많으셨습니다.
2교시에는 도덕 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최희경 선생님의 아카이브 활용 교육안 개발 사례 나눔이 있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2023년에 전쟁과여성인권아카이브를 새로 오픈했는데요, 아카이브를 활용한 교과 교육안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던 최희경 선생님께서 사이트를 활용한 여러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셨어요.
이번 연수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교육 사례도 포함해서 공유했습니다. 쓰즈키 스미에 선생님께서 교편을 잡으실 때 보건체육 과목을 담당하며 '위안부'이야기를 녹여낸 것인데요. '풀'이라는 만화책을 활용해서 재현의 윤리, 학생들에게 전달했던 방식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추천할만한 서적들을 여러 권 제시하셨습니다. Q&A세션에서는 일본어가 가능한 정의기억연대 활동가가 통역을 지원하기도 했어요.
🌺1모둠🌺
무엇이 와닿았는지 먼저 논의해보았고, 일상 속에서 '우리'들의 인권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자율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획해보았어요. 모둠별로 내 삶의 인권선언문 만들기 등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모둠의 의견을 나눌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2모둠🌵
강의를 들었던 역사부정쪽으로 아이디어를 내려다가 일본군'위안부'사례를 중심으로 논의 방향을 틀어봤어요. 할머니가 쓴 글부터 시작해 감정적인 흐름을 잡고, 전시성폭력이 분명한 인권 문제임을 드러내고자 해요. 다만, 여기서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조직적인 지점이 가려질 수 있으니 더 설명할 필요는 있겠죠. 모둠별 캠페인 활동을 기획해봐도 재밌을 것 같네요.
🍂3모둠🍂
<만세전>을 비롯해 여러 책을 읽고 국어와 역사, 도덕을 융합해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제2차 세계대전과 현재까지의 일본군'위안부'운동에 대해 배울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마무리는 글쓰기! 글쓰기 수업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기회를 주고 싶어요.
🌻4모둠🌻
전쟁과여성인권아카이브와 관련된 책을 활용해서 어떻게 수행평가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해봤어요. 독서 활동은 용어에 대한 어려움이 예상되니, 함께 읽기 시간을 가지고 서평만 개별적으로 작성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카이브를 활용해서 문헌, 영상 등을 확인하고 학생이 기자가 되어 할머니 삶의 모습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을 취재하는 것이죠. 학생들이 질문을 던지고 아카이브에서 대답을 얻는 것이죠. 수행평가이다보니 평가적 요소 구성을 위해 숫자를 제시하고, 최근 chatGPT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니 대응방안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5모둠🌸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평화인권감수성을 길러보자는 목표를 잡았어요. 우연히도 중2 세계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만 모였는데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답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실제 운영해보기도 했습니다. 조를 짜서 박물관에 가서 사진을 3장 이상 찍으면 5점, 답사지를 작성해서 내면 5점, 이런 식으로 점수를 매겼어요. 증언 일부를 담아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직접 소리내어보는 듣기 활동도 기획해봤죠. 교과목에 활용한다면 3~40년대 인적 수탈과정과도 연계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해봤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잘 담고 기록하여 내년 직무연수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알리기 위해 교육 현장에서 함께 해주시는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